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을 네비게이션으로 씁니다.
오늘 처음 가는 가보는 길을, 네비가 우회전 하라고 해서 했는데요.
골목길에서 대로로 나가는 중이었어요.
세상에 일방통행이었어요. 한 4차선 정도.
서울 중구청 있는 쪽입니다.
기절하는 줄 알았네요.
다행히 우측에 관광버스들이 정차되어 있었고, 도로의 길이가 짭아서 무사히, 그야말로 하늘의 도움으로 간신히 벗어났어요.
후진할 수도 없었고, 바로 비상등 켜고 주행중인 차량과 우측 버스들 사이를 벗어난거죠.
그런데 볼일을 보고, 돌아오는 중에 네비가 대로에서 우회전하라고 하더라구요.
아까 지나왔던 그 길인것 같아서 그냥 직진 했더니, 일방통행이 맞더라구요.
티맵을 계속 써야 하나 어쩌나... 심장이 뛰어서 잠이 안오네요.
평소에 운전하면서 뭐 저런 무식한 사람들이 있나. 욕했었는데, 제가 이런 경우를 당하니 할 말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