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 면허 따고 학원 연수 10시간 받고 주말에 오빠한테 이틀 배우고
월요일부터 10분거리 혼자 출퇴근 하고 있어요. 10분거리라도 유턴 좌회전 우회전 다 있어서 저한테는 난코스.
바로 핸들 잡아야 한대서 월요일 엄청 불안한 맘 누르고 시작해서 조금씩 덜해지는 마음갖고 하고는 있는데요
연수 받고는 주행은 겁도 많이 없어지고 차분하게 신호 잘 보면서 하면된다라는 용기가 생겼는데
문제는 골목길과 주차.
골목길에서 맞은편 차가 오면 후진해서 비켜야 되는게 너무 어렵고 비킨다고 비켰는데 상대방 차가 못지나가고.
주차 자리 있어서 주차했는데 안쪽으로 더 붙이고 싶은데 그거 조정하는거도 너무 어렵고 그래요.
더 붙여도 되는데 옆에 주차한 차 긁을까봐 겁이나서.
첫날 퇴근후(낮퇴근) 아파트 주차할때 주차자리 없어서 양쪽 차 있는 곳에 어렵게 후면주차 했어요.
몇번 내렸다 탔다 하면서요.
주차는 성공 했는데 문제는 어떻게 성공했는지 모르겠단거요.
그 다음날 부터는 주차장이 텅텅 비어서 후면 주차를 하긴 했는데 여러번 깔짝 거려야 되고
하루하루 갈수록 주차 시간이 줄어들긴 하는데 명쾌하게 이렇게 하면 된다라는 답이 안떠올라요.
처음 학원 등록후 도로주행할때 균형 못잡고 한쪽으로 쏠리고 겁나고 한게 지금은 괜찮아졌듯이
골목길 대처 방법이나 주차도 점점 나아지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