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딸아이 걱정..

ㅠㅠ 조회수 : 1,577
작성일 : 2015-11-26 19:57:30

중2아인데요

평소에 친구랑 문제가 있거나 선생님한테 혼났거나 하면

집에 와서 저한테 미주알 고주알 이야기하는 아이입니다.


그러면 제가 맞장구를 쳐주기도 하고

상대편입장에서 이야기해주기도 했네요


작년에 한창 사춘기때도 그랬는데...


오늘은 방과후 집에 돌아올때부터 기분이 아주 안좋네요.

저는 눈치없이 왜그러냐고 계속 묻고 아이는 짜증스럽게 말시키지 말라고 했네요.

친구문제냐고 해도 아니라하고

몇시간째 기분이 안풀리고 인상을 구기고 있네요

엄마가 자꾸 안물어보면 기분이 풀릴텐데 왜 자꾸 물어보냐고 핀잔... 헐....


인생살다보면 다른 사람한테 싫은 소리 들을수 있는거고 싸울수도 있다고 생각하는데

그러지 않던 아이가 입을 다무니 걱정이네요.


아무리 엄마가 있어도 본인이 감당해야할 삶의 무게가 있는건데


이럴때 그냥 있는게 맞는거겠죠?


IP : 49.171.xxx.136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클라우디아
    '15.11.26 8:11 PM (121.171.xxx.92)

    저는 그럴떄 그냥 가만있어요. 아무말 안하구..
    간식거리나 챙겨주고...
    자기 스스로 풀리면 다가와서 이야기하더라구요.
    초등아이는 "그랬구나. 저랬구나. 힘들었니? "뭐 이렇게 묻고 얘기하다보면 이야기하는데 중학생 아이는 스스로 마음열고 입을 열어야 하더라구요.

    그냥 옆집 아이라 생각하고 와서 인사하면 , 말시키면 받아주고 ... 그러고 잇어요.

  • 2. 우리 아들
    '15.11.26 8:18 PM (194.199.xxx.238)

    우리 아들같은 딸이네요. 전 그냥 기다리다 보면 나중에 얘기할 때가 있던데요? 그때 그냥 잘 들어주고 말았어요.

  • 3. 그냥
    '15.11.26 8:22 PM (218.235.xxx.111)

    좀 놔둬야죠....
    입장바꿔 님도 기분이 꿀꿀한데
    님엄마나 남편이 왜그래 왜그래 하면서 따라다녀보세요
    미치지...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3386 망고 구매처 아시는분요! 망고망고 2016/01/31 383
523385 양미리 간장조림 좀 알려주세요 1 양미리 2016/01/31 937
523384 지금 삼둥이가 간 눈썰매장 어딘가요? 1 눈썰매장 2016/01/31 3,990
523383 건강하게 먹으면 확실히 피부에 도움이 되나요? ㅇㅇㅇ 2016/01/31 523
523382 투산 vs 스포티지 어떤게 나을까요? 1 초보 2016/01/31 1,399
523381 장지갑 봐주세요 3 ~~~ 2016/01/31 1,096
523380 스웨덴서 복면괴한 100여명 난민 어린이 집단폭행 (펌) 5 유토피아는없.. 2016/01/31 2,703
523379 슈퍼맨에 백설 설탕 협찬 ㅋㅋㅋ 3 ㅎㅎ 2016/01/31 2,954
523378 김치볶음밥 젤 맛있는 방법은 뭐죠 32 김치 2016/01/31 8,133
523377 -2 -2=-4, -2*-2=4. 이것좀 알려주세요 6 음수 2016/01/31 1,163
523376 여자 향수 조언좀 해주세요 15 향수 2016/01/31 3,427
523375 그것이 알고싶다 살인범의 걸음걸이편 3 ㅇㅁㄷ 2016/01/31 4,096
523374 전업이라도 남편이 자기가 먹은 건 자기가 치워야 된다구요? 39 어휴 2016/01/31 6,289
523373 맛을 안다. 전해라~ 2016/01/31 455
523372 혹시 구청 사업자등록번호 알수있는 방법있나요? 1 ... 2016/01/31 2,282
523371 신김치가 먹고싶어요 5 ㅇㅇㅇ 2016/01/31 964
523370 아프리카 bj 먹방 밴쯔 아세요? 어찌 그리 많이 먹나요 10 ... 2016/01/31 6,445
523369 부동산 외 경기 힘들긴 한가봐요 11 사랑 2016/01/31 4,355
523368 복면가왕 같이 볼 시간입니다 43 노래가 좋아.. 2016/01/31 4,088
523367 박통"한 번도'증세 없는 복지'직접 말한 적 없다" 11 뭐라고 2016/01/31 1,395
523366 스텐후라이팬말고 코팅팬 추천해주세요. 6 82님들 2016/01/31 2,144
523365 기분 나쁠 일인가요? 3 .... 2016/01/31 1,894
523364 내용 삭제. 13 .. 2016/01/31 1,713
523363 후배가 승진했어요 23 고운 꿈 2016/01/31 6,993
523362 1월.31일 오후 4시 국회의원 예비후보자 총 1239 명의 명.. 탱자 2016/01/31 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