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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만날 때 조카데리고 나오는 남자

... 조회수 : 6,018
작성일 : 2015-11-26 14:10:05
친구얘기에요.
38 끝자락인데 42세 남자를 소개받았어요.
형제중 장남이고 아버지랑 둘이 산대요.
자세한 얘기는 못듣고 소개를 받았나보더라구요.
중형차 타고 다닌다고 거기에 친구가 훅 간거 같은데...
데이트 할 때 조카를 세번 데리고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사전 양해없이요...
남자가 조카라고 하니까 조카인가보다 하고 있어요. 친구는요.
근데 저는 암만봐도 아닌거 같거든요.
만난지 한달 좀 넘었는데 조카를 3번이나 데리고 나온다는 것도
그렇고 능글능글해요. 남자가...
이번이 두번째 연애나 마찬가지인거라 친구는 잘 모를꺼 같고...
제 남편도 세번이나 조카를 데리고 나온다는건 좀 이상하다고 하고...
소개해 준 사람은 그냥 연락처만 알려주고 빠진 상태이고 
친구는 남자한테 콩깎지가 씌어진거 같은데요.
그냥 둬야 할까요?
어떻게 알아볼 수 없을까요??
IP : 1.245.xxx.230
2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5.11.26 2:10 PM (122.32.xxx.12)

    지 아들이지 싶다는^^;;

  • 2. ;;
    '15.11.26 2:11 PM (1.225.xxx.243)

    중형차 타고 다닌다는 이유로 친구가 훅 갔다고요??
    친구 수준도 알만하네요 ㅉㅉㅉㅉㅉ

  • 3. 이미 훅갔는데...
    '15.11.26 2:14 PM (114.204.xxx.212)

    냅두세요

  • 4. 원글
    '15.11.26 2:16 PM (1.245.xxx.230)

    남자가 결혼했으면 하는 눈치라 걱정되서 그러죠.ㅠㅠ
    정말 조카이면 다행인건데
    암만봐도 이상해서요.

  • 5. ....
    '15.11.26 2:19 PM (211.172.xxx.248)

    아들이거나, 조카여도 아들처럼 키우거나에요. 아님 조카인데 지 혼자 아들처럼 생각하고 있거나.
    이래저래 정상 아니죠. 어디 데이트에 애를 데리고 나오나요. 세번이나.

  • 6. 헐...
    '15.11.26 2:21 PM (175.209.xxx.160)

    설령 진짜 조카라도 매너 완전 꽝이고 원글님 친구한테 이성으로 빠진 건 아니네요.

  • 7. ....
    '15.11.26 2:30 PM (122.37.xxx.25)

    조카가 아닌듯...

  • 8. ㄱㄴ
    '15.11.26 2:31 PM (115.140.xxx.74) - 삭제된댓글

    지혜로움의 기준은
    사람보는눈 같아요.

    중형차에 훅 가다니..
    어리석네요.

  • 9. 어이쿠야
    '15.11.26 2:41 PM (118.139.xxx.158)

    우리 연애 해봤잖아요????
    조카를 왜 데리고 옵니까???
    지 아들인데 얼굴 익힐려고 그러나.....?
    참 별 이상한 사람 다 있네요.

  • 10. ..
    '15.11.26 2:42 PM (114.204.xxx.212)

    결혼전에 건강검진, 호적등본 기본으로 교환하자고 하거나
    몰래 알아보는 방법도 있죠

  • 11. 콩깍지 씌었으면
    '15.11.26 2:44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주변서 말리는거 안보입니다.

  • 12. ....
    '15.11.26 2:54 PM (112.220.xxx.101)

    낚시아닌가?ㅋ
    중형차 타고다닌다고 훅간것 같다니...;;
    나이가 30대후반인데 차따위에 훅가다니요
    본인이 중형차 몰고 다녀도 될 나이인데-_-
    어디 좀 정신적으로 그러신가..?
    아니라면 죄송용

  • 13. 으그
    '15.11.26 2:59 PM (223.62.xxx.14)

    그 나이에 중형차에 훅 가다니 애잔합니다.

  • 14. 당연히 조카가 아니죠.
    '15.11.26 3:04 PM (110.47.xxx.57)

    자주 보면 정 든다는 귀신 씨나락 까먹는 소리를 믿고는 조카를 빙자해서 자꾸 데리고 나오는 모양이네요.
    다음에 또 그 애를 데리고 나왔다고 하면 아무리 생각해도 그 사람 아이인거 같다고 돌직구를 날려주세요.
    그 남자에 대한 평가는 일체 하지 마시구요.
    나머지는 그 친구가 결정할 문제니까 그 이상으로 친구의 연애에 개입하지는 않는게 좋습니다.
    남의 연애에 개입하는건 잘되도 원망 듣고 못되고 원망을 듣기 마련이니까요.

  • 15. ㅇㅇㅇ
    '15.11.26 3:16 PM (180.230.xxx.54)

    30후반에 중형차에 혹하다니;;;
    그리고 그 아이가 조카라뇨 ㅎㅎ

  • 16. 조카일수도...
    '15.11.26 3:52 PM (125.137.xxx.60) - 삭제된댓글

    있지 않을까요?
    자기 아이라면 들킬까봐 오히려 더 데리고 나오지 않을것 같아요.

    그리고 제 동생이 결혼전 지금 제부랑 썸타고 있을때 6살짜리 조카를 늘 데리고 나갔어요. 이혼한 오빠 아이인데 늘 할머니 할아버지하고만 지내다보니 동생이 쉬는날엔 안 떨어지려고 해서 그냥 데리고 다녔나봐요.

    그런데 우리 제부가 눈치 한번을 안주고 조카한테 그렇게 잘하더래요. 그냥 만났을땐 잘 몰랐는데 조카한데 다정다감하게 잘하는 것을 보고 가정적이고 좋은 남자구나 싶어 결혼을 결심했다고 해요.
    그리고 실제로 결혼한지 십년이 넘도록 동생한테 잘하고 아이들 한테도 엄청 잘하는 모범 남편 아빠예요.

    제 생각에는 남자분이 원글님 친구분을 테스트 하는중인것 같아요. 나이도 많고 하니까 결혼을 염두해두고 확인차 일부러 그랬을지도...

  • 17. 집구석
    '15.11.26 4:02 PM (115.41.xxx.163)

    아들같지않나요?ㅜㅜㅜㅜㅜㅜㅜㅜㅜ
    테스트를 저런식으로 하나요?ㅡㅡ;
    제발 조카이길 바래봅니다...............

  • 18. 아프지말게
    '15.11.26 4:18 PM (121.139.xxx.146)

    헐~~
    조카를 왜데리고 나오나요
    여자분이 맘에 들지않나봅니다
    한번도 아니고 몇번씩..
    얼른 떨어지라고
    중형차..그것의 차종이 무엇인가가
    왜이리 궁금할까요(아줌마라서^^)

  • 19. ^^*
    '15.11.26 4:23 PM (175.198.xxx.138)

    아들같음..................

  • 20. 나나
    '15.11.26 4:26 PM (116.41.xxx.115)

    아들이어도
    테스트여도
    고마 치아삐라~~

  • 21. ㅇㅇ
    '15.11.26 4:37 PM (121.165.xxx.158)

    어쩌다 한두번쯤은 조카 데리고 나갈 수도 있다고 봐요. 집에 조카는 와 있지, 일이 생겨서 집에 자기말고 사람은 없지 그럼 급한 마음에 데리고 나갈 수도 있으니까요.

    그런데 한달새 3번이라니....이건 남자 나이도 그렇고 아들일 것 같다는 의혹이 생기긴하네요.

  • 22. 원글
    '15.11.26 4:38 PM (110.70.xxx.137)

    친구가 나이만 먹었지 세상물정이나 그런걸 잘 몰라요.
    엄마 말에 많이 휘둘리고요.
    전에 원체 직장이 별로인 사람들만 소개받아왔던터라
    그래서 차가 크게 보인거 같구요.-_-;;
    내년 안에 결혼을 꼭 하려는 마음에 큰 부분을 놓치고 있는게 아닌가 걱정이 되어서요.
    조카를 3번이나 데리고 나오는게 저만 이상한게 아니니
    알겠습니다.

  • 23. ᆢᆢ
    '15.11.26 4:41 PM (59.27.xxx.212) - 삭제된댓글

    제 시동생은 선보러나갈때 제딸을 데리고 갔는데
    결혼하고 잘살아요

    제 작은딸이 병원에 입원을해서 시댁에 네살큰딸을 데려다놨는데
    시부모님이 외출을 하시고 선볼약속은 있고
    아이데리고 나가서 첫데이트 했어요
    생각하면 너무 웃겨요

  • 24. 뭐..
    '15.11.26 4:52 PM (121.139.xxx.146)

    첫만남에 피치못할 사정이 있어서
    조카를 데리고나왔다면
    상대가 맘에 들었으면
    여자가 어머~귀엽다 예쁘다
    잘보이려고 잘해줬겠죠
    그런데 세번은..남자가 이상해요

  • 25. .....
    '15.11.26 5:05 PM (222.108.xxx.174)

    그 남자 가족관계 증명서 한 번 봐야할 것 같은데요..
    하긴 봐도, 몰래 자기 동생처럼 해놨거나 하면 알 수 없긴 하지만..

  • 26. 사정이 있다 칩시다
    '15.11.26 5:11 PM (203.247.xxx.45)

    그러면 사전에 양해를 구해야지 말도 없이 한 달에 3번이나 조카 데리고 나오는 남자가 정상일까요?
    조카 아닌 거 같지만, 조카라 쳐도 상대에 대한 배려나 예의라고는 없는 사람인데..
    그런 사람하고의 만남이라니.. 뻔한거 아닌가요?

    중형차... 그거 뭔지 모르겠지만, 거기 훅~ 가는 친구가 정말 애잔합니다 ㅠㅠ
    '결혼한 사람'이 되고 싶어서 하는 결혼은 불행으로 가는 직행 티켓입니다.

  • 27. ..
    '15.11.26 6:22 PM (223.33.xxx.122)

    넘 웃기네요 진짜 요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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