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 사는 교포인데요.
40대 중반 현재 백수구요. 딱 3개월 한국에 있으며 지내려는데
갑자기 겁나네요. 특별히 기다리는 사람도 없고 계획도 없고.
어떻게 알차게 보낼수 있을까요? 망가지지않고.... 혼자 있으면 여기서 하던 습관으로 금방
돌아갈거에요.tv보며 불러주는 사람 나타날때까지 꼼짝 안하고 집에 있고 불러주는 친구도 이젠 거의 없구요.
일단 서울 가서는 운동을 시작해 보려구요. 작년 아프고 나서 바닥이 된 근력과 체력을 늘리고 싶은데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아무래도 기분 업과 자신감에 도움이 되려면 책도 좋지만 운동이 괜찮죠?
어떤 운동이 좋을까요? 요가 어떤가요? 그리고 요새 골프레슨을 시작해서 가서 계속하고 싶은데
한국은 한겨울에 어디서 어떻게 하는지요? 또 가격은 어떤지요?
제가 있는 곳은 그리 고급운동이 아니라 시간 여유있는 나이드신 분들이 많이들 하세요.
그밖에 학원을 다니며 사람도 사귀고 뭔가를 배우고 싶은데 뭘 알아야지요. 내 자신도 잘 모르겠고....
아시는 거 많고 의욕도 많으신 82분님들 본인들이 그동안 하고 싶었던 일이나 처음 뭔가를 시작하고자 하는
저에게 추천하시고 싶은 학원이나 운동 부탁드립니다. 미리 꾸벅 감사인사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