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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집에 너무 많은 식재료들 처치 도와주세요~

... 조회수 : 3,640
작성일 : 2015-11-26 16:49:45

2인가족인데 남편과 자주 떨어져살아서 거의 1인가족입니다.

밥을 잘해야 일주일에 몇번 못해먹는데 각종 콩류가 많아요. 특히 메주콩이요. 꽤 많이 있는데 이걸 두부도 만들어보고

비지찌개도 끓이고 비지전도 해보았지만 좀처럼 줄질 않아요. 그렇다고 집에서 볶자니 볶으면 딱딱해진다하고.

콩자반을 하자니 제가 턱이 부실해서 잘 못먹어요. 많은 메주콩들은 어찌하면 좋을까요.

 

다음은 도루묵입니다. 주말에 잔뜩 생겼는데 앞집, 뒷집 다 나눠줄까,해도 다들 싫다고합니다.

있던것도 버릴판이라고. 저도 도루묵 별로 안좋아해요.ㅠ.ㅠ 찌개 끓이자니 것도 한번이고 구이도 어쩌다 먹겠죠.

한 40마리 있는데 냉동실에 떡하니 소분되어 있긴하나 이걸 죄다 뭘 만들면 좋을까요.

싹 갈아서 어묵 만들어볼까, 했더니 동네친구가 맛없다고 말리네요.

 

데친죽순을 동네친구에게서 잔뜩 받았는데요. 역시 냉동실에서 잠자고있어요. 받을때부터 큰 덩어리여서 조금씩 꺼내 볶아먹을 수도 없고 녹이면 한번에 뭔가를 만들어야할것 같아요. 뭘 만들면 좋을까요. ㅎㅎ

 

IP : 175.194.xxx.24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6 4:52 PM (118.33.xxx.1)

    읽기만해도 숨이 턱 막히네요.ㅎㅎ
    누구라도 나눠주심이 좋을듯요.

  • 2. ㅎㅎ
    '15.11.26 4:5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전 그냥 남 주거나 버려요.
    그거 만들어봤자 조금 먹고 버리게 되서리.

  • 3. ;;;;;;;;;;;;;;;
    '15.11.26 4:55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메주콩은 삶아서 콩물 드세요.도루묵은 말려서 냉동에 넣었다가 구워드시고 죽순도 말려서 나물로 저장해서 드세요. 다 귀하고 비싼 재료인데 줄데도 마땅치 않지만 버리긴 더 아깝네요

  • 4. ...
    '15.11.26 4:57 PM (175.194.xxx.24)

    그러게요. ㅎㅎ
    저도 볼때마다 한숨이 나와요.
    여긴 시골동네라서 친구도 몇 없는데 다들 물어봐도 싫다고 그래서요. 버리자니 너무 아깝기도하고요.

  • 5. ㄱㄴ
    '15.11.26 4:58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메주콩 나눔하면 좋아라 할걸요?
    여성홀몬도 많아 여자들한테 좋대요.

    언 죽순은 실온에 잠깐 방치하면
    칼질하기 쉬워요.
    칼질해서 소분해 비닐백에 몇덩이로 나눠
    냉동실에..
    도루묵은 가끔 생각 날때 몇마리씩 꺼내
    해먹기

  • 6. 노인정 드리세요.
    '15.11.26 5:01 PM (211.178.xxx.17)

    잘 드실 거예요..

  • 7.
    '15.11.26 5:06 PM (61.102.xxx.166) - 삭제된댓글

    도루묵 맛있는데요.. 찌개 끓이면 살만 쏙쏙 발라먹고 알좀 먹고 하면 둘이서 한끼에 열마리 뚝딱이에요
    지역카페에라도 올려보시지.. 아깝네요..

  • 8. 저는
    '15.11.26 5:10 PM (112.186.xxx.156)

    원래 식재료를 소분해서 냉동해놓아요.
    그게 식재료 안 버리고 알뜰하게 쓰는 방법이죠.
    생선 40마리정도 소분해서 냉동해 놓으면 든든할 듯 해요.
    그때그때마다 구워먹고 찌게하고 김치찜하고.. 얼마나 좋아요.
    죽순은 아주 귀한 재료에요. 야채 볶을 때, 해물누룽지탕 할때는 너무 좋죠.
    이것도 소분해서 쓰면 아주 좋구요.

    메주콩은 밀폐해서 일부는 냉동하고 그때그때 쓸건 밀폐된채 실온에 두고요,
    메주콩은 오래도록 먹을 수 있어요.
    두부도 하고 두유도 하고 콩물.. 콩국수.. 다 좋죠.
    정 쓸데가 없으면 밥에 넣어도 좋아요.

  • 9. ...........
    '15.11.26 5:15 PM (110.11.xxx.50) - 삭제된댓글

    도루묵으로 어묵.. 상상만 해도 비린내가 ㅎㅎ
    도루묵은 10마리씩 금방 먹지 않나요?
    죽순도 살짝 녹여 소분해놓으세요. 중화식으로 볶음요리해먹을때, 매운탕 같은거
    어지간한 탕에는 다 어울릴 거에요.
    콩은 저도 싫어해서 ㅋㅋㅋ

  • 10. ...
    '15.11.26 5:30 PM (39.121.xxx.131)

    도루묵 잘 손질해서 물기닦아서 튀김으로 드시면 덜 비리고 고소하게 맛나게 드실수 있어요
    콩은 불리지 않아도 15분 삶아서 믹서에 갈아 두유로 드시면 좋지요

  • 11. ㅇㅇ
    '15.11.26 5:32 PM (211.202.xxx.171)

    메주콩은 저 주시면 된장만들어 드릴수있는뎈ㅋ
    아까워라 ㅠㅠ
    도루묵은 빨리 드셔야지 안그러면 상할거예요.
    얼른 근처 양로원이나 시설 그런데 가져다 드리면 좋을거 같아요
    죽순은 소분해서 얼려놓고 해물덮밥해드셔요.

  • 12. 콩자반할때
    '15.11.26 5:33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충분히불리고 삶아서 하면
    먹기좋아요.
    꼭 딱딱한 검은콩 콩자반처럼 하려고하지마세요.
    나 먹기좋게 하면 됩니다.

    모든식재료는 냉동실에 넣을때
    소분해야 꺼낼맛도 납니다.

  • 13. 죽순은
    '15.11.26 5:49 PM (124.80.xxx.198)

    꺼내서 녹인 다음 소분해서 넣으세요
    그렇게 넣어두고 새콤하게 무쳐도 맛있고
    된장찌개어 넣어 먹음 금방 먹어요

  • 14. 몽쥬
    '15.11.26 5:55 PM (203.254.xxx.122)

    죽순이랑 도루묵은 제가 다 탐나네요.
    원글님 옆집이면 좋을련만....

  • 15. 저 주세요
    '15.11.26 6:13 PM (125.129.xxx.150)

    저한테 다 주시면 안될까요? 저한테는 다 필요한 식재료인데요. 꼭 좀 부탁드립니다. 쪽지주세요

  • 16. steal
    '15.11.26 6:47 PM (115.139.xxx.208)

    푸드뱅크 부르세요. 지난주 쌀 10키로 감 한 박스 멸치 2키로 기부했네요. 원글님 주중에 혼자 살며 무슨 도루묵을 굽겠어요;; 기부 고고씽~

  • 17. 아이둘
    '15.11.26 7:41 PM (39.118.xxx.179)

    냉동해서 식감은 떨어지겠지만
    전 장아찌 만들어 두면 맛있었어요

  • 18. ...
    '15.11.26 8:18 PM (1.236.xxx.95)

    와. 퇴근하고 와보니 댓글들을 많이 주셨네요. 죽순은 살짝 녹여 소분하고 도루묵 튀김도 하고 콩물도 만들어먹어야겠네요.
    가까이들 사시면 가져가세요~라도 할텐데요. 지역 커뮤니티에 올리려해도 여긴 그래도 시골이라 좀 떨어져도있고 제가 집에 거의 없어서 보내드리기가 힘드네요. 댓글들 감사합니다. ^ ^

  • 19. 콩은
    '15.11.26 9:37 PM (175.223.xxx.249)

    두부가 양이 제일 많이 줄어들지만, 청국장 만들어서 굵은 소금 생강 고추가루 넣고 찌어서 동그랗게 한끼 먹을정도로 만들어, 랩 씌워 냉동 해 놓으셔도 좋아요. 동해에선 방아간에서 납짝하게 눌러서 말려 판매하더군요. 냉동실에 넣으면 더 오래 보관가능한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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