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 금지법’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반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 의뢰를 받아 지난 25일 전국 성인 500명에게 복면 금지법 제정에 대한 의견을 물었더니 ‘반대한다’(매우 반대 36.9%, 반대하는 편 17.7%)가 54.6%, ‘찬성한다’(매우 찬성 27.7%, 찬성하는 편 13.1%)는 40.8%로 조사됐다. 반대가 찬성보다 오차범위 밖인 13.8%포인트 더 높았다.
지지정당별로 보면 새누리당 지지층(찬성 72.0% vs 반대 25.9%)에서는 찬성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은 반면, 새정치연합 지지층(15.8% vs 77.5%)과 무당층(30.6% vs 61.8%)에서는 반대 의견이 압도적으로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