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문제로 너무 고민이 됩니다..

사야하나? 조회수 : 1,877
작성일 : 2015-11-27 14:34:45
지방소도시에 입주5년된 아파트 47평 전세로 살고 있어요
작년 2월말에 자동연장 되어서 만 3년째인데 1년 더 남아서 별 생각없는데 어제 집주인께서 집 매매하고 싶다고 혹시 이 집을 우리가 살 생각은 없는지 물어보시네요..

워낙 이 지역이 매매가 상승하락폭이 낮지만 지금 평소보다 집값이 올라있는 상태고 새로 개발된 지역에 신규 아파트들이 대거 입주하고 있어서 구매가 망설여지네요.

제일 큰 문제는 남편 직장이 고정된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할수가 있다는 것인데 혹 매매후 이사가게 되는상황이 오면 대형평수라 매매나 전세 주기가 싶지 않을것 같아요
단 이곳은 나름 이 도시에서 학군이 좋다고 알려진곳이라고 환경이 좋아서 수요는 계속 있을것 같아요.
34평 다음 평수가 47평인데, 34평보다 매매가가 6천정도 높아요

사실은 지금 집이 맘에 들지않아요. 중문도 없고 내부재 마감 씽크대 샷시 다 싸구려에요.입주후 하나도 손 안본 기본상태라 몇천 들여 리모델링을 해야될거 같아요.

도로 건너 바로 다른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입주는 6개월 정도 늦고 ,34 39 45 평이 있고,다만 분양가가 이곳보다 비싸서 이곳 39평 매매가가 지금 사는곳 47평과 같아요 .여기는 초등학교를 끼고 있어서 도로 안건너도 되고,지상에 주차장이 없고, 내부 마감도 낫고,층간소음도 더 적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현재 나름 가격고점에서(그래봤자 3~4천), 전세기한이 1년 남았는데 굳이 지금 이사를 가야하나 싶네요..이사 가는것도 보통일이 아니고 갑자기 살 집을 알아보는것도 스트레스구요..다행이 구매금은 따로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구요

오늘 주인과 다시 통화하기로 했는데
일단 지금 집은 사지 않을거라 이야기는 할건데, 강력하게 1년 남았으니 있겠다 해야 하는건지 그냥 서로 좋게 이사가겠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또 이 집이 매매가 원할하게 될지 제 날짜에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도 좀 불안하구요 (저희 들어오기전에도 집주인이 매매할려다 하도 안돼서 전에 살던 사람 보증금때문에 전세로 했었어요)
저도 계속 고민을 할건데 다른분들 의견도 좀 들어보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IP : 39.7.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둘
    '15.11.27 2:46 PM (39.118.xxx.179)

    사는 건 어리석어 보이고 학군이 좋으면 전세수요는 있을 것도 같네요.
    하지만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다면 그것도 장담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이 참에 이사비용 받아서 이사가시는 것도 크게 나쁘지 않겠네요

  • 2. 글쎄
    '15.11.27 2:51 PM (125.176.xxx.211)

    공급과잉이라고 이야기가많은데 신규아파트 대거 들어서는곳에 손볼곳많은 대형평수매매 별로 메리트 없지 않나요? 계속 사실거면 몰라도 학군이 괜찮다고는 하나 대형단지가 들어서면 그안에 또 학군이 형성되고 곧 학군도 그쪽이 더 좋아져요 인접지역이니 영향이 있긴 하겠지만 금발 팔고 나가야될 상황이있을수도있다면 저같음 안사요. 계약기간 1년 남았는데 살면서 신규단지 분양상황도 보시고 매매도 그때 다시 노려봐도 되지않나요? 같은단지라도 지금 전세살면서는 매매관련 대출은 별도로 받을수있으니까 그렇게해서 인테리어 싹 해가지고 들어가도되고요..

  • 3. 반대
    '15.11.27 3:47 PM (211.201.xxx.143) - 삭제된댓글

    대형평수도 걸리는데 인테리어를 다시하면 매도시 가격 메릿이 있을까 싶네요.
    아직 1년 남았는데 조급하게 나가겠다 먼저 말하지 마시고 생각해보세요.
    전세끼고 매수하려는 분들도 있을테니.

  • 4. 저두
    '15.11.27 7:19 PM (112.173.xxx.196)

    매매 반대.
    전세계약기간 동안 꼭 산다고 하시던가 언제라도 나가게 되면 이사비 받고 나가는 걸로 하시던가 하세요.

  • 5. 계약기간 동안 사시면 되는데...
    '15.11.27 8:04 PM (218.234.xxx.133)

    매매 의사 없으시면 계약 기간(연장된 기간) 동안 그냥 사세요.
    현 집주인이든 새 집주인이든 나가라 말 못해요. 그저 부탁하는 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6441 아이가 백혈구헌혈을 하겠대요 49 헌혈 2015/12/05 1,020
506440 꿈해몽부탁드려요 2 꿈해몽 2015/12/05 802
506439 환~~타~~지아 하는 노래 3 궁금 2015/12/05 678
506438 30평대 수도승의 삶 맞아요 48 30평대 2015/12/05 15,527
506437 2차 민중총궐기 행진 코스(지도) 1205 2015/12/05 761
506436 마음이 추운 그 자의 정체 3 잡았다요놈 2015/12/05 992
506435 9 파워업 2015/12/05 2,613
506434 불과 얼마전까지 집값 내린다더니.. 저희동네 소형 몇천이나 올랐.. 7 ... 2015/12/05 3,528
506433 러닝머신이랑 크로스트레이너중 뭘 살까요 1 뚱뚱해노40.. 2015/12/05 1,296
506432 부산 남천동 좋은 강안병원 근처 맛집 9 더블준 2015/12/05 3,932
506431 중딩 남학생 털달린 신발 어디서 파나요 6 얼룩이 2015/12/05 1,069
506430 로스쿨과 사시존치 논란의 핵심은 공정성 49 .. 2015/12/05 1,128
506429 미대 진학 상담(지원학교 조합하기), 선배님들 조언 부탁드립니다.. 8 ..... 2015/12/05 1,473
506428 플레이텍스 속옷 입어보신분 계세요? 3 ㅎㅎ 2015/12/05 7,895
506427 60평대 줘도 싫으신가요? 49 60평대 줘.. 2015/12/05 12,171
506426 나물밥 종류좀 가르쳐 주세요 3 무지개 2015/12/05 2,518
506425 생할비보험드신분 계시나요? 2 *** 2015/12/05 937
506424 저 진짜 오랫만에 오늘 광화문에 가요 15 .... 2015/12/05 1,282
506423 독일제품 보이로전기장판 3 방실 2015/12/05 2,635
506422 기장군 '방사능 우려 해수담수' 공급 강행 강력 반발 1 후쿠시마의 .. 2015/12/05 728
506421 이정렬 전 부장판사가 알려주는 5일 민중총궐기 행동 수칙 5 1205 2015/12/05 1,050
506420 연애 상담글 올렸던 사람인데요 헤어졌어요. 3 lachat.. 2015/12/05 2,457
506419 김장김치에 생새우 안넣어도 되나요? 5 초보맘 2015/12/05 3,234
506418 건강보험·국민연금료 오른다 '더 내고 덜 받는 체계로' 3 ㅁㅁ 2015/12/05 1,153
506417 부츠 이음새가 뜯어졌는데 어디서 고치나요? 1 동네 2015/12/05 5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