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인가족인데 남편과 자주 떨어져살아서 거의 1인가족입니다.
밥을 잘해야 일주일에 몇번 못해먹는데 각종 콩류가 많아요. 특히 메주콩이요. 꽤 많이 있는데 이걸 두부도 만들어보고
비지찌개도 끓이고 비지전도 해보았지만 좀처럼 줄질 않아요. 그렇다고 집에서 볶자니 볶으면 딱딱해진다하고.
콩자반을 하자니 제가 턱이 부실해서 잘 못먹어요. 많은 메주콩들은 어찌하면 좋을까요.
다음은 도루묵입니다. 주말에 잔뜩 생겼는데 앞집, 뒷집 다 나눠줄까,해도 다들 싫다고합니다.
있던것도 버릴판이라고. 저도 도루묵 별로 안좋아해요.ㅠ.ㅠ 찌개 끓이자니 것도 한번이고 구이도 어쩌다 먹겠죠.
한 40마리 있는데 냉동실에 떡하니 소분되어 있긴하나 이걸 죄다 뭘 만들면 좋을까요.
싹 갈아서 어묵 만들어볼까, 했더니 동네친구가 맛없다고 말리네요.
데친죽순을 동네친구에게서 잔뜩 받았는데요. 역시 냉동실에서 잠자고있어요. 받을때부터 큰 덩어리여서 조금씩 꺼내 볶아먹을 수도 없고 녹이면 한번에 뭔가를 만들어야할것 같아요. 뭘 만들면 좋을까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