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흔 셋, 서성한 라인 사범대 출신
(이래봐야 학교 바로 드러나나요^^;; 그래도 이력을 드러내는 일이라 혹 아는 사람이 유추할까 조심스러워서요.)
홍보 기획쪽 일하다 지금은 출판물 집필 작가로 일하고 있어요.
아동 대상 지식 정보책을 주로 쓰고 있는데
7,8년 사이 한 십여권 넘게 쓰긴 했나봐요.
근데, 일이 늘 있는 게 아니고 일의 양도 아주 많지는 않아서
사이사이 비는 시간을 활용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일과 다음 일 사이가 몇 달이 되는 경우는 흔하지요^^
이제 와 또 새로운 일을 준비하느니 해오던 것의 연장선에서 일을 찾아보는 게 좋을 것 같은데
글쓰기나 국어 강사가 떠오르더라구요.
혹시 저같은 상황에서 준비하고 도전해 보는 게 가능한지,
어떤 자격? 공부를 하면 좋은지
시작하시는 과정들은 어찌 되는지 알려 주실 분 계실까요?
개인 과외로 시작하는 게 좋은지, 학원에 취직을 하는 게 나은지두요.
고등 논술이야 어림없겠고, 논술의 베이스가 되는 과정...
초중등 국어나 쓰기 지도 정도는 해볼 수도 있을 것 같아서요.
우리 집 마루타(울 아그들) 대상으로 임상실험을 해 본 결과,
제가 혼자 이것저것 준비한 여러 프로그램(주로 읽고 쓰는 활동)으로 놀아주다 보니,
비록 중등까지밖에는 데이터가 없지만 국어 늘 100, 글짓기 상은 늘 쓸어오거든요.
논술지도사니 막상 따봐야 소용없고, 결국 업체 소속의 학습지 쌤처럼 된다는 분들도 계시던데
그렇지 않고 다른 루트로 일을 시작해보려면 혹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야밤에, 앞으로 남은 시간 어떤 일을 하며 보내야 하나
싱숭생숭한 마음에 글 남겨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