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무릎물렁뼈가 찢어졌다는데..

조회수 : 2,684
작성일 : 2015-11-25 13:01:17
엄마가 무릎이 계속아프신걸 참다참고
병원가셨더니 무릎 물렁뼈가 찢어져서
서로 너덜하게 엉켜있고 까져서말려있고
그렇다네요..
당뇨가있으셔서 의사샘이 수술보다는
내시경으로하는 시술?같은걸 권하셨나봐요.
일주일동안 약먹어보고 그때결정하자셨다는데
제가 인터넷보니 찢어진거는 자연적으로 낫는게
아니더라구요
엄만 당연히 시술이든 수술못믿어워하시니..
혹시 이런사례있으신분들 알고프네요
IP : 1.240.xxx.4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ㅎㅎ
    '15.11.25 1:09 PM (112.184.xxx.17)

    그거 수술로 꼬매고 정리해야합니다.
    보통은 다쳐서 그렇게 되는데...
    내시경으로 수술하니까 흉터도 별로 없고 회복도 빨라요.
    얼른 수술 받으세요.

  • 2.
    '15.11.25 1:14 PM (1.240.xxx.48)

    다치신건 아닌데..꾸준히 불편하셨나봐요.
    내시경수술은 안전할까요?
    당뇨가있으셔서 걱정이예요 ㅠ

  • 3. 서울이시면
    '15.11.25 1:44 PM (39.7.xxx.123)

    목동 아라야 한의원 전금선 원장에게 가서 치료 받으세요.침술로 연골 파열 고칩니다.

  • 4. 어휴.
    '15.11.25 2:39 PM (112.186.xxx.156)

    제가 무릎 연골이 찢어져서 관절경으로 수술했어요.
    무릎 반월상연골..
    이게 넓적다리 뼈하고 아래 종아리 뼈하고 사이에 충격을 흡수해주는 역할을 하는건데
    그게 찢어져서 무릎관절 안에 파편이 너덜너덜 돌아다니면서 염증을 더 일으키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찢어진 연골은 더 이상 너덜너덜하지 않게 깔끔하게 도려내고
    관절 안에서 돌아다니고 있는 연골파편은 꺼낼 수 있는 한 다 꺼내야 합니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남은 연골파편이 계속 염증을 일으켜서
    관절염이 더 심해지게 되죠.

    간혹 특별한 주사로 이걸 치료했다는 건
    무릎관절에 스테로이드 주사를 넣어서 일시적으로 깜작 놀랄만큼 통증도 없어지고 무릎이 부드럽게 느껴지고 해서 잠시 좋아지게 하는건데
    스테로이드를 계속 맞힐 수는 없으니까, 그리고 원래 문제가 되었던 연골파편은 여전히 있으면서
    시간이 지날수록 더욱 더 염증을 일으키니까
    결국은 염증이 심해지고
    나중엔 무릎을 구부리지도 펴지도 못하고 도저히 못 걷게 되어서 인공관절을 해야 합니다.

    아주 예전엔 이런 경우에도 무릎에 절개선을 넣어서 수술했지만
    요즘은 다 관절경으로 하는거예요.
    그리고 이건 시술이 아니라 수술입니다.

    저는 그때 과도한 운동을 해서 무릎연골이 파열되었는데
    저도 수술받기 싫어서 두세달동안 나아지기만을 기다렸어요.
    그래도 그때 수술받았길래 망정이지 더 늦추었다면 지금쯤엔 인공관절을 해야만 했을 듯 해요.

    이건 관절경 수술이라서 수술한 다음날 목발짚고 걸어다닐 정도로 빨리 회복하고
    2주후부터는 그냥 혼자서 걸어다녔어요.
    이렇게 수술 받아야만 낫는 상태를 수술을 받지 않고 미루면
    나중엔 더 큰 수술 받아야 하고, 그러고도 별로 잘 낫지도 않아요. 돈은 돈대로 더 들고.

  • 5.
    '15.11.25 6:28 PM (1.240.xxx.48)

    어휴님,,,,자세한 설명 너무 감사하고 도움되었네요.
    엄마께 말씀드리고 수술받게 해드릴께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470 걷기 다이어트 성공한 이야기 36 bs 2015/11/25 24,487
503469 다산신도시 분양받는거 어떨까요? 1 고민 2015/11/25 2,675
503468 겨울가죽부츠 5 오솔길 2015/11/25 1,840
503467 비교 제대로 해보시고 상담 잘 받으셔야해요 금융사 2015/11/25 749
503466 일반인이 민법공부하면 도움되나요?? 3 궁금 2015/11/25 1,222
503465 김제동 가지고 왜 난리 치는거예요.??? 11 ... 2015/11/25 3,591
503464 거실 밸브가 두개인데 하나만 열었어요 근데 구동기는 둘다 열림이.. 보일러 2015/11/25 746
503463 소설 "댓글부대" - 모두가 불편해지길 바랐다.. 2 소설가 장강.. 2015/11/25 833
503462 이 할머니가 왜 이렇게 낯이 익을까요? 7 콩콩이 2015/11/25 3,072
503461 아기들 언제쯤 혼자 노나요? 10 하나두울셋 2015/11/25 3,006
503460 시아버지 치매가 왔어요 1 .... 2015/11/25 2,712
503459 박할머니는 하루종일 뭐할까요 29 .... 2015/11/25 4,330
503458 문화의날 가까운 영화관 검색해보세요 문화의날 2015/11/25 806
503457 둘째 입덧....끔찍해요. 11 나.. 2015/11/25 3,567
503456 종교인, “조계사 경찰 투입” 발언 “김진태 의원 사퇴하라” 3 세우실 2015/11/25 914
503455 요리나 떡만들기 학원추천해주세요 1 ㅊㅊ 2015/11/25 1,150
503454 일본은 알바만해도 먹고 살만 하다잖아요? 8 잡담 2015/11/25 4,529
503453 학군 센 지역의 3등급도 종합은 아예 포기할까요? 7 종합전형 2015/11/25 2,375
503452 사극안보는데 육룡이나르샤 진짜 월화가 이렇게 즐거울수가 없어요 .. 3 육룡이 2015/11/25 2,052
503451 워터레깅스 안에 수영팬티 입는건가요? 5 급질 2015/11/25 35,289
503450 그네님 일정이라네요.. 9 dd 2015/11/25 2,755
503449 내신 소수점 질문드려요 3 비 오는 아.. 2015/11/25 1,412
503448 분노왕..김용편보고... 2015/11/25 722
503447 제 기억에 송유근 군과 송유근 군 부모는 딱 점잖고 휩쓸리지 않.. 16 ........ 2015/11/25 7,271
503446 강아지한테 고구마줘도 되나요? 10 ㅇㅇ 2015/11/25 15,6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