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저도 집 사는 거 고민... 서초나 잠실.

집 고민 조회수 : 3,571
작성일 : 2015-11-27 14:29:20
참... 제가 집 사는 거 고민하게 될 줄은 몰랐어요.
40대 초반이고 부동산 광풍 겪으면서 집 안 사고 전세 살다 나중에 나이 들면 남편이랑 판교나 용인 같은 데 집 사서 내려 가야겠다.. 생각했었어요.
근데 전세 시장이 너무 변해서 내년에 이사가야 하는데 전세금 많이 주느니 차라리 서울에 집 사는 게 어떨까... 고민하게 되네요.
지금 총 자금은 10억이고, 1년 저축 액수는 적으면 5000, 많으면 1억입니다. 해마다 수입이 똑같지 않아서요.
현재 서초/반포 쪽에 살고 있는데 이 자금으론 저희 살던 지역에선 오래된 아파트 30평대 살 수 있는 금액이거든요. 그러느니 차라리 2억쯤 대출 받아 잠실 쪽 아파트, 트리지움이나 리센츠를 사는 건 어떨까요?
애는 고등학교 올라가는데 만약 잠실 쪽 집을 산다면 이번에 지원할 때 통합학군으로 잠실 쪽으로 지원하게 하거나 지하철 통학시킬까 생각 중이에요.
전세 시장이 요동치니 괜히 불안해지네요. 이쪽 잘 아시는 분,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1.135.xxx.180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27 2:33 PM (58.140.xxx.171)

    애가 어리다면 모를까 벌써 다커서 고등학생이고 3년지나면 대학생인데 지금 강남에 집사야하는것도 애매한데요 전세나 반전세 살다가 계획대로 판교나 용인갈거 같아요

  • 2. 원글
    '15.11.27 2:35 PM (121.135.xxx.180)

    역시 그런가요? 근데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괜히 불안한 거예요.. 그동안은 꿈쩍도 않다가...

  • 3. 11
    '15.11.27 2:42 PM (223.62.xxx.73)

    서울에 살다가 대학생 되서 경기도로 나가긴 힘들어요.
    저는 잠실살다가 아이가 대학 입학해서 판교로 나가려고 햄해봤는데 불가능이에요.

  • 4. 22
    '15.11.27 2:47 PM (223.62.xxx.73)

    요즘 대학생들 바빠요. 일찍 나가고 늦게 오는데,
    시간을 너무 버리게 됩니다. 잠실에서 서울대까지 전철타고 마을버스 타면 1시간이에요. 그런데 경기도권이면 등하교는 불가능이죠. 경긴도권 학생들 자취 많이 해요.
    고등졸업하고 경기도 나가려는 계획 가지신 분 들 많은데 현실적으로는 어려운거 같아요.
    저는 서울에 집을 사는 거에 찬성입니다.

  • 5. ^*^
    '15.11.27 3:07 PM (203.254.xxx.208)

    잠실보단 반포가 나을듯하네요.........
    지금 반포 재계발중이라 전세금 높지만 학원 교통 다 편리하지요
    친지가 반포미도 사시는데 내년이면 재개발가능 년한이라 괜찮아요
    사서 수리조금하고 들어가시면 가격하락위험없고 ...무엇보다
    뒷산이있어 공기도좋고 곧재개발되면 잠실 트리지움보다 입지조건 가격
    다 나을듯......그냥 참고하세요

  • 6. 올수리
    '15.11.27 4:08 PM (61.82.xxx.167)

    서초나 반포 오래된 아파트 사서 올수리 하시면 살만합니다.
    잠실은 학군도 교통도 애매해요.
    반포나 서초가 교통도 학군도 낫지요~

  • 7. 원글
    '15.11.27 4:19 PM (121.135.xxx.180)

    답변 감사드립니다. 저도 이 동네 좋은데 저희 돈으로 살 수 있는 오래된 아파트는 삼풍 30평대 정도로 화장실이 하나에 복도식이더라고요. 그렇다고 50평대는15억이어서 택도 없고. 돈 생각하면 딱 서초래미안인데 또 래미안은 말리는 사람들이 많고. 그래서 잠실 생각했던 거였어요.
    미도는 제가 아예 생각도 안 해 봤는데 재건축이 얼마 안 남았다면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8. 대치
    '15.11.27 5:10 PM (114.206.xxx.28)

    아이가 고등학교 간다면 반포나 잠실보다는 차라리 대치동이 낫지 않을까요?
    반포 잠실은 애들 중학교 때까지 살기 좋지만 고등 올라가면 다들 대치로 학원 라이드하더라고요.
    2억 대출까지 생각하시면 잠실 가시느니 대치 도곡 30평대 가는 게 나을 것 같아요.

  • 9. ㅇㅇ
    '15.11.27 5:40 PM (116.40.xxx.2)

    그냥 개인 생각인데요,
    가격적으로 미래에 안정적인 곳이 사시는 반포와 잠실 두군데일거예요. 특성상 크게 하락하기가 쉽지않죠.
    현재 반포의 새 단지가 잠실 보다 한단계 더 비싸잖아요. 그런데 잠실쪽은 삼성동 재개발, 롯데초고층과 묶여 향후 계속 나아질 거예요. 시세의 측면에서..

    고등 학군은 반포, 잠실 보다 서초, 강남이 나은데, 초등 학군은 별로 그렇지 않아요. 반포, 잠실이 서초 강남과 거의 같은 레벨. 그러니까 학군의 추이는 반포, 잠실이 초-중-고로 올라갈 수록 약세라 보면 됩니다. 중등까지도 좋은 수준임. 삼성동의 휘문, 그리고 중동, 보성 등등이 떠오르네요. 지하철 통학이 바람직.

    그리고 재건축은(재개발 아님) 소요연한을 세밀히 살펴야 해요. 투입경비는 물론이고. 쉽게 생각할 부분이 아님. 이를테면 개포 재건축이란 말 나온게 언제였나요? 한 10년 20년 된것 같네요..

  • 10. 원글
    '15.11.27 5:59 PM (1.227.xxx.234)

    아, 생각하지 못한 부분까지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대치도 너무 좋죠. 근데 제가 출퇴근을 통근버스로 하는데 대치에는 버스가 안 서서 제외했었어요. 조언해 주신 내용들 바탕으로 더 알아보겠습니다
    혹시 잠실에 대해 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한 번도 안 살아본 동네라 살기는 어떤지 하나도 모르겠네요 잠실로 간다면 트리지움이나 리센츠 생각하고 있습니다

  • 11. 미도는
    '15.11.27 7:38 PM (14.52.xxx.171)

    산꼭대기라 가격 진짜 안 올라요
    아이 고등다닐동안만 전세 사세요
    아이 대학이 어딘지 보고 움직여도 되구요
    아이들도 대학가면 연수다 군대다...집에 잘 안 있더라구요
    전 강남 사는데 애 대학만 가면 그쪽으로 옮기고 여긴 전세주려고 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6320 자일로 요즘김혜수가 선전하는 요리기구써보신분계세요? 4 토토 2016/02/10 1,722
526319 산후우울증 상담 받고싶어요. 3 저요 2016/02/10 1,385
526318 냉동새우튀김 어찌 튀기나요 3 냉동 차돌박.. 2016/02/10 1,323
526317 5일에 고교 발표났어요, 아이가 직접등록해야하는지요?? 9 2016/02/10 1,654
526316 센치해지는 밤.... 1 왠지 2016/02/10 869
526315 쉐이킹푸딩 염색약 좋네요.. 염색약 2016/02/10 1,143
526314 혹시 자녀분 세화여고 보내는 분 계신가요? 1 데미안 2016/02/10 1,771
526313 사소한 에피소드지만, 나이 많은 남자분과 이런 일이 있었네요;;.. 10 회사일 2016/02/10 3,360
526312 히키코모리인데..다시 시작 가능할까요?ㅠㅠ 16 희망을 2016/02/10 9,336
526311 공중파 아나운서 합격은 내정된 사람이 되는건가요? 14 gg 2016/02/10 5,640
526310 아버지가 돌아가시게 될 경우 상속비율이 궁금합니다. 28 82쿡스 2016/02/10 6,632
526309 (컴앞대기)a형 독감인데 타미플루 먹였는데도 열이 높으면 해열제.. 23 아이맘 2016/02/10 6,820
526308 이태리 밀라노 살기 좋은가요?(뮌헨보다??) 6 ㅇㅇ 2016/02/10 2,997
526307 그대 코 끝으로 웃는 것 같애 2 ㅇㅇ 2016/02/10 1,084
526306 핑크톤 화운데이션 찾아요 4 오후의햇살 2016/02/10 1,961
526305 착한 남편... 2 바보 2016/02/10 1,424
526304 해피콜 초고속 블랜더 써 보신분 있나요? 2 지름신 2016/02/10 3,563
526303 욕보다 더 싫은게 똥얘기에요.. 11 ... 2016/02/10 2,414
526302 쉬어버린 총각김치구제방법 없을까요? 9 ^^ 2016/02/10 1,805
526301 영화추천) 가족 영화 좋아하시면... 9 신우 2016/02/10 2,584
526300 허벅지 안쪽 살 찌우는 방법 있나요? 6 에공 2016/02/10 4,167
526299 고등학생 가방 브랜드 추천해주세요 7 고딩맘 2016/02/10 2,326
526298 세월호666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8 bluebe.. 2016/02/10 459
526297 요며칠 82를 보며 드는 생각 25 도토리맘 2016/02/10 5,903
526296 엄마에게 빌린돈 4 송이 2016/02/10 1,7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