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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병욱, 'YS, 철학 부재로 정치-경제 망친 지도자'

YS 조회수 : 933
작성일 : 2015-11-25 22:21:15
http://www.pressian.com/news/article.html?no=131330&src=sns&ref=twit

지난 22일 서거한 고(故) 김영삼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군부 독재 정권을 상대로 했던 민주화 운동에 기여했다는 한 측면만 두드러지는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역사학계 일각에선 김 전 대통령의 1990년 삼당합당과 대통령 재임 시절 외환위기를 막지 못했던 한계 등에 대한 냉철한 평가가 필요하다는 지적을 조심스레 제기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과거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 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이기도 했던 안병욱 가톨릭대 명예교수는 23일 "김영삼 전 대통령은 현재 한국의 정치와 삶을 틀지운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삼당합당은 지역주의에 기반을 둔 정치를, 신자유주의 경제 체제로의 편승은 방향을 잡지 못하고 위태로운 오늘날 한국 경제의 위기를 불렀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국 정치가 형식은 민주적일지 모르나 선거를 보면 철저하게 지역 정서에 의해서 움직이고 있다"면서 "이를 결정적으로 정착, 고착시킨 것은 김영삼 전 대통령의 삼당합당"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삼당합당은 전두환 신군부 세력의 후신인 민주정의당(민정당)과 제2야당이었던 김영삼 총재의 통일민주당(민주당), 제3야당이었던 김종필 총재의 신민주공화당(공화당)이 1990년 1월 전격 합당한 사건을 말한다. 

민정당의 노태우 대통령은 1988년 총선에서 과반 의석 확보에 실패, 여소야대 국면이 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민주당, 공화당과의 합당을 추진했고 이로써 현재 새누리당의 전신인 민주자유당(민자당)이 출범하게 됐다. 제1야당인 김대중 전 대통령의 평화민주당 등 민주화 세력에서 보면, 김영삼 총재의 당시 합당 선택은 대권 후보가 되고자 한 '야합'일 수밖에 없었다.  
IP : 222.233.xxx.22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5 10:53 PM (118.222.xxx.177)

    이게 정확한 평가이고 옳은 지적이죠. 수많은 국민들을 파산시킨 무능하나 지도자며
    그런 커다란 피해를 입은 국민들을 상대로 사과한 번 없었던 뻔뻔한 놈이죠.

  • 2. ...
    '15.11.25 10:56 PM (108.29.xxx.104)

    그래도 쥐와 닭보다는 훨씬 나은 지도자입니다.

  • 3. 음음음
    '15.11.25 11:12 PM (59.15.xxx.50)

    사실 김영삼의 어릴때 꿈이 대통령이었습니다.삼당합당을 한 이유는 그당시 김대중 인기가 자기보다 더 높으니 대통령이 못될 불안감에서 바탕이 되었다고 봅니다.그래서 철학이 있지도 않았어요.특히 경제는 몰랐어요.예전에 티비토론인지에 나와서 어려운 질문하니 화를 버럭내던 모습이 생각나고요.같은 경상도라 제가 넘 부끄러워했던 기억이 납니다.자기가 정치에 입문시킨 사람들중에서 몇 명빼고 다들 허접한 넘들이고요.북한 문제를 너무 못해서 위험한 순간까지 같고요.앞뒤 안재고 말을 해서 나중에 자기의 발목을 잡았죠.그리고 물러나서 행보도 유쾌하지 않았습니다.하지만 그는 인간적인 장점이 많은 사람이었습니다.김대중은 외골수였지만 김영삼은 소통도 잘하고 있는 집에 태어나서 그런지 김대중보다는 시원하게 아랫사람에게 많이 베풀었습니다.김영삼과 김대중은 라이벌 관계라고 하지만 김영삼의 나중의 행보는 김대중에 대한 열등감이었다고 봅니다.정말 김대중은 놀라운 언변과 방대한 지식..미래를 내다보는 능력이 대단했습니다.

  • 4. 쥐와 닭
    '15.11.26 1:05 AM (175.223.xxx.124)

    보다는 나은 지도자..... 너무 슬프네요.
    현실이.

  • 5. 삼당야합
    '15.11.26 3:25 AM (73.42.xxx.109)

    그 삼당야합땜에 경상남도가 삐리리 하게 되고
    한날당이 이제껏 해먹는 바탕이 됐죠.
    나쁜넘... 자기 야심 채울라고 나라 팔아먹은 거랑 똑같잔습니까.

    아무리 그래도, 박 부녀랑은 비교 할 수 없어요.
    최소한 대통령이라고 부를 순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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