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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생애 첫차를 구입했는데 이따 저녁때쯤 우리집에 온대요

///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15-11-25 11:57:02
며칠전에 계약하고 오늘 드디어 출고된지 며칠 안된 따끈따끈한 새차를 받거든요

근데 너무 기분이 이상해요. 대리점에서 차 갔다준다고 전화왔는데 전혀 기쁘지가 않아요

지금 운전연수 중인데 운전 너무 어렵고 힘들고 떨리고...

더군다나 오늘저녁 도착하는 그 아이...  

보기가 부담스러워요. 과연 내가 그 아이를 무사히 몇년동안 잘 끌고 다닐 수 있을지...

이건 마치 결혼식 하루 앞두고 도망가고 싶은 예비신부의 모습이네요
IP : 175.208.xxx.203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투비어니스트
    '15.11.25 12:07 PM (222.237.xxx.47)

    저도 10여 년 전에 딱 그랬어요......심지어 무려 한달 가까이 차를 주차장에 방치.......결국 안 되겠다 싶어 눈 딱 감고(아니 진짜 감은 건 아니고), 동네 주변만 살살 다녀보고, 그 다음엔 지인 옆에 태우고 좀 더 멀리 가보고.....오랜 수련의 시간을 가졌죠.......일단 브레이크만 잘 밟으면 최소 죽지는 않는다 믿으세요......

  • 2. ...
    '15.11.25 12:17 PM (125.187.xxx.204)

    아이.....?

  • 3. ~~
    '15.11.25 12:24 PM (1.247.xxx.100) - 삭제된댓글

    면허따고 10년 넘게 운전 안하다가 중등아들 등하교때매 운전했어요.처음 차받고 주차장에 이틀두고 남편보고 몰아보라해서 집ㅡ학교 가는길에 신호ㆍ건널목 다 외우고 그길만 한달다니다 주차가 어려워 연수받았어요. 정말 손덜덜 떨리고‥바닥에 발 닿는게 너무 감사하고..남편이 차타고 어디가자하면 그 전날부터 손떨리고 잠못자고, 엄마는 매일전화와서 안부묻고 언니들한테 전화해서 울고‥매일 홍삼정 한숟갈먹고 기운내고‥
    2년 지났는데 아직 고속도로는 못타봤지만 볼일있을때 자연스럽게 차타고 다닙니다.
    운전을 할수밖에 없는 이유가 있으면 어떻게든 하게되네요.

  • 4. 표현이 좀...
    '15.11.25 12:33 PM (175.209.xxx.239)

    그렇긴 하지만.

    진짜 운전만큼 말이나 닭이나
    다 하는 것도 없습니다.

    즉,
    아무나 하는거면
    나도 할 수 있다는.

    그렇게 사는거죠.

  • 5. ㅎㅎ
    '15.11.25 12:39 PM (112.173.xxx.196)

    좋으시겠어요.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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