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눈치없는 예전 직장동료한테 한마디 했네요

에라이 조회수 : 3,324
작성일 : 2015-11-28 12:47:25
저보단 2살 많아요. 같이 회사다닐때도 눈치없단 생각이 많이 들어서 거리 두었었습니다. 그러다 제가 퇴사를 했는데 얘가 (a라고할게요) 자꾸 연락을 먼저 하면서 염장을 지르길래 한마디 했네요. 에피소드 정리해드립니다.


1. 제가 우선 사내연애를 2년가량 했음. 그러다 2달전에 헤어짐. 솔직히 이거때문에 직장 그만둔거도 있음..

카톡내용
A: 어머 왠일이야 왠일
나:??
A: xx씨 전 남자친구 s대리랑 사귄대요 알았어요? Xx씨가 훨씬 예쁜데 헤어지더니 결국 저런애랑 사귀네요 ㅋㅋㅋ왠일이야 헤어진지 얼마나 됬다구 남자들이란..
나: 아 네ㅋㅋ

->내가 먼저 그남자소식 물어본거도 아니고 먼저 연락해서 저렇게 호들갑 떨어대는데 화가남



2. 제가 전 직장에서 사이가 안좋은 대리님 한명 있었음. B라 하겠음

A: xx씨 일은 잘 구하고 있어요?
나:네 그냥 인터뷰 잡혀서 보러가요 다음주에
A: 어머~ 잘됬다 좋은소식 있음 전해줘요. 그리고 나 B가 xx씨에게 했던 못된짓들을 과장님이랑 부장님한테 내가 다 말했어요. 이런 만행은 회사사람들이 다 알아야해ㅋㅋㅋ
나: 그런얘기를 회사사람들한테 말하지 마시구요. 그것보다 전 더이상 그쪽 회사사람 아니니까 저에게 회사소식 안말해주셔도 되요
A: 아 그래요~ 좋은소식 있음 전해줘요~ 이직 잘됬음 좋겠어요

-> 지가 뭔데 나랑 b랑 사이 안좋았던 내용을 떠벌리고 다니는지 화가남.



3. 제가 c기업을 이력서 냈는데, a 남자친구가 c기업에서 일하길래 이력서 어떻게 써야 잘붙고 이런걸 물어본적이 있음.

A: xx씨 면접 잘 봤어요? 결과 어떻게 됬어요?
나: 아 떨어졌어요.. 도움주신건 감사해요
A: 아진짜?? 떨어졌어?? 난 xx씨 능력있어서 될줄알았지~~ s대리 (내전남친 여친)친구가 거기 기업 넣었는데 됬다고 그러더라구!! 세상 진짜 좁은거 있지? 다같이 밥먹다가 s대리가 말꺼내서 알게됬어~~ 아 xx씨 걱정하지마. 나 xx씨가 거기 기업 넣었다고는 s대리한테 말도 안꺼냈으니까. 나 그런거 말하는 사람 아니야~~

-> 도대체 나 그기업 떨어졌다는데 다른 누가 붙었다더라 이런 얘긴 왜하는지 화가남. 참다참다 폭발해서 신경끄고 니삶이나 잘살라고 한마디함.



제가 예민한건지... 세상에 나이 32이나 처먹고 저렇게 인간이 눈치가 없을수 있는지 신기하네요. 제가 예민한가요? 그래도 직장생활하며 적을 두지 말라그래서 참을만큼 참았는데 애가 눈치가 없어서 독설 날렸네요


IP : 1.227.xxx.10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28 12:57 PM (220.73.xxx.248)

    저라면 a전화는 안 받을 거같아요.
    눈치가 없는게 아니라 이간질, 염장질
    시샘질로 쓰린 내 가슴에 소금뿌려대는데....

  • 2. 원글
    '15.11.28 12:59 PM (1.227.xxx.108)

    카톡을 하네요.. 저거 다 카톡 내용이에요...
    그니까요... 차단이라도 해야하는지.... 인간이 왜저럴까요

  • 3. ㅇㅇ
    '15.11.28 1:07 PM (110.10.xxx.35)

    차단하세요
    심성이 비뚤어진 여자네요

  • 4. 한번더그러면
    '15.11.28 2:06 PM (110.70.xxx.74)

    a씨, 혹시 넌씨눈이라는 말 알아요? a씨보면 그 말이 생각나서요. 하고 차단해버려요

  • 5. 대꾸없이
    '15.11.28 4:37 PM (39.120.xxx.26) - 삭제된댓글

    차단하세요
    그런 사람들 특징이 눈치 없는게 아니라
    눈치 없는 척 하면서 님반응 간보는 거에요
    원래 인격이 바닥인 사람들이 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383 주택청약종합저축을 24살 아들 명의로 가입... 6 오솔길 2016/01/16 2,191
518382 비싼 기초 화장품 효과있나요? 12 .. 2016/01/16 4,528
518381 볼펜이나 수성펜 중 어떤 게 좋던가요? 7 미피말고 2016/01/16 1,210
518380 세월호 일부러 침몰시켰다는 얘기가 나오는데요... 113 세월호 2016/01/16 12,361
518379 얼굴비대칭..어디서 고치나요? 3 ... 2016/01/16 1,482
518378 완벽하게 하지 못할 바엔 아예 안하는 성격 7 완벽 2016/01/16 1,967
518377 중국, 세계 최초로 달 뒷면 탐사에 도전 달탐사 2016/01/16 315
518376 독일어 초급 질문있어요.. 5 보리 2016/01/16 727
518375 회사 상사가 멍청하다고 하네요.. 1 .. 2016/01/16 1,044
518374 정환이 왜 머리에 방울도 달아주지 그랬어! 20 막판막장 2016/01/16 4,112
518373 키성장 한약과 보약이 같은 걸까요?? 6 ... 2016/01/16 2,855
518372 파파이스 김지영 감독님 후원 계좌 아시는 분요! 21 후원 2016/01/16 1,653
518371 연예인 얼굴선 무너지는이유가 뭔가요? 22 2016/01/16 24,766
518370 인천 부천쪽에 유방 잘보는 병원 3 ㅇㅇ 2016/01/16 1,262
518369 위안부와 세월호.... 6 어둠은 걷히.. 2016/01/16 601
518368 여기가 정치게시판인가요? 응팔글 뭐라하지마세요 36 .. 2016/01/16 1,784
518367 박창진 사무장님은 이제 어떻게 되는건가요 15 땅콩회항 2016/01/16 5,310
518366 김성균씨연기요 10 응4응8에서.. 2016/01/16 3,552
518365 주진모는 왜 크게 못떴나요?? 22 kim 2016/01/16 7,658
518364 세월호) 오히려 박근혜는 자세히 잘 모를 수 있을 것 같아요 14 omg 2016/01/16 1,474
518363 오바마의 사드 강매에.. 박근혜가 화답한 '사드' 검토 2 미국국익을위.. 2016/01/16 522
518362 시아버님이 목줄 풀린 개를 피하려다 다치셨어요 14 2016/01/16 2,621
518361 생리를 해요ㅜ 13 초 4학년 2016/01/16 3,696
518360 덕선이 남편 찾았으니 이제 세월호 진실을 찾아야죠 15 ㅇㅇ 2016/01/16 1,023
518359 야권이 집권하는 법 5 ㄷㅈ 2016/01/16 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