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대화는 잘 통하는데, 남자같은 느낌이 안드는 사람.

dd 조회수 : 2,947
작성일 : 2015-11-25 17:27:19

결혼적령기 이고, 소개팅으로 애프터를 받아서 두번째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데,

남자분을 더 만나봐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남자분 자체로는 직장이나 환경.. 남편감으로는 좋으신 분인데, 뭔가 남자같은 매력(?)이

잘 안와요. 분명 만나면 대화가 잘통하고, 재밌긴 한데

이 재미가 제 동성친구를 만나서 느끼는 재미랑 비슷한 것 같기도 하고..

사실, 소개팅 했지만 대화가 잘 통하는 분도 드물어서 처음봤을때 남성적매력은

부족해도 일단 만나보자 결정한건데.. 깊은관계가 되면 달라질 수도 있나요?

이 전 남친들은 대부분 처음봤을때, 떨리거나, 남자다. 이런느낌이 있었는데,

그런 느낌은 아닌데 혹시 만나면서 달라진 분 있나요?






IP : 121.128.xxx.159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25 5:33 PM (211.114.xxx.137)

    아주 사랑해서 찌리릿 하는것도 좋지만. 말 잘통하고 나를 좋아해주는 사람과의 결혼도 나쁘지는 않습니다.
    살다보면 남편이래도 찌리릿 하는 순간이 올수도 있구요.

  • 2. .....
    '15.11.25 5:39 PM (36.39.xxx.21)

    저는 대학생 때 연합동아리에서 지금 남편을 만났어요.
    이십대 초중반을 친구로 지내다가 남편이 고백을 해서
    참 많이 고민을 했었죠.

    동성친구처럼 대화가 잘 통하고 붙어다녔는데
    이성처럼 안느껴져서요.
    길었던 중간과정(?)을 생략하고 결론만 내자면
    가랑비에 옷젖듯이 점점 남자처럼 느껴지더라구요.
    결혼 9년차 딩크인데, 여전히 제일 친한 친구이자
    남편입니다.

    그런데 한가지 덧붙이자면, 저는 좀 더디게 깨닫는
    타입이더라구요.

  • 3. 윗님ㅋㅋㅋ
    '15.11.25 5:44 PM (220.117.xxx.8)

    긍정적인 대답주시는데 결정적으로 9년차 딩크

  • 4. tttt
    '15.11.25 5:53 PM (223.62.xxx.81)

    자주 만나다보면 이성적인 매력이 생길수도 있어요
    잘 통하기도 어려우니 일단 계속 만나는걸 추천해요~

  • 5. 음..
    '15.11.25 6:00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남편을 이성으로 떨림으로 연해하고 결혼한것이 아니라
    편안~~함에 중점을 두고 결혼했거든요.
    10년동안 리스로 지내고 있고
    남편이랑 10번 정도의 ㅅㅅ를 해봤는데
    ㅅㅅ해도 이성으로 느껴지지 않더라는거죠.
    걍 사람같아요. 편안하고 좋은사람

    저는 떨리는 사람을 몇번해봐서 떨리는 사랑에 대한 갈망이 전혀 없어서
    만족하고 살고 있거든요.

  • 6. 오히려
    '15.11.25 6:05 PM (183.100.xxx.232)

    지금이 더 긍정적일 수 있어요
    님이 상대를 편안한 마음으로 대하고 관찰 할 수 있으니
    이성으로 호감이 생기면서 부터는 주도권이 상대한테 가고 그러다 보면 데이트가 힘겨워질 수도 있죠
    그냥 편안한 마음으로 만나서 그 사람이 님을 먼저 좋아해주는게 여자는 편하더라구요
    2번 만났는데 성급히생각지 마세요 만나다 보면 님 짝이면 전기가 찌릿하게 오는 때가 생기니

  • 7. .....
    '15.11.25 6:16 PM (203.226.xxx.69) - 삭제된댓글

    중점을 어디 두느냐에 따라 다를텐데요.
    제 남편은 제 후배예요. 10년 넘게 남자 아닌 그냥 사람.
    선배도 아닌 후배니까 아예 가능성 자체를 염두에 두지 않았는데 여차저차...이렇게 됐네요^^
    제가 원래 이성 느낌 보다는 편안한 사람에 중점을 두는 스타일이기도 하지만, 시간이 쌓이니까 그냥 애송이 인간도 남자로 바뀌던데요.

  • 8. 하나도
    '15.11.25 10:50 PM (1.11.xxx.189)

    중요하지 않음
    대화 통하고...
    그 사람 앞에 있을 때 나를 위장하지 않아도 되고 솔직하고 편안한 느낌이 드는 것..
    평생 살려면 그게 가장 중요하와요

  • 9. 체취로 무의식적으로짝을선택
    '15.11.25 10:51 PM (121.162.xxx.212)

    유전자가 서로ㅈ댕기지 않는건데..

  • 10. .....
    '15.11.25 11:21 PM (175.204.xxx.239) - 삭제된댓글

    기대하시던 외적 남성적 성적 취향이 님의 스탈이 아닌거같아요.
    그러나 일단 잠자리 후에 속궁합을 논할수 있기에...
    뭐라 드릴 말씀이 ㅠ.ㅠ

  • 11. ....
    '15.11.26 12:44 PM (175.125.xxx.69)

    좀 만나다보면 감이 옵니다.
    눈빛만 봐도 찌릿한데 대화가 안통하면 문제인데 반대는 시간을 두고 생각해보시면 해결이 될듯하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563 국가장학금 2 신입생 2016/01/22 1,196
520562 고1 모의고사 수학시험에 대한 궁금증...급해요... 6 예비고맘 2016/01/22 1,619
520561 클렌징이 똑 떨어졌어요 12 .. 2016/01/22 4,140
520560 이중인격자 시누이 밉상 2016/01/22 1,671
520559 지금껏 살면서 누구에게 한 번도 맞아본 적 없으신 분 30 궁금 2016/01/22 4,261
520558 빨래 실내건조 안좋다는데.. 24 고민일쎄 2016/01/22 18,458
520557 50대 남자 직장상사 선물 추천 4 나눔 2016/01/22 4,803
520556 영어학원 주차장 관리하는 남자들은 다 왜 그래요???? 2 분노폭발 2016/01/22 815
520555 과외 학부모중 제때 돈 안주거나 끝내 안주는 인간들 꽤 있어요 3 ... 2016/01/22 1,701
520554 소두증 바이러스..하와이 신혼여행가도 될까요. 4 걱정 2016/01/22 6,595
520553 더이상 좋아하지 않다고 떠난 남친 돌아온적 있으신분 2 stella.. 2016/01/22 1,576
520552 세무조사 받으면 어떻게 되는건가요? .... 2016/01/22 880
520551 실비보험 가입 하고 해외체류시.. 4 .... 2016/01/22 2,509
520550 제로이드나 아토팜 쓰시는분? 12 2016/01/22 3,865
520549 갑을 관계로만 세상보는 사람은 8 2016/01/22 1,244
520548 40대남자 여행용 크로스백 추천좀 해주세요 2 언니들 2016/01/22 2,153
520547 논리력 짱인 82님들 의견 주십시요 27 내부고발자 2016/01/22 2,996
520546 영통에서 강남 등 서울시내 가기 어떤가요? 4 이사 2016/01/22 1,065
520545 시그널 재밌네요. 49 ... 2016/01/22 6,116
520544 감기 걸렸을 때는 샤워 안하는 게 나은가요? 9 감기 2016/01/22 22,125
520543 천안 신세계백화점 1 내일 2016/01/22 1,460
520542 남편하고 상관없이 행복하고 싶어요.. 7 ... 2016/01/22 2,906
520541 생활영어 2016/01/22 384
520540 직장내 왕따 10 2016/01/22 2,500
520539 베니건스 없어 지네요 14 ,,, 2016/01/22 5,7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