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논술 강사는 어떤 분들이 하시나요?

아줌마 진로탐색 조회수 : 1,166
작성일 : 2015-11-27 01:09:09

마흔 셋, 서성한 라인 사범대 출신

(이래봐야 학교 바로 드러나나요^^;; 그래도 이력을 드러내는 일이라 혹 아는 사람이 유추할까 조심스러워서요.)

홍보 기획쪽 일하다 지금은 출판물 집필 작가로 일하고 있어요.

아동 대상 지식 정보책을 주로 쓰고 있는데

7,8년 사이 한 십여권 넘게 쓰긴 했나봐요.

근데, 일이 늘 있는 게 아니고 일의 양도 아주 많지는 않아서

사이사이 비는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과 다음 일 사이가 몇 달이 되는 경우는 흔하지요^^

이제 와 또 새로운 일을 준비하느니 해오던 것의 연장선에서 일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글쓰기나 국어 강사가 떠오르더라구요. 

혹시 저같은 상황에서 준비하고 도전해 보는 게 가능한지, 

어떤 자격? 공부를 하면 좋은지

시작하시는 과정들은 어찌 되는지 알려 주실 분 계실까요?

개인 과외로 시작하는 게 좋은지, 학원에 취직을 하는 게 나은지두요.

고등 논술이야 어림없겠고, 논술의 베이스가 되는 과정...

초중등 국어나 쓰기 지도 정도는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우리 집 마루타(울 아그들)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해 본 결과,

제가 혼자 이것저것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주로 읽고 쓰는 활동)으로 놀아주다 보니,

비록 중등까지밖에는 데이터가 없지만 국어 늘 100, 글짓기 상은 늘 쓸어오거든요.

논술지도사니 막상 따봐야 소용없고, 결국 업체 소속의 학습지 쌤처럼 된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렇지 않고 다른 루트로 일을 시작해보려면 혹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야밤에, 앞으로 남은 시간 어떤 일을 하며 보내야 하나

싱숭생숭한 마음에 글 남겨 봅니다. 

IP : 119.149.xxx.13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27 7:05 AM (219.240.xxx.37) - 삭제된댓글

    구인광고에 논술강사 나지 않나요?
    한 번 발 들여놓으면 인맥, 건너건너 이런 식으로 되는 것 같았어요.

  • 2. 마흔중반 친척
    '15.11.27 7:36 AM (14.38.xxx.2) - 삭제된댓글

    아주 시골에서 자라 대학도 못나오고 글 잘쓴다소리 못들어봤는데 늦게 방통대 나와서 논술지도 하고 있대요. 주부에 방통대 거기다 분당. 돈잘벌고 있다는 소리 들었어요.

  • 3. ㅇㅇㅇ
    '15.11.27 10:15 AM (106.246.xxx.88)

    충분히 가능하실것 같은데요.
    저희 아이들 논술수업 가르쳐주고 계신 선생님들이
    카피라이터 랑 기자출신이시더라구요.
    상담 받아본곳 중엔 아동문학 작가이신 분도 있었어요.
    근데 요즘은 글쓰기는 기본이구요 토론수업까지 같이 하고 있더라구요.
    토론대회에 나가기도 하고...
    중등 같은 경우는 시험때 내신도 살짝 봐주시기도 해요.
    아이들 친구들부터 개인과외 하시다가
    입소문나면 다른팀도 생기지 않을까 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4210 한겨레 그림판 몰아보기 1 한주간 2015/11/29 427
504209 사직 권고에 대처한 방식에 대한 후회 5 지나고나니 2015/11/29 3,246
504208 고구마 박스로 지금 사 놓으면 썩나요? 5 ?? 2015/11/29 2,216
504207 kndrmbs -> 이 사람 남자 아닌가요? 14 ㅋㄷㅎㄷ 2015/11/29 1,317
504206 초5 남아 살빼는거 포기할까요.. 49 9999 2015/11/29 2,165
504205 힘든상황?열받는?짜증나는? 화날상황인데 꾹참고...침착하게 씩 .. 2 아이린뚱둥 2015/11/29 835
504204 남편버릇고치기-제가 잘못했나요 12 2015/11/29 3,666
504203 목동 수능 물리학원 추천부탁드립니다 .. 2015/11/29 803
504202 적색 갓 뭐 해먹어야 할까요? 6 적색갓 2015/11/29 1,290
504201 죽도 총각 다시보기로 봤는데.. 12 ... 2015/11/29 4,007
504200 라식,라섹할때 꼭 검사받으세요. 1 ㅇㅇ 2015/11/29 1,967
504199 3인 가족 세탁기고민~~~ 도와주세요^_^ 3 파프리카 2015/11/29 1,922
504198 70대 노인 집에서 잘 미끄러지는데 실내슬리퍼 추천해주세요 6 크록스? 2015/11/29 1,236
504197 이병헌 얘기를 보고 드는 생각 3 음... 2015/11/29 2,366
504196 싹 난 양파가 많아요. 5 양파양 2015/11/29 2,788
504195 결혼할때 형제들이 나이많은 미혼일경우.. 7 .... 2015/11/29 1,916
504194 문유석 판사의 개인주의자 선언 읽고 있는데 참 시원합니다 4 촌철살인 2015/11/29 1,706
504193 경남 김해에서 서울까지 고속버스 몇시간 걸릴까요? 2 교통 2015/11/29 948
504192 맛있다고 올라온 짬뽕라면 23 .... 2015/11/29 5,534
504191 강황 한달 복용 후기 3 남편과 저 2015/11/29 9,083
504190 최고의팁좀 주십시오ㅡ많은양의 김장양념버무리기등등 도움좀 구합니다.. 10 김흥임 2015/11/29 2,623
504189 wmf압력솥 2.5 사용하신 분들, 가르쳐주세요~ 4 겨울이 2015/11/29 1,297
504188 코스트코에서 파는 보네이도 온풍기 5 0506 2015/11/29 7,532
504187 카스 친구신청취소 어떻게 이런 2015/11/29 2,116
504186 응팔 중국집 짜장면 그릇 요즘도 있나요? 2 짜장면그릇 2015/11/29 1,5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