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에게 나는 짜증 어떻게 풀죠??
다른 분들 어떻게 푸는지 궁금해요.
시댁 자주가는건 아니지만
다녀만오면 쓸데없는 말들과 실망감에
몇주는 속을 끓이는거 같네요.
안그래도 만삭이라 피곤한데 앞뒤 안맞게 속 뒤집는것도 화나고
모하나 챙겨주는 것도 없으면서
시부모 부심은 강해서 이것저것 요구하는것도 언짢고
차라니 친딸같이 여긴다는 말 하질않음 덜열받는데
아~~
친구한테 주저리 하소연하기도 민망하고
다른분들은 어떠신지...
1. 남편들어오면
'15.11.25 11:27 AM (121.155.xxx.234)남편한테 퍼부어요 ㅎ
2. ..
'15.11.25 11:33 AM (59.11.xxx.51)당연히 남편이 욕받이 ㅎㅎㅎㅎ
3. 아진짜
'15.11.25 11:33 AM (1.246.xxx.108) - 삭제된댓글너무 공감되네요. 저는 면전에서 쏴대고 싶었는데자제한걸 종이에 쓰거나 컴퓨터로 써요. 물론 뒷처리도 확실히
이게 다 풀리진 않는데 상당부분 풀려요 그래도 젤 확실한건 당사자한테 그대로 돌려주는건데 . . 불가능하니까4. 그럴수록
'15.11.25 11:34 AM (203.128.xxx.67) - 삭제된댓글남편이랑 더 재미나게 살면 되요
상대는 모르는 복수 ㅎㅎㅎ
이또한 지나가리
이것이 내 복이다
자주 안가는게 어뎌~~
무한 반복 염불외듯~~~~
시부모 험담 남편에게 절대로 하지 마세요 ㅎㅎ5. 다이소
'15.11.25 11:38 AM (116.34.xxx.99) - 삭제된댓글쪼끔 스트레스면 냅킨아트나 태팅같은 머리 비우는 소일거리 하구요 많이 스트레스면 다이소에 가요. 가서 이거저거 실컷 사도 3만원 안넘으니 부담가지 않고 쇼핑도 하고 필요한것도 생기고.. 그래도 안풀리면 목욕가서 실컷 사우나하고 세신아주머니 마사지도 받구요.. 집안일을 2,3일쯤 손놓기도 해요. 전 그럼 대충 풀리더라구요.
6. 다이소
'15.11.25 11:41 AM (116.34.xxx.99) - 삭제된댓글아 밥가지고 스트레스 주실땐 화풀이로 남편 밥을 한두끼 부실하게 주기도 해요. 평소 국에 반찬 3,4개 주니까 화날땐 카레라이스나 볶음밥같은걸로.. 신랑이 화풀이 식사를 더 좋아하는게 함정이지만 어쨌건 내 화는 풀려요
7. 신혼초엔
'15.11.25 11:43 A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열 좀 받았는데 요즘엔 오죽 못났음 저럴까.. 하고 더 신나고 짜증 안내고 재밌게 살아요. 제가 괴로워하는걸 더 바라는데 그럴 이유 있나요? 그러다보면 언제 그랬냐 잊어버려져요. 그리고 좀 심하다 싶음 그자리에서 저도 꽈배기 모드로 돌려줍니다. 분해서 죽더군요.
8. 그렇군요
'15.11.25 11:49 AM (116.123.xxx.98)스트레스 해소 아이디어 배워가요.
9. 새옹
'15.11.25 11:49 AM (218.51.xxx.5)저도 남편한테 풀어요 그런데 그래봤자 남편이랑 관계만 안 좋우지고 지 부모 편드는 남편보면 더 속 터져요
10. 어떤분은
'15.11.25 11:51 AM (211.58.xxx.210) - 삭제된댓글시댁에서 괴롭힐때마다 가방하나씩 샀더니 일체 온집안이 잔소리없이 평온해졌데요. ㅋㅋ
11. jipol
'15.11.25 11:54 AM (216.40.xxx.149)걍 남편카드로 비싼거 몇개씩 질러요.
12. ..
'15.11.25 11:54 AM (122.34.xxx.191)맛있는 거 먹고
내가 더 잘살아야지 다짐해요.13. ...
'15.11.25 11:55 AM (182.222.xxx.79)저도 남편에게
이번에 저도 몇년째 묵은거 터져서
딱 돈천만원 채워썼어요.가구바꾸고,
옷,화분등 원없이 질렀ㅓ요14. 만삭이라 몸도 힘들고
'15.11.25 12:12 PM (118.220.xxx.166)호르몬때문에 더 예민하기도 해요
맘을 편안하게
쓸데없는 말 흘려넘기세요.
시부모님 닮은 애 안낳으려면...15. ..
'15.11.25 12:21 PM (182.224.xxx.118)기본할도리를안해버리죠.
16. 수다
'15.11.25 12:46 PM (182.230.xxx.159)수다로 풀어요.. 남편에겐 못풀겠더라구요..
17. 저는
'15.11.25 12:46 PM (220.103.xxx.7)운동으로 풀어요.. 시댁 스트레스때문에 몸이 많이 안좋아져서 하혈도 하고 응급실에도 갔다온후, 이대로는 안되겠다싶어 에어로빅 등록해서 땀 흠씬 흘리며 뛰어요. 지금 3년 정도 됐는데, 몸도 좋아지고 시댁에서 듣는 웬만한 소리는 이제 한귀로 흘려들을수도 있게 되었어요~^^
18. 풀긴 뭘 풀어요..
'15.11.25 1:05 PM (118.35.xxx.89) - 삭제된댓글그런 시어른들말도 어른말이라고 귀담아 들으니 그렇죠...
앞으론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세요...
뭘 요구하면 네....해놓고 잊어버렸다하시구요...
뭘 하라 하시면 네..해놓고 깜빡했다 하시구요...
반복하다보면 어느한쪽이 그냥 그런가보다 되겠죠...19. ᆢ
'15.11.25 1:46 PM (211.36.xxx.174) - 삭제된댓글저도 신혼땐 엄청 스트레스 받아서 남편한테 많이 풀었는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너무 자주 그러면 남편도 짜증내요. 그럼 또 싸우게되니 스트레스 받고.
남편한텐 적당히 내가 이러이러한 면에서 스트레스 받는다 정도 주지시켜 주는 선에서 하고
비슷한 시댁을 가진 친구랑 원없이 서로의 시댁을 씹어대는걸로 대부분 풀었구요.
시간이 지나서 새댁 딱지 떼고 애가 좀 크면 배짱이 생겨요.
뭔 소리를 해도 대답만 네 하고 실행은 절대 안 합니다.
어쩔데는 일부로 반대로 하기도 하구요.
그거 갖고 또 뭐라 하면 죄송해요 하고 또 절대 안 하거나 완전 반대로.
이거 무한반복 하면 상대방이 포기하게 돼 있어요.
가끔 뻘소리가 넘 심하다 싶으면 생글생글거리며 받아 치고요.
새댁땐 꿈도 못 꿨죠.
감히 말대답을 하거나 시키는대로 안 하는거20. ᆢ
'15.11.25 1:47 PM (211.36.xxx.174) - 삭제된댓글저도 신혼땐 엄청 스트레스 받아서 남편한테 많이 풀었는데
좋은 꽃노래도 한두번이지 너무 자주 그러면 남편도 짜증내요. 그럼 또 싸우게되니 스트레스 받고.
남편한텐 적당히 내가 이러이러한 면에서 스트레스 받는다 정도 주지시켜 주는 선에서 하고
비슷한 시댁을 가진 친구랑 원없이 서로의 시댁을 씹어대는걸로 대부분 풀었구요.
시간이 지나서 새댁 딱지 떼고 애가 좀 크면 배짱이 생겨요.
뭔 소리를 해도 대답만 네 하고 실행은 절대 안 합니다.
어쩔데는 일부로 반대로 하기도 하구요.
그거 갖고 또 뭐라 하면 죄송해요 하고 또 절대 안 하거나 완전 반대로 합니다.
이거 무한반복 하면 상대방이 포기하게 돼 있어요.
가끔 뻘소리가 넘 심하다 싶으면 생글생글거리며 받아 치고요.
새댁땐 꿈도 못 꿨죠.
감히 말대답을 하거나 시키는대로 안 하는거21. ...
'15.11.25 4:25 PM (110.70.xxx.163)시댁 근처에 정말 맛있는 분식집과 케이크집이 있어서 시댁에서 나오면 바로 두집으로...
맛있게 먹고 다 잊어요.22. 풀빵
'15.11.25 5:59 PM (112.154.xxx.72)아 정말 고마워요 언니들;;;
답글 하나씩 다 꼼꼼히 읽으며 위로 받앗어요.
아침에 너무 답답해서 글 올렸는데 ;;;
알려주신 귀한 팁들 잘 생각하며 강해질께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