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 문제로 너무 고민이 됩니다..

사야하나? 조회수 : 1,858
작성일 : 2015-11-27 14:34:45
지방소도시에 입주5년된 아파트 47평 전세로 살고 있어요
작년 2월말에 자동연장 되어서 만 3년째인데 1년 더 남아서 별 생각없는데 어제 집주인께서 집 매매하고 싶다고 혹시 이 집을 우리가 살 생각은 없는지 물어보시네요..

워낙 이 지역이 매매가 상승하락폭이 낮지만 지금 평소보다 집값이 올라있는 상태고 새로 개발된 지역에 신규 아파트들이 대거 입주하고 있어서 구매가 망설여지네요.

제일 큰 문제는 남편 직장이 고정된것이 아니라 다른 지역으로 이동을 할수가 있다는 것인데 혹 매매후 이사가게 되는상황이 오면 대형평수라 매매나 전세 주기가 싶지 않을것 같아요
단 이곳은 나름 이 도시에서 학군이 좋다고 알려진곳이라고 환경이 좋아서 수요는 계속 있을것 같아요.
34평 다음 평수가 47평인데, 34평보다 매매가가 6천정도 높아요

사실은 지금 집이 맘에 들지않아요. 중문도 없고 내부재 마감 씽크대 샷시 다 싸구려에요.입주후 하나도 손 안본 기본상태라 몇천 들여 리모델링을 해야될거 같아요.

도로 건너 바로 다른 아파트 단지가 있는데, 입주는 6개월 정도 늦고 ,34 39 45 평이 있고,다만 분양가가 이곳보다 비싸서 이곳 39평 매매가가 지금 사는곳 47평과 같아요 .여기는 초등학교를 끼고 있어서 도로 안건너도 되고,지상에 주차장이 없고, 내부 마감도 낫고,층간소음도 더 적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현재 나름 가격고점에서(그래봤자 3~4천), 전세기한이 1년 남았는데 굳이 지금 이사를 가야하나 싶네요..이사 가는것도 보통일이 아니고 갑자기 살 집을 알아보는것도 스트레스구요..다행이 구매금은 따로 대출을 받지 않아도 되는 상황이구요

오늘 주인과 다시 통화하기로 했는데
일단 지금 집은 사지 않을거라 이야기는 할건데, 강력하게 1년 남았으니 있겠다 해야 하는건지 그냥 서로 좋게 이사가겠다고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또 이 집이 매매가 원할하게 될지 제 날짜에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을지도 좀 불안하구요 (저희 들어오기전에도 집주인이 매매할려다 하도 안돼서 전에 살던 사람 보증금때문에 전세로 했었어요)
저도 계속 고민을 할건데 다른분들 의견도 좀 들어보고 싶어서 올려봅니다
IP : 39.7.xxx.105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이둘
    '15.11.27 2:46 PM (39.118.xxx.179)

    사는 건 어리석어 보이고 학군이 좋으면 전세수요는 있을 것도 같네요.
    하지만 새 아파트 입주물량이 많다면 그것도 장담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이 참에 이사비용 받아서 이사가시는 것도 크게 나쁘지 않겠네요

  • 2. 글쎄
    '15.11.27 2:51 PM (125.176.xxx.211)

    공급과잉이라고 이야기가많은데 신규아파트 대거 들어서는곳에 손볼곳많은 대형평수매매 별로 메리트 없지 않나요? 계속 사실거면 몰라도 학군이 괜찮다고는 하나 대형단지가 들어서면 그안에 또 학군이 형성되고 곧 학군도 그쪽이 더 좋아져요 인접지역이니 영향이 있긴 하겠지만 금발 팔고 나가야될 상황이있을수도있다면 저같음 안사요. 계약기간 1년 남았는데 살면서 신규단지 분양상황도 보시고 매매도 그때 다시 노려봐도 되지않나요? 같은단지라도 지금 전세살면서는 매매관련 대출은 별도로 받을수있으니까 그렇게해서 인테리어 싹 해가지고 들어가도되고요..

  • 3. 반대
    '15.11.27 3:47 PM (211.201.xxx.143) - 삭제된댓글

    대형평수도 걸리는데 인테리어를 다시하면 매도시 가격 메릿이 있을까 싶네요.
    아직 1년 남았는데 조급하게 나가겠다 먼저 말하지 마시고 생각해보세요.
    전세끼고 매수하려는 분들도 있을테니.

  • 4. 저두
    '15.11.27 7:19 PM (112.173.xxx.196)

    매매 반대.
    전세계약기간 동안 꼭 산다고 하시던가 언제라도 나가게 되면 이사비 받고 나가는 걸로 하시던가 하세요.

  • 5. 계약기간 동안 사시면 되는데...
    '15.11.27 8:04 PM (218.234.xxx.133)

    매매 의사 없으시면 계약 기간(연장된 기간) 동안 그냥 사세요.
    현 집주인이든 새 집주인이든 나가라 말 못해요. 그저 부탁하는 거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090 겨울 되니까 발, 종아리가 빨개졌어요 이런분 계신가요? 십년뒤1 2015/11/27 514
504089 어묵탕 만들때 어묵튀겨져있는거 넣는거맞아요? 8 .. 2015/11/27 1,340
504088 국 먹는이유가 소화때문?? 7 .. 2015/11/27 1,594
504087 방하나가 2면이 외벽인데 2 단열 2015/11/27 1,211
504086 ㅠㅠ 15살아이.알약을 못삼키는데.. 22 .. 2015/11/27 3,076
504085 416교실 지키기 서명운동 2 후쿠시마의 .. 2015/11/27 742
504084 백종원씨 계량컵질문 2 계랑컵 2015/11/27 3,141
504083 일본 지하철 질문있어요 ~ 8 환승 2015/11/27 1,299
504082 고춧가루 오래되면 시큼한 맛이 나나요? 1 3호 2015/11/27 2,058
504081 아이가 장염인데 설사가 계속 1 답답 2015/11/27 1,353
504080 오랜만에 한국 들어가는데 패딩 사가려고요. 어떤 지 봐주세요. .. 21 라일락하늘 2015/11/27 5,799
504079 한 직장에 만족 못하고 계속 이직하는것도 역마살인가요? 7 ..... 2015/11/27 3,137
504078 상주 농약사이다 사건은 어찌됐나요 . 2015/11/27 603
504077 영어고수님들, 영어실력 점프하게된 계기 좀 나눠주세요. 23 제발 2015/11/27 5,501
504076 도날드트럼프가 인기있는 이유가 뭔가요? 4 미쿡 2015/11/27 1,286
504075 맞벌이 하시는 아내분들께 질문 드려요. 25 첫눈 2015/11/27 3,416
504074 지금 다음 들어가지나요?? 2 다음이 안되.. 2015/11/27 642
504073 만두 좋아하세요/ 5 ... 2015/11/27 1,996
504072 생강차 만들때 2 또나 2015/11/27 1,270
504071 중국증시 폭락, 패닉 상태라네요. 8 .... 2015/11/27 6,247
504070 감영삼대통령 최고의 업적은... 5 다람쥐여사 2015/11/27 2,057
504069 아이 치아 실란트 시술 질문있어요. 5 2015/11/27 1,444
504068 천주교 신자분들, 조언 부탁드려요 5 신앙 2015/11/27 1,016
504067 EBS 사장에 우종범 전 대전교통방송 본부장 5 세우실 2015/11/27 1,011
504066 콜레스테롤 높으면 밀가루는 다 끊어야 하나요 ㅜㅜ 7 ,,, 2015/11/27 6,6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