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든다는 것이

슬픈 조회수 : 1,734
작성일 : 2015-11-26 21:04:16
영결식 보니 굉장히 슬프네요.
김영상 대통령을 흠모하거나 한 사람은 아니고요.
사람이 나이가 든다는 것, 죽음을 맞이 하는 것.
약해진다는 것.
영결식 보며 특히 하관 하는데 그런 생각이 들어 슬프더라고요.

수십 년을 함께 바라본 가족은 어떤 마음일까 생각하니
더 슬퍼지고 눈물도 나고요.

30대 후반인데..
아이 늦게 낳고 생각이 많아져요.
나도 이제 40.
금세 50되고 60되고 70되고..
노인 소리 들으며 과거 젊었을때 떠올리며
서글플 듯 하고ㅠ
어느 순간 죽음과 가까워질 테고요..

안그랬는데
아이낳고 30후반 지나니 왜이런 생각이 많이 나는지.

오늘 영결식 보며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ㅠ

IP : 223.62.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여
    '15.11.26 9:32 PM (112.173.xxx.196)

    침해 잇으시다는 영부인 표정이나 부귀영화 다 내려놓고 떠나시는 대통령이나
    결국 인간이 가야하는 마지막 모습은 병자로 있다 하늘로 가는데
    뭣하러 이리 아등바등 사는지 모르겠어요.
    애들 너무 공부 스트레스 안주고 싶고 남편도 실직하면 맘 편하게 해주면서 살래요.
    욕심 내려놓고 살면 인생 아무것도 아닌데 천년만년 살것처럼 할 필요가 없어요.

  • 2. 오타
    '15.11.26 9:33 PM (112.173.xxx.196)

    치매를 침해라고 적다니 40중반에 저두 노화가 오나봐요..ㅜㅜ

  • 3. 감사
    '15.11.26 9:44 PM (210.92.xxx.86)

    저두 눈물이 나더라구요....인생이 참 덧없어요

    남편지인들이 한 둘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을때마다..전 남편에게 살아있어줘서 고맙다고 문자를 보내줍니다..
    잘났던 못났떤..돈이 있떤 없떤 지간에....소중한 사람들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김영삼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 4. ㅇㅇ
    '15.11.26 9:50 PM (124.50.xxx.89)

    김 영삼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926 안방을 아이방으로 쓰시는 분들 있나요? 장단점좀... 26 감사 2015/11/27 15,125
503925 오늘 날씨에도 얇은 스타킹 신고 간 여학생들 많나요? 11 추워 2015/11/27 1,635
503924 2015년 11월 27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세우실 2015/11/27 669
503923 아침부터 라면이 엄청 먹고 싶네요..ㅠㅠ 8 ㅠㅠ 2015/11/27 1,938
503922 털실내화 세탁 어떻게 하나요? 1 ㅇㅇ 2015/11/27 1,879
503921 How I met your mother에서 로빈이 들고 있던 와.. 2 와인사랑 2015/11/27 785
503920 초등학교 공립샘들 얼마동안 한 학교 계시나요? 3 2015/11/27 1,256
503919 요즘 두명의 연예인 앓이가 시작됐어요 48 ㅇㅇ 2015/11/27 11,505
503918 영작한문장봐주실수있을까요? 2 영작 2015/11/27 653
503917 우리 오빠도 문제 1 우리 오빠도.. 2015/11/27 1,417
503916 다음주에 지방에 출장 가는데, 그 지역 유일한 호텔은 객실이 없.. 4 .... 2015/11/27 947
503915 추위를 막는 가장 좋은 방법 10 추위 2015/11/27 5,536
503914 영훈초등학교 영어로 수업해요? 1 ... 2015/11/27 2,564
503913 무릎 길이 정도 여성 오리털 패딩 가격이 보통 얼마정도 하나요?.. 16 패딩 2015/11/27 4,082
503912 스텐물병 vs 내열유리 물병 5 ㅇㅇ 2015/11/27 2,578
503911 2월 월세만기인데 세입자가 고민중이라면 언제까지 기다려야하나요?.. 6 부동산 2015/11/27 1,329
503910 머리가 시린건 안좋은 증상인가요?? 6 드림 2015/11/27 9,685
503909 혼자 휴일을 즐겁게 보내는 방법은요? 6 질문 2015/11/27 1,352
503908 주인한테 말해야 하나요? 1 2015/11/27 662
503907 님들은 남들에게 도와 달라,살려 주세요..그런 말씀 흔히 쓰시나.. 8 언어습관 2015/11/27 2,727
503906 논술 강사는 어떤 분들이 하시나요? 1 아줌마 진로.. 2015/11/27 1,226
503905 코트가 유행이었던 이유가... 11 ... 2015/11/27 10,058
503904 부모복 없던 내게 남편이 복으로 갚아주네요... 53 ,, 2015/11/27 18,155
503903 군사 정부vs 삼당 합당?? 7 qwe 2015/11/27 795
503902 손 발이 차가운데 열이 많을 수 있나요? 2 르샤 2015/11/27 1,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