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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니 막말로 한달동안 화가 풀리질 않는데.....

푸른대 조회수 : 11,446
작성일 : 2015-11-27 11:48:04

  원글 펑합니다.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IP : 58.225.xxx.162
4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7 11:50 AM (59.11.xxx.51)

    남편을 이용하세요...

  • 2. 이제부터
    '15.11.27 11:50 AM (192.100.xxx.11) - 삭제된댓글

    헛짓거리 안하면 돼요!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슬리퍼를 발 있는데로 던지면 안신어요 하고 발로 차버리는 배짱!
    쓰러지면 쓰러지게 냅두세요!
    제성질 부리는 사람은 제성질에 쓰러져봐야 정신차림 ㅋ

  • 3. ..
    '15.11.27 11:52 AM (211.177.xxx.190)

    얼마전에 읽은 댓글중에 남편이랑 더 재미나게 산다는 분 계셨어요.
    그냥 잘하려고 하지마시고 최소한 인간적인 도리만 하세요.
    그리고 곱씹지 마시고요. 그게 정신을 더 피폐하게 하더군요. (네 저도 경험자고 뭐 아직 현재진행형)
    그냥 남편과 내가정을 어떻게 잘 가꾸어갈까에만 집중하세요. 바쁘면 잊혀집니다.

  • 4. ...
    '15.11.27 11:53 AM (221.151.xxx.79)

    저 시어머니 진상인거야 두 말할 필요도 없는 일인데.
    아니 늦게 결혼해 애 낳아 키울일이 걱정이고 60넘어 일하기도 싫다면서 "물론 가질 생각은 있어요" 이건 뭔 말이래요? 요즘유행하는 반전화법인가요 아니면 오타인가요.

  • 5. ..
    '15.11.27 11:56 AM (112.161.xxx.250)

    모욕을 당해 화가 나면 그대로 집으로 오셔야죠. 지금이 어느땐데 꾹 참고 산답니까.

  • 6. 원글
    '15.11.27 11:56 AM (58.225.xxx.158)

    키울 일이 걱정이고 늙어서까지 일할 것도 걱정이지만 아이가 생기면 해야겠죠.
    하지만 내가 스스로 결심하는 거랑 시어머니가 보태 주는 것도 없으면서 당당하게 "니가 돈벌어라"하는
    거랑 다르잖아요. 본인 딸도 평생 전업주부인데....

  • 7. 적당히
    '15.11.27 12:09 PM (118.42.xxx.59)

    하세요,,, 맘 비우고,,,
    그리고살다보니 막 받아치지 않고 은근 은근 살짝 살짝 말 하게 되더라구요ㅡㅡㅡ
    신혼땐 뭣 모르고 막 다다다다 하기도 하고 울기도 하고 했는데
    결국 제가 죄송하다고 하고,,,

    살다보니
    아닌듯 하면서 비꼬고 흉도 보고 웃고,,,, (시어머니 뭐라 못하게 )
    그러고 살아지드라굳요,

    그리고 님 건강 생각해서 속 병 키우지 마세요,,,,,

    거리두고 살기

  • 8. ...
    '15.11.27 12:14 PM (1.229.xxx.93) - 삭제된댓글

    울시어머니는 좋으신편인데
    꼭 저희친정엄마 지칭할때 라고 하세요
    들을때마다 기가찹니다
    못배운분도 아니고 남한테는 아주 예의격식 다차리면서 사돈은 저리대하네요
    친정가는거 엄청싫어하구요

    시어른들은 다 그런면이 있는건지

    솔직히 한마디 해주고 싶지만 지적질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자주 언급되는것도 아니니)
    일단은 참고 있어요
    시어머니가 바꾸어서 호칭한다고 해도 엎드려절받기지 싶어 좋은기분도 아닐것같고
    암튼..
    충분히 기분상할 상황이었고 안풀린다면 님말씀처럼 텀을 두고 뜨악하게 하고 하시면
    그쪽에서도 왜그러나 하면서 느끼는게 있겠지요
    애기문제는 머 애기 낳을때까지 해결되지 않을거 같긴 하구요
    곧 가질려고 하고 있어요 걍 그렇게 대답하고 입닫아버리고 그러세요 괜히 변명하듯 얘기하면 그쪽도 되받아치시고 하면서 기분 상할 말이 나오고 하니까요

  • 9. ...
    '15.11.27 12:15 PM (1.229.xxx.93)

    울 시어머니는 꼭 저희친정엄마 지칭할때 -니네엄마- 라고 하세요
    들을때마다 기가찹니다
    못배운분도 아니고 남한테는 아주 예의격식 다차리면서 사돈은 저리대하네요
    친정가는거 엄청싫어하구요

    시어른들은 다 그런면이 있는건지

    솔직히 한마디 해주고 싶지만 지적질하기도 좀 그렇고 해서 (자주 언급되는것도 아니니)
    일단은 참고 있어요
    시어머니가 바꾸어서 호칭한다고 해도 엎드려절받기지 싶어 좋은기분도 아닐것같고
    암튼..
    충분히 기분상할 상황이었고 안풀린다면 님말씀처럼 텀을 두고 뜨악하게 하고 하시면
    그쪽에서도 왜그러나 하면서 느끼는게 있겠지요
    애기문제는 머 애기 낳을때까지 해결되지 않을거 같긴 하구요
    곧 가질려고 하고 있어요 걍 그렇게 대답하고 입닫아버리고 그러세요 괜히 변명하듯 얘기하면 그쪽도 되받아치시고 하면서 기분 상할 말이 나오고 하니까요

  • 10. 그니까요
    '15.11.27 12:16 PM (39.7.xxx.137) - 삭제된댓글

    생각 안하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는 걸 알면서도 그게 안되더라구요.
    저도 시모 막말에, 시누 막말에 시달리고 피폐해져서 불면증에 탈모에 우울증까지 생길 판이예요ㅜㅜ
    시가에서 저렇게 진상떨면
    아들며느리 사이 벌어지는 걸 모르나요?
    지 자식이 행복하게 사는 게 싫은 건가?

    얼굴 안보고, 목소리 안듣고 몇달째인데요,
    아직도 치떨려요.

    남편요?
    제가 당한 걸 봐서 아니
    집에선 그야말로 머슴 같이 삽니다.
    찍소리도 못해요.
    시모는 여파가 이렇게 자기 아들한테 간다는 걸 모를라나요?

  • 11. ...
    '15.11.27 12:20 PM (1.229.xxx.93)

    글구 담에는 니아버지생신이냐? 별일이네 애나만들것이지..
    이러시면
    어머니 말씀이 너무 심하시네요?
    왜그런식으로 말씀하세요? 하고 조곤조곤 정색해서 얘기하세요
    그것도 미리 준비하고있다가 바로 그때그때 한마디 해야지
    지나서 이런저런 얘기하면 괜히 상황 심각해지구요
    암튼 시어머니가 머라고 하면 이렇게 대답해야지? 하고 준비하고 있다가 예의있게 한마디씩 해주세요
    어머니 그런식으로 말씀하시면 저 기분 나쁩니다 ^^

  • 12. ㅋㅋ
    '15.11.27 12:20 PM (175.223.xxx.203)

    엊그제인가요?
    어떤 글에 달린 댓글들...
    시가에서 열받으면 어떻게 푸냐했더니,

    남편한테 풀고
    남편이 욕받이 된다...
    그렇게들 쓰셨죠.

    시모들, 시누이들은 좀 아셔야 할듯요.
    며느리 괴롭히면
    그 피해가 다 당신들 그 금쪽 같은
    아들 한테 간다는걸요 ㅋ

  • 13. ....
    '15.11.27 12:32 PM (183.101.xxx.235)

    그보다 더한 시어머니 만나 맘에 병(정신과약먹고 삽니다)얻고 남편이랑 죽도록 싸우고 살았는데..
    결론은 시댁에 잘할 필요없고 최소한의 도리만 하고 시어머니 뭐라하면 그때그때 받아쳐주는거밖에 없어요.
    심술이 타고난 못된 시어머니들은 자기들도 똑같이 되받아야 정신차리죠.

  • 14. ...
    '15.11.27 12:37 PM (175.223.xxx.223)

    정신병이라 그래요 그런 시어머니들 인간적으로 참 안됐어요 그렇게 못되게 구니 자식이 멀리하는거죠 그런엄마둔 남편 불쌍타여기고 더잘해주고 재밌게 사세요 그런 시부모에겐 최소한의 도리도 아까워요 자식에게 진심으로 사랑주고 아껴키운 부모는 자식의 배우자 인정하고 존중배려해줍니다 정신병이라 그러니 멀리하세요

  • 15. 이땅의 딸들
    '15.11.27 12:45 PM (210.183.xxx.153) - 삭제된댓글

    왜 가만히 계셨나요?

    애나 만들어라--> 아이는 우리가 알아서 합니다. 너무 걱정 마세요.
    그리고, 아이 문제는 더이상 말씀하지 마세요

    시어머니는 며느리한테 아무 말이나 막해도 되는 존재라고 각인됩니다.
    아닌것 아니다. 듣기 싫다....표현하세요.
    니어머니, 니아버지--->내가 남편한테 어머지를 니엄마라고 부를까요?...라고 한마디만 하세요.
    아니면, 남편 옆에 있을때 어머니 들리께 니엄마가 뭐라고 하셔...라는 의미를 하세요.
    한판 붙어야 끝나지요. 이혼하지 않을 바에는 평생 봐야 하는 존재입니다.
    할말은 하고, 감정 전달은 하고 사세요.
    님의 건강에도 좋습니다.
    시어머니가 뭘 모르셔서 그런 것도 있어요.

    그동안 당한 것만으로 충분합니다.
    그리고, 명절이나 기념일 외에는 시댁에 가지 마세요.
    내가 알아서 존중해 드리고 싶어도 존중 받을 가치 없는 사람이니까요.
    갔다 온 후에, 그리 기분 나쁘면 왕래 끊어야지요.

  • 16. 원글
    '15.11.27 12:49 PM (223.62.xxx.47)

    감정 전달을 속시원히 할수도 없는게,
    별 말도 안했는데 쓰러져 입원해서 사경 헤맨 적 있어요.
    물론 제가 한 말 아니고 자식들 중....
    그래서 더 분해요.
    말도 맘대로 못하니.....

  • 17.
    '15.11.27 1:01 PM (1.224.xxx.12)

    따박따박 말대응해야 더 안밟아요.
    가만있으면 더 심하게 밟는 유형이네요,그 여자.
    나이를 곱게 먹어야지...
    사돈어른을 니아버지라니.
    제아버지가 남편에게 니어머니라고 하면 기분어떨거같냐고 대응했어야 맞아요.
    말조심해주세요-어머니.
    라고 부드럽고ㄷ단호하게 말했어야합ㅇ니다..
    그냥두면 무장무장 더 할겁니다.
    그런 인간유형 있더군요.
    방법은 그때그때 조근조근,따박따박 하시고
    남편에게 얘기하세요.
    남자는 뭐가뭔지 몰라서교육시켜야해요.
    내가 이러다 아들잃겠구나 싶어야 정신차리고
    상식적으로 관계유지될수있어요.

  • 18. 이땅의 딸들
    '15.11.27 1:01 PM (210.183.xxx.153) - 삭제된댓글

    그렇다면 정답 나왔네요.
    시어머니 쓰러져서 다들 쉬쉬.....

    나도 시어머니 보면 쓰러지기 일보직전....
    남편한테 강력하게 말하세요.
    절대로...명절날 외에는 안 가겠다고...그것도..아누 잠시 몇시간만 있겠다고.
    내가 스트레스로 병걸려서 죽을 것 같다고 선포하세요.

    그리고..이참에, 서로들 안 맞는 거 같으니
    시엄니나 나나 안보고 사는 게 본인들 건강 위할 것 같다고 하세요.

  • 19. 결혼 18년차
    '15.11.27 1:03 PM (58.122.xxx.68) - 삭제된댓글

    비교도 안돼게 속 뒤집어놓는 말만 하는 시모 두고 있는데
    저도 결혼 년차 꽤 되서 그런지 간이 배밖으로 나와서 마냥 참고 있진 않거든요.
    이게 아무리 막말 강도가 쎄도 맞받아치니 쌓이는 게 훨 덜하던데..(오히려 시모님이 힘드실듯)
    원글님도 풀어야하는데 쓰러진 전력도 있다니 에고...어째요.
    그냥 어디서 미친女가 와서 떠드는갑다 하고 한 귀로 흘리세요.
    속 앓이 하면 님만 손해십니다.

  • 20. 결혼 18년차
    '15.11.27 1:05 PM (58.122.xxx.68)

    비교도 안되게 속 뒤집어놓는 말만 하는 시모 두고 있는데
    저도 결혼 년차 꽤 되서 그런지 간이 배밖으로 나와서 마냥 참고 있진 않거든요.
    이게 아무리 막말 강도가 쎄도 좀이라도 맞받아치니 쌓이는 게 훨 덜하고
    웃긴게 그러기 시작하니 순종하고 가만 있을때보다 비교도 안되게 덜 괴롭히더군요.
    원글님도 풀어야하는데 쓰러진 전력도 있다니 에고...어째요.
    그냥 어디서 미친女가 와서 떠드는갑다 하고 한 귀로 흘리세요.
    속 앓이 하면 님만 손해십니다.

  • 21. 비슷한 홧병.
    '15.11.27 1:08 PM (1.233.xxx.179)

    10년 넘게 네네 하다가 홧병
    이혼 선언, 남편과 아이들한테는 최선을 다했음.

    시어머니 모욕 참을 수 없음 선언,
    명절에 끊음.

    한2년 쉬었다가 가려고 생각중. 끝.

  • 22. ..
    '15.11.27 1:23 PM (108.29.xxx.104)

    어리석은 시어머니들...
    원글님 곱씹지 마세요. 원글님 성격만 버립니다.
    잘 하려고 하지 말고 선을 그으시고 마음을 비우시고
    니 아버지라고 하실 때는 한번 정식으로 이야기 하세요.
    슬리퍼 던지면 신지 말고 던져진 자리에 그대로 두세요.

  • 23.
    '15.11.27 1:28 PM (223.62.xxx.20)

    방법은 그냥 자주 안가는것.
    자주 가서 부딪힐 필요 있나요
    가늣한 피하세요
    (대응하면 쓰러지신다니까)

  • 24.
    '15.11.27 1:29 PM (223.62.xxx.20)

    오타....가능한

  • 25. 에휴
    '15.11.27 1:31 PM (223.62.xxx.225)

    전 결혼 후 너무 순진해 다 말리는데
    합가했었어요. 4개월 같이 사는데. 저 길들이려고
    막말에 소리 지르고..막말내용은 정말 ㅠ
    이유도 없이요
    견디다 못해 친정 와 이혼 한다고 한달 그러고 지내니
    정말 그 다음부터 덜하더라구요
    바로 분가 하구요.
    생각없이 말하고 막행동 할땐 똑같이 하심 되고요
    싸우겠다는. 표정 말투는 말고 정말 고대로 돌려준다는 마음으로요.
    자고 오는 것도 되도록 피하시고
    전 그때 들은 말로 3년간 화병에 시달렸어요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공중에 시모한테 할 말 다하는 포즈로 중얼거리고 가슴 부위가 이유없이 답답하고
    울분을 못참고 남편하고 다투고요.

  • 26. 돌돌엄마
    '15.11.27 1:31 PM (112.149.xxx.130)

    자꾸 곱씹으면 그인간 말투 닮아간대요. 머릿속에서 자꾸 맴도니까 내 입으로도 그 말투가 나온다더라고요.

  • 27. 이런
    '15.11.27 1:42 PM (106.244.xxx.179)

    시어머니타입은 그냥 거리 확두고 상대를 말아야...
    남편도 본인 어머니 어떤지 잘알고 상황아니까

    전화도 방문도 자제하세요

    딱 기본도리와 명절에만 할일하시고 금방일어나 오시고 가급적 대화 많이 끌지말구요
    이런경우 남편이 좀 더 적극적으로 개입해서 아내 지키는게 촤곤데 그렇지 못한경우 님이 스스로를 시엄니에서 본인가정 지키셔야죠

  • 28. 다른분들이
    '15.11.27 2:41 PM (39.7.xxx.147)

    좋은말씀해주셔서 저는 좀 다른 얘기를 하자면요. 남편나이가 많아서 애 못낳는단 말은 시모 입장에서 본인 아들 무시하는거 밖에 안되요.세상에서 가장 훌륭한 아들이 애하니 키울 능력도 안되나 이거죠..그냥 둘다 나이가 있어 잘안되네요 하든지 요즘 아범이 바빠서 얼굴보기도 함드네요. 열심히 노력해도 될까말까일텐데요 이렇게 말하세요. 원글님이 시모 막말을 곱씹고 있듯이 시모는 며느리가 본인아들 나이 많아 애 못낳는다고 한말 계속 곱씹고 있다가 실내화 던지고 그러는 듯.. 아참 그리고 그나이 되면 무릎이 아파서 뭘 갖다 주지 못해요. 건네 준다는게 일어서질 못하니 던졌을수도..원글님 발 시려울까봐 주신거 아님??ㅎ 저희 친정어머니가 평소 그렇거든요. 아닐수도 있지만 생각이 나서요^^

  • 29. 레이첼
    '15.11.27 4:02 PM (14.63.xxx.215)

    그럴땐 남편이 더 속상해하고 막 내앞에서만이라도 한마디해야겠다고 화내고 그러면 좀 풀리더라구요. 쇼인거 알지만..

  • 30. 뭐라고 위로를
    '15.11.27 8:22 PM (110.8.xxx.42) - 삭제된댓글

    개가 짖는다라고 생각하면 어떻까요?

  • 31. 신혼이라
    '15.11.27 10:05 PM (223.62.xxx.29)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경험 해보니 한번 뒤집어야 해요.
    이에는 이 눈에는 눈~저런 사람들은 참으면 더 우습게
    봐요. 도리라는 게 일방적일 수는 없죠.

  • 32. ㅇㅇ
    '15.11.28 1:05 AM (218.158.xxx.235) - 삭제된댓글

    님도 막말들으면 쓰러지세요.
    쓰러지는 사람 안쓰러지는 사람 따로 있는게 아니란걸 보여주심이.

  • 33. ....
    '15.11.28 1:38 AM (58.233.xxx.131)

    이집은 시모가 생쑈까지 하니까 더 난감하겠네요..
    한번 뒤집는게 제일 좋은 방법이긴한데.. 그렇게 하다간 다시 옴팡 뒤집어 쓸수 있으니...

    그냥 웃으면서 받아치는 연습을 하세요..
    웃으면서 말하면 크게 말대꾸한다는 느낌도 없고 그냥 대화하는 느낌이죠..
    사실 그런사람앞에서 웃음끼자체를 띤다는게 신의 경지긴 하지만요...

  • 34. ...
    '15.11.28 2:08 AM (77.250.xxx.181)

    시어머니도 대단하지만..결혼했는데 그 애 낳으라 말씀하시는 시모앞에서 애 안낳겠다 하는 며느리도 잘했다 보기힘드네요..그냥 생기면 낳겠다..잘 안생긴다..노력하고 있다..이러면 안되는건지..나도 며느리 입장이고 딸 밖에 없지만..나중에 내 딸이 어느집에 시집가 시모앞에서 그런다면 내가 혼낼거 같아요.말 한마디 잘해서 시모 맘편하게 해드리는게 뭐가 그리 어렵다고..본인 대접 못받는것만 속상하고..애 안낳겠단 며느리 생각할때 마다 이불킥할 시어머니 입장은 생각 안하시나요..

  • 35. ..
    '15.11.28 4:30 AM (223.62.xxx.55)

    위에 좋게 둘러말하라는 몇분 계시네요..
    아마도 원글님이 처음엔 좋게 대응하셨겠죠
    아기가지란 얘기 일년동안 이번 처음한 말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원글에도 늦게결혼해 나이들이 있으시다하고 생겨도 걱정 안생겨도 걱정.. 본인들도 생각이 많으실꺼 같은데..
    내맘처럼 안되는 일에 듣기거북하게 자꾸말하는 상황에서 못할말 한것도 아니고
    더군다나 아이 안가진다고 못박은것도 아니고 이런저런 걱정이다라고 있는 사실 그대로 얘기한거 뿐이자나요
    원글님께 잘못했다 뭐라하시는분 이해할수없네요
    그시어머님 이불속에서 하이킥 할줄 모르는 분일꺼예요
    아는분이라면 가릴소리도 있다는거 알겠죠

  • 36. 시어머니한테
    '15.11.28 4:35 AM (175.223.xxx.179) - 삭제된댓글

    애를 낳지 않겠다고한게 화근인듯하네요.
    안가지겠다는거랑 노력중인데 안생긴다고 하는건 차이가 크게 느껴지니까요.

  • 37. 터푸한조신녀
    '15.11.28 6:21 AM (211.109.xxx.117)

    여튼 첨부터 잘하면, 빙구로 알고 만만하게 보는게 시엄니라는 자린가봐요.
    나도 나름 바라고 신경 써준건 아니지만, 먹는걸로 설움 몇번주길레 이번에 마음문 꼭 걸어채웠어요.
    전화도 거의 안받고, 잘 안가고, 노인이라는 연민을 내려놓으니 분노가 사그러지네요
    나이들수록 진짜 처신 잘해야 해요. 사람대접 잘 받으려면.

  • 38. 원글
    '15.11.28 9:03 AM (203.226.xxx.12)

    계속 애 얘기 할 때마다 좋게좋게 얘기했죠.
    아범이 좀 쉬고 하면 곧 생길꺼다 걱정 마시라고 노력
    중이고 병원도 다닌다고 얘기했구요.
    그런데 명절에 딴 시가 사람들도 다 있는 데서 계속
    애 얘기 줄줄 늘어놓으니까 현실적인 문제를 말한
    거예요. 안 낳겠다고 한적 없어요.
    아니 시부모야 손주 보고 나이들어 저 세상 가 버리면
    그만이지만 30대도 아니고 40대에 결혼해서 애 한창
    대학 시킬 나이에 60대인데 그생각은 전혀 안하고
    저러는게 얄밉더라고요.

  • 39. 원글
    '15.11.28 9:07 AM (203.226.xxx.12)

    30대 부부라면 임신 기다리고 압력넣을수 있지만
    40대입니다. 안될수도 있잖아요. 왜 그생각은 못하는
    건지....우리 노후는 어쩌라고....
    우리 문제인데 아무생각없이 저러는것도 이해안되고....
    다 무식한 탓이죠.

    댓글달아주시고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조금 마음이 나아진 듯해요.

  • 40. 안타까워요
    '15.11.28 9:55 AM (125.182.xxx.154)

    남일같지 않아 댓글 달아요
    며느리 입장에 감정이입되네요 진짜..
    어째 시어머니들은 같은 말을 하더라도
    뾰족하고 사람속을 긁는 말투로 며느리를 대할까요?
    절대 다른 제 삼자는 모르죠
    둘만 있는 자리에서 감정실어 행동하고 얘기하니까..
    근데 댓글에 다른 분 얘기처럼
    시어머니 행동과 상처되는 말에 어느 정도 대꾸는 하셔야 정신건강에 좋아요
    집에 와서 곱씹어봤자 나만 괴로운 일이고..

  • 41. 아는 사람은
    '15.11.28 9:57 AM (39.7.xxx.12) - 삭제된댓글

    시어머니에게 병원가서 검사했는데 본인 아들이 문제가 있어서 안생긴다고 했더니 그뒤로 애이야기는 안꺼내신다고해요.
    그런 극약처방을 하지않는한 조용해질거같지가 않네요.
    물론 사실이었구요.

  • 42. 준이
    '15.11.28 10:50 AM (219.79.xxx.34)

    여기서 하소연하고 남편에게 풀고 어쩌고 다 필요없습니다.
    당하지 마세요.
    저도 18년차 할말 많은데 쓰러져서 원망들을까 싫다고요?
    그럼 그냥 사셔야죠.
    니아버지가 뭡니까? 그건 모욕이예요.
    저는 시누 통해 전했었습니다. 모욕적이라고.
    교양없어 실망했다고.
    슬리퍼를 던져요? 애나 만들것이지?
    와... 기가차네.
    싸아... 하게 대하세요.
    돌려말할것도 없어요.
    눈도 마주치지 말고 기본만 하시고 보는 횟수 줄이세요.
    그래야 사람 어려운줄 알아요.
    미친 노인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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