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나이든다는 것이

슬픈 조회수 : 1,626
작성일 : 2015-11-26 21:04:16
영결식 보니 굉장히 슬프네요.
김영상 대통령을 흠모하거나 한 사람은 아니고요.
사람이 나이가 든다는 것, 죽음을 맞이 하는 것.
약해진다는 것.
영결식 보며 특히 하관 하는데 그런 생각이 들어 슬프더라고요.

수십 년을 함께 바라본 가족은 어떤 마음일까 생각하니
더 슬퍼지고 눈물도 나고요.

30대 후반인데..
아이 늦게 낳고 생각이 많아져요.
나도 이제 40.
금세 50되고 60되고 70되고..
노인 소리 들으며 과거 젊었을때 떠올리며
서글플 듯 하고ㅠ
어느 순간 죽음과 가까워질 테고요..

안그랬는데
아이낳고 30후반 지나니 왜이런 생각이 많이 나는지.

오늘 영결식 보며 이런저런 생각이 드네요ㅠ

IP : 223.62.xxx.7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두여
    '15.11.26 9:32 PM (112.173.xxx.196)

    침해 잇으시다는 영부인 표정이나 부귀영화 다 내려놓고 떠나시는 대통령이나
    결국 인간이 가야하는 마지막 모습은 병자로 있다 하늘로 가는데
    뭣하러 이리 아등바등 사는지 모르겠어요.
    애들 너무 공부 스트레스 안주고 싶고 남편도 실직하면 맘 편하게 해주면서 살래요.
    욕심 내려놓고 살면 인생 아무것도 아닌데 천년만년 살것처럼 할 필요가 없어요.

  • 2. 오타
    '15.11.26 9:33 PM (112.173.xxx.196)

    치매를 침해라고 적다니 40중반에 저두 노화가 오나봐요..ㅜㅜ

  • 3. 감사
    '15.11.26 9:44 PM (210.92.xxx.86)

    저두 눈물이 나더라구요....인생이 참 덧없어요

    남편지인들이 한 둘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을 들을때마다..전 남편에게 살아있어줘서 고맙다고 문자를 보내줍니다..
    잘났던 못났떤..돈이 있떤 없떤 지간에....소중한 사람들은 살아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한 일입니다

    김영삼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 4. ㅇㅇ
    '15.11.26 9:50 PM (124.50.xxx.89)

    김 영삼대통령님의 명복을 빕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818 [한겨레21]두 개 언론상 동시 석권 1 샬랄라 2015/11/27 499
503817 이사청소말고 거주청소 해보신분 어때요? 2 호잉 2015/11/27 1,637
503816 백인들체력이 동양인과 비교해 월등히 좋아요? 25 오슬로 2015/11/27 10,723
503815 알콜로 바닥청소해도될까요? 1 이사 2015/11/27 3,687
503814 세상에는 악마가 많아요 5 2015/11/27 2,336
503813 뽁뽁이 남쪽으로 난 창에는 안하는게 맞겠죠? 2 춥다 2015/11/27 1,242
503812 응답하라1988에서 보라 2 ㅇㅇ 2015/11/27 4,924
503811 최고의 사랑 송민서..얼굴형 수술한건가 봐요 2 rr 2015/11/27 4,658
503810 초2, 태권도와 피아노 중 뭐부터 해야 할까요? 8 고민 2015/11/27 1,764
503809 가방 고민 ㅠㅠ 가죽 쇼퍼? 가죽 2015/11/27 385
503808 C형 간염 집단감염... 아픈 원장대신 부인이 채혈지시 3 ㅇㅇㅇㅇ 2015/11/27 3,155
503807 국제사회에서 개망신을 당하는구나 2 마스크 2015/11/27 1,905
503806 부모님 결혼기념일 자식이 챙기는 게 일반적? 19 부모님의딸 2015/11/27 12,320
503805 제이크루 사이즈 봐주세요 3 사이즈 2015/11/27 966
503804 그럼 이런 김장은 참석해야하나요? 27 ㅇㅇ 2015/11/27 3,070
503803 수학이 3등급인 이과생 어느 대학 갈수 있을까요 49 ... 2015/11/27 3,705
503802 짜고 국물없는 무김치 구제 방법 있을까요? 9 .. 2015/11/27 1,341
503801 [브릭펌글] 천체물리전공자가 송유근에게 쓴 편지 11 이런글도 2015/11/27 5,154
503800 난방한 곳에 들어가니 눈이 충혈돼요. 4 ㅠ_ㅠ 2015/11/27 914
503799 위로좀.. 2 .. 2015/11/27 624
503798 올해 수능 만점자 16명이라네요. ..... 2015/11/27 2,490
503797 치과진료 문의좀.. 4 조언 2015/11/27 790
503796 혹시 숯 사서 쓰시는 분들 계시다면 1 습기 냄새 2015/11/27 607
503795 조중동은 편애하고 한겨레·경향엔 야박한 ‘삼성’ 1 샬랄라 2015/11/27 457
503794 저희 남편 참..말을 해도.. 7 어휴 2015/11/27 2,4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