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어머님이 너무너무 말씀이 많으신데요..

... 조회수 : 2,769
작성일 : 2015-11-25 20:52:13


지금까진 주말에 잠깐씩 뵙는 정도여서 기분좋게 다 들어드렸는데.. 솔직히 한번 점심먹고 나면 집에 올때 기빨리는 느낌이...
시어머님 좋으신 분이시지만 장말 4시간 앉아있음 3시간 50분은 어머님이 말씀하시거든요.. ㅜㅜ

당신은 화술이 뛰어나서 다른사람들이 그냥 듣고 있다 여기시는거같지만...


내년봄부턴 어머님께서 저희 아기를 감사하게도..봐주시기로하셔서 같이 살게될거같아요 1년정도라두요. 다른건 괜찮은데 어떻게 하면 어머님 기분 안 상하게 적당히 말씀 끊을 수(?) 있을까요?

같은 이야기도 여러번 반복하시기 때문에 정말 힘들어서 그렇습니다....ㅠㅠ

IP : 106.251.xxx.4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홍이
    '15.11.25 8:55 PM (124.49.xxx.69)

    신혼초에 강원도 놀러갔다가 차로 모시고 오는데 막히니 5ㅡ6시간 걸렸는데
    뒤에서 따발총으로 시부모 두분이 서로 쉬지않고 이야기하는데ㅜㅜ
    효자아들이 나중엔 두통온다고 그만 하라고 할정도에요
    참 유난들하죠
    아마도 말들어주는 사람 없으니 이때다 하는거 같아요

  • 2. 평생을
    '15.11.25 8:57 PM (112.121.xxx.166)

    말많은 채 살아온 사람을 어찌 바꿈. 참을 수 있으시려나. 고역임.

  • 3. 윗님...
    '15.11.25 9:05 PM (182.225.xxx.118)

    장거리 차안에서가 제일 고역이죠
    슬쩍 피해서 도망 갈 데가 없쟌아요
    저희 시어머남도 산소 갈때 옛날얘기 repeat~~~~
    요샌 저도 딸도 동서도 다 자는척합니다만..

  • 4. ...
    '15.11.25 9:10 PM (211.172.xxx.248)

    장거리 차안...ㅋㅋㅋ
    저는 옛날엔 귀에 이어폰 꽂고 자는 척 하거나 미드 보거나...
    요즘은 애들이 커서 한 차로 안돼서 차 하나 더 렌트해서 두 차로 가니까 훨 낫네요.

  • 5. 리봉리봉
    '15.11.25 9:27 PM (211.208.xxx.185)

    그런 사람 못고쳐요. 외로움이 기본이라 그런데
    절대 못고치니 노래가락이라고 생각하고 그냥 흘리세요.
    습관되면 괜찮아요.

  • 6. ㅇ ㅇ
    '15.11.25 9:31 PM (115.137.xxx.109)

    아우 늙어서 말많은 사람 끔찍해요.
    기빨려서 못살아요

  • 7. ..ㅋ
    '15.11.25 9:40 PM (222.107.xxx.2)

    언니가 쓰는 방법인데요
    처음엔 잘들어드렸는데 너무 너무 괴로워했어요
    지금은 말하셔도 대답안하거나 방에 얼른들어가기..가능하면 자리를 피합니다..
    그리고 기분안상하게 불가능해요..
    언니말로는 자기가 그래도 이러고 사니 10년모시고 큰 일없이 잘산다고 하네요ㅎㅎ

  • 8. 친구없으시죠
    '15.11.26 12:00 AM (1.246.xxx.108) - 삭제된댓글

    주위에 사람이 하나도 없는 분들이 자식들 오면 그렇게 끊임없이ㅜ떠들더라구요. 제가 노인복지관에서 일을 했었거든요. 그거 진짜 고역인데ㅠㅠㅠ 원글님 말대로 한나절 같이 있었는데 네시간 반동안 따발총처럼 .. 그런분들이 또 목청이 우렁차고 사투리가 심하시죠. 잘 들리지도 않는데 네네하며듣다가 기뻘렸어요

  • 9. ....
    '15.11.26 2:04 AM (184.175.xxx.87)

    같이 앉아있는 시간을 안 만듭니다.
    밥먹고 차마시자고해서 그냥 식탁에 앉아있다가는 1시간은 기본으로 들어드려야해요.
    새로운 얘기없고 했던얘기 또하시고 또하시고..
    저희 어머닌 친구도 많으세요. 저한테 한시간 한 얘기 남편오면 남편한테 또 하시구요 친구분한테 전화걸어 그대로 또하십니다. 와 정말 목도 안아프신지 볼때마다 놀랍다는..
    기본적으로 말하는거 좋아하고 그거로 스트레스 푸는 분들은 어쩔수없어요.
    반대로 전 말하면 에너지 소비되고 듣는것도 기빨리거든요. 어머니랑 독대해서 30분넘어가면 진심 눈이 풀리고 머리속은 안드로메다로..ㅠㅠ
    최대한 같이 있는 시간을 줄여야해요. 앉아있음 말씀하시니까요.

  • 10. 저도
    '15.11.26 1:54 PM (180.224.xxx.157) - 삭제된댓글

    갑자기 그 누군가 생각이 나네요...
    혼자 주절주절, 따발따발..
    끔찍하죠, 그런 사람.
    같이 사실 예정이라니
    미리 심심한 위로를..ㅜ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8718 가족은 뭉쳐 살아야 할까요?? 32 ... 2016/01/17 5,097
518717 주택 1층은 카페고, 2층은 살림집의 형태는 뭘까요? 8 주택 2016/01/17 5,479
518716 응팔-근데 팔줌이 뭐에요? 4 친절한82 2016/01/17 2,363
518715 입금 잘못된 돈... 짜증나네요 정말... 10 지금은 빈곤.. 2016/01/17 5,774
518714 이사 적절한 시기 조언 여쭈어요~ 1 ㅇㅇ 2016/01/17 471
518713 조카가 열이 나네요. 2 문의 2016/01/17 631
518712 중학생 교복 구입 어떻게 해야할지... 8 교복 2016/01/17 1,870
518711 딸애가 남편의 카톡 비밀을 얘기했어요. 13 .. 2016/01/17 16,324
518710 생강 많이 먹으면 어지러운가요 생강차 2016/01/17 1,976
518709 순천향대와 건대글로컬 5 정시 2016/01/17 2,425
518708 정봉이는 만옥이하고 결혼한건가요? 3 마무리아쉬움.. 2016/01/17 3,300
518707 가만히보면 82포함 우리나라 사람들은 49 ㅎㅎ 2016/01/17 1,498
518706 저한테 이런저런 부탁할때만 연락하는 어떤 사람 6 해석 2016/01/17 1,857
518705 응팔 안녕~~ 참 따뜻했어. 6 우주 2016/01/17 710
518704 투자 조언자들은 투자자의 돈을 어떻게 훔쳐먹나? 2016/01/17 667
518703 생중계 - 더불어 컨퍼런스 "사람의 힘" 11 더더더 2016/01/17 827
518702 방학6주 너무길어요.ㅜㅜ 17 000 2016/01/17 3,944
518701 양수냄비 편수냄비 4 michel.. 2016/01/17 1,297
518700 이걸 어떻게 해석해야되나요? .. 2016/01/17 421
518699 당신이 어젯밤 몰래 먹은 치킨과 맥주, 뇌는 모든 것을 알고 있.. 50대 아줌.. 2016/01/17 1,525
518698 고수님들께 문의할께요~~ 궁금 2016/01/17 313
518697 저 뭐 먹고 살아야 할까요 밤에 잠도 못자겠어요... 8 ;;; 2016/01/17 3,774
518696 치과의사는 구강청결제를 쓰지 않는다 (펌) 14 50대 아줌.. 2016/01/17 7,319
518695 응팔 어남류였는데 다시 보니 보이더이다. 16 ㅍㅍㅍ 2016/01/17 6,217
518694 드디어 응팔끝? 게시판 볼 낙이 생겼네요. 9 웅팔 2016/01/17 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