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병욱, 'YS, 철학 부재로 정치-경제 망친 지도자'

YS 조회수 : 1,118
작성일 : 2015-11-25 22:21:15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1330&src=sns&ref=twit

지난 22일 서거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군부 독재 정권을 상대로 했던 민주화 운동에 기여했다는 한 측면만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역사학계 일각에선 김 전 대통령의 1990년 삼당합당과 대통령 재임 시절 외환위기를 막지 못했던 한계 등에 대한 냉철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조심스레 제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과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기도 했던 안병욱 가톨릭대 명예교수는 23일 "김영삼 전 대통령은 현재 한국의 정치와 삶을 틀지운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삼당합당은 지역주의에 기반을 둔 정치를, 신자유주의 경제 체제로의 편승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위태로운 오늘날 한국 경제의 위기를 불렀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정치가 형식은 민주적일지 모르나 선거를 보면 철저하게 지역 정서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를 결정적으로 정착, 고착시킨 것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삼당합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삼당합당은 전두환 신군부 세력의 후신인 민주정의당(민정당)과 제2야당이었던 김영삼 총재의 통일민주당(민주당), 제3야당이었던 김종필 총재의 신민주공화당(공화당)이 1990년 1월 전격 합당한 사건을 말한다. 

민정당의 노태우 대통령은 1988년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 여소야대 국면이 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민주당, 공화당과의 합당을 추진했고 이로써 현재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민자당)이 출범하게 됐다. 제1야당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민주당 등 민주화 세력에서 보면, 김영삼 총재의 당시 합당 선택은 대권 후보가 되고자 한 '야합'일 수밖에 없었다.  
IP : 222.233.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5 10:53 PM (118.222.xxx.177)

    이게 정확한 평가이고 옳은 지적이죠. 수많은 국민들을 파산시킨 무능하나 지도자며
    그런 커다란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상대로 사과한 번 없었던 뻔뻔한 놈이죠.

  • 2. ...
    '15.11.25 10:56 PM (108.29.xxx.104)

    그래도 쥐와 닭보다는 훨씬 나은 지도자입니다.

  • 3. 음음음
    '15.11.25 11:12 PM (59.15.xxx.50)

    사실 김영삼의 어릴때 꿈이 대통령이었습니다.삼당합당을 한 이유는 그당시 김대중 인기가 자기보다 더 높으니 대통령이 못될 불안감에서 바탕이 되었다고 봅니다.그래서 철학이 있지도 않았어요.특히 경제는 몰랐어요.예전에 티비토론인지에 나와서 어려운 질문하니 화를 버럭내던 모습이 생각나고요.같은 경상도라 제가 넘 부끄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자기가 정치에 입문시킨 사람들중에서 몇 명빼고 다들 허접한 넘들이고요.북한 문제를 너무 못해서 위험한 순간까지 같고요.앞뒤 안재고 말을 해서 나중에 자기의 발목을 잡았죠.그리고 물러나서 행보도 유쾌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그는 인간적인 장점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김대중은 외골수였지만 김영삼은 소통도 잘하고 있는 집에 태어나서 그런지 김대중보다는 시원하게 아랫사람에게 많이 베풀었습니다.김영삼과 김대중은 라이벌 관계라고 하지만 김영삼의 나중의 행보는 김대중에 대한 열등감이었다고 봅니다.정말 김대중은 놀라운 언변과 방대한 지식..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대단했습니다.

  • 4. 쥐와 닭
    '15.11.26 1:05 AM (175.223.xxx.124)

    보다는 나은 지도자..... 너무 슬프네요.
    현실이.

  • 5. 삼당야합
    '15.11.26 3:25 AM (73.42.xxx.109)

    그 삼당야합땜에 경상남도가 삐리리 하게 되고
    한날당이 이제껏 해먹는 바탕이 됐죠.
    나쁜넘... 자기 야심 채울라고 나라 팔아먹은 거랑 똑같잔습니까.

    아무리 그래도, 박 부녀랑은 비교 할 수 없어요.
    최소한 대통령이라고 부를 순 있으니까.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676 대종상 대상 누가 받았어요?? 1 수상 2015/11/26 1,285
503675 맞춤법 되고, 돼다, 됐다? 11 어려워요 2015/11/26 2,256
503674 청약 어렵네요. 1 옴마 2015/11/26 1,169
503673 웨스틴조선 아리아 평일과 주말 메뉴차이 있나요? 2015/11/26 850
503672 “몰카 범죄가 볼 권리냐” 소라넷 운영자의 ‘시대착오적’ 쪽지 .. 1 세우실 2015/11/26 951
503671 청계산 입구역 아파트 3 ㄱㄱ 2015/11/26 3,565
503670 가스셔틀콕이 막혀 가스렌지가 안되었었네요 .. 2015/11/26 613
503669 지금 강남 뉴코아백화점 근처에서 계속계속 싸이렌 소리 들리는데 .. 5 궁금 2015/11/26 2,320
503668 영어독해 문제집 추천 부탁드려요. 2 예비고등 2015/11/26 1,337
503667 신경민 '국정원 직원 '좌익효수' 지난주 대기발령' 2 좌익효수 2015/11/26 778
503666 일룸 거실장 좀 봐주시겠어요 주부님들~~~~~플리즈.... 14 2015/11/26 7,122
503665 돈있는 여자들의 공통특징?? 7 ........ 2015/11/26 3,803
503664 회사명판과 회사직인의 차이 12 첫눈 2015/11/26 45,893
503663 이런 친구관계를 유지해야할까요? 8 1ㅇㅇ 2015/11/26 2,725
503662 4살 영어교육? 어찌 생각하시는지 7 .... 2015/11/26 2,639
503661 이거 백내장 증상인가요? 3 혹시 2015/11/26 2,490
503660 유재열이 좋아하는 시 - 그대 씨앗만은 팔지마라 (박노해님) 2 은빛여울에 2015/11/26 1,194
503659 12월 파리 서유럽 패키지여행 7 쥬리 2015/11/26 2,844
503658 지역 자사고 면접 준비 어떻게 하시나요? 1 학부모 2015/11/26 1,066
503657 천안 눈 많이 와서 교통마비 3 2015/11/26 1,764
503656 전세긍대출은 그날나오나요 1 오후의햇살 2015/11/26 756
503655 예비고1 수학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4 조언 좀주세.. 2015/11/26 1,683
503654 포도씨유는 어디가 더 좋아요? 스페인산 vs 프랑스산 1 배고프다 2015/11/26 1,464
503653 동치미 소주넣고 담근거.. 애들 먹어도 되나요? 5 ... 2015/11/26 3,235
503652 언니에게 김장 보내주려는데 택배사 어디가 좋나요 7 궁금이 2015/11/26 1,3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