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초2 공부 어떻게 시켜야 하나요

ㅎㅎ 조회수 : 3,317
작성일 : 2015-11-25 11:11:49
초2도 이제 끝나가네요.
정말 팡팡 놀고, 그 흔한 학습지도 안해보고 초등 들어가서 학습 못 따라가 1년 내내 힘겨워 했었어요.
2학년 때도 학급 평균(학급평균 자체도 국어는 80점대, 수학은 70점대이니 그닥 안높은거지요?)을 10점 이상 밑돌더라구요. 아직 어리니까 천천히 하자 싶어 급해지는 마음을 다잡긴 했어요.

2학년 2학기부터 수학학습지 하나 시작했어요. 간단한 연산이나 기본 개념이라 
학교 수학 따라가기는 버겁더라구요.(대체 수학을 왜 그리 꼬아놓은 건가요?)
따로 수학 문제집을 하나 사긴 했는데 제가 일하는 엄마라 꼼꼼하게 봐줄 시간이 없더라구요.

영어도 학교 방과후 2년째 하는데, 아직 파닉스를 못 끝냈네요. 인원이 많으니 애는 멍하고
무슨 말 하는지 못 알아듣고 책만 들고 왔다갔다 해요.
이제 방과후에만 맡길 수는 없다싶어 근처 학원들을 알아보기 시작했어요.
학원들은 그저 개인이 하는 작은 규모뿐이고 선생님들 면면이 어떤지는 전혀 모르겠더라구요.
동네 커뮤니티 들어가봐도 추천할 만한 곳 없다고들 해요.

그런데 생각도 못했었는데 대치동 학원가가 차로 10분 거리에 있더라구요.
(이사온 지 1년 지났는데 전혀 몰랐어요, 대치동이 이리 가까운지. 원래 무심한 성격...)
유명 영어학원들도 있긴 해서 잠시 고민했지만
저학년이니 걸어갈만한 위치에 있는 편한 동네가 나을 것 같아 일단 한 군데 정하긴 했네요.
아직 입금전이긴 합니다만...

학원 처음부터 유명한 곳, 잘 하는 곳 보내야 할까요?
외동 하나, 일하면서 겨우겨우 키우는지라 교육에 대한 감이 전혀 없어요.
제가 석사 논문 지금부터 들어간지라 내년엔 죽음의 해이기도 해서 아이에게 신경쓸 여력도 없을 것 같고요.

이대로 가도 괜찮을까요?
IP : 122.42.xxx.77
2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5 11:21 AM (58.143.xxx.61)

    거의 1대1로 봐줄수있는 소규모학원 알아보세요 큰학원가도 레벨안맞아서 못따라가요

  • 2. ...
    '15.11.25 11:24 AM (165.132.xxx.19)

    튼튼영어 마스터클럽은 어떠세요? 애가 아직 미취학이라 다녀본적은 없는데 1:1 수업이라고 하더라구요. 저희동네는 그랬는데 다른곳은 어떨지..전화로 문의한번 해보심이...

  • 3. ...
    '15.11.25 11:24 AM (219.248.xxx.242)

    기본 실력을 더 다져야할 듯 싶어요. 파닉스도 모르면 대치동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 싶네요.

  • 4. ...
    '15.11.25 11:27 AM (180.67.xxx.81)

    저희 둘째가 초2인데 학교성적이 비슷해요.
    지난 가을부터 이대로 두면 안되겠다 싶어서 열심히 집에서 가르치고 있는데,
    요즘은 아주 조금 나아졌다는 생각이 든답니다.
    지난 국어단원평가에서 95점 받아왔어요.

    그런데 학교성적과는 다르게
    1년 넘게 다닌 영어공부방에서는 열심히 하는 모양이더라구요.
    그래서 일반학원이 아닌 소수인원이 하는 영어공부방이 아이의 정석에
    잘 맞아서 효과를 보고 있다는 생각입니다. (1주일에 3일 다녀요.)
    잘 가르치는 유명한 학원보다는 소수인원을 모아서하는 곳에 먼저 보내시는 것이 어떨까합니다.

  • 5. ㅈㅅㅂ
    '15.11.25 11:28 AM (119.201.xxx.161)

    튼튼은 좀 그렇구요
    저희아들 1학년때 해봐서 압니다

    영어는 기본부터하는 교습소나
    아니면 원어민 수업도 같이하는 소수의
    학원보내시구요
    수학은 연산은 기본으로 하면서
    아이가 부족한 부분부터 다시 시작해야하지않을까요?

    그리고책읽기요
    책이 기본이여야 이해력이 늘것같아요

  • 6. ...
    '15.11.25 11:31 AM (165.132.xxx.19)

    ㅈㅅㅂ님 튼튼 별로인가요? 보내보시니 어떤점이 별로셨는지 살짝이라도 알려주시겠어요? 내년 학교 들어가면 가보려고 하고 있거든요. 튼튼이 초등교재료는 정말 좋지만 집에서 제가 봐줄수가 없어서 마스터클럽 보내려고 기대하고 있었거든요.

  • 7. ㅎㅎ
    '15.11.25 11:40 AM (175.223.xxx.243)

    소수의 작은학원이 저희 아이에겐 좋은거군요
    정한 학원이 8명 정원이던데 일단 보내봐야겠어요
    아님 더 소수로 운영하는 곳을 찾아보던지요
    감사드립니다~~

  • 8. 음...
    '15.11.25 11:43 AM (1.239.xxx.54) - 삭제된댓글

    엄마 공부하시느라 아이는 못시키셨나봐요....학원도 학원인데,공부하는 자세를 먼저 잡아야 할것같네요.
    밤 아홉시, 혹은 열시까지는 공부시간이 기본이고 짬짬이 쉰다는..
    루틴이 되어있지않고는 갑자기 학원가도 앉아있는 시간 의미없어요.
    낮에 붙잡고 봐주실수 있는 상황이 안되시면 1대1로 봐주는 곳으로 맡기셔야할 듯한데요.. 과목별 유명학원보다...

  • 9. 기초부족
    '15.11.25 11:47 AM (223.62.xxx.76)

    저희 애도 입학하면서 숫자 그리고 글씨 썼어요. 정말 바닥부터 시작했고 지금은 국어는 거의 100 수학 한두개 틀려요. 잡고 매일 기초부터 봐 주시던가 일대일 수준어 학원이든 개인교습이든 해야 따라가요.
    두어달만 해도 둔한 아이 아니면 따라가니까 신경쓰세요. 영어파닉스도 어느 정도 봐줘야 되구요.

  • 10. ㅎㅎ
    '15.11.25 11:53 AM (175.223.xxx.243)

    음 님 말처럼 몇년동안 오로지 제 공부만 했어요--; 젊은 친구들에게 뒤쳐지고 싶지않다는 압박감이 크다보니...정신 차려보니 아이는 3학년을 앞두고 있네요
    8명보다 더 정원 적은데로 알아볼까봐요

  • 11. ...
    '15.11.25 12:01 PM (182.222.xxx.79)

    저라면 영어는 방학때 일대일 과외로 파닉스 완벽하게
    시키고,대형학원에 3학년때부터 보낼거같아요.
    소수그룹반은,하는 사람들은 만족하며 보내도
    나중에 레벨 테스트 하고나면 곡소리 나오더라구요.
    돈과 시간은 돈대로 나갔는데..

  • 12. 대치 리틀팍스
    '15.11.25 12:01 PM (175.223.xxx.133) - 삭제된댓글

    우리 아들이랑 비슷한 상태라서 ㅜㅜ 대치동 2학년 지금이면 들어갈 학원이 없습니다. 셔틀도 다니니 신청하세요. 아시겠지만 어학원 보내놓으면 영혼없이 가방만 들고 왔다갔다합니다. 저도 그동안 엄한짓만 해서
    그냥 7세말부터 리틀팍스나 보낼걸 그랬어요. 그래도 지금보단 레벨 잘나왔을등

  • 13. 파닉스를 일단 떼야
    '15.11.25 12:02 PM (203.233.xxx.130)

    대치동 의미 없고 일단 영어 파닉스를 떼야 할 듯 싶어요..

  • 14. 대치 리틀팍스
    '15.11.25 12:03 PM (175.223.xxx.133)

    인원적은거 소용 없습니다. 4명 정원인 학원도 의미 없구요
    지금 할 일은 아이가 지금이라도 학습이 아니라 쉽고 재밌게 본인이 흥미를 느껴야해요.

  • 15. 음...
    '15.11.25 12:05 PM (223.62.xxx.116) - 삭제된댓글

    엄마가 공부하는 자세면 아이도 금방 잡아주실수있어요.밤에라도 옆에앉혀놓고 같이하세요.
    학원은 시행착오를 많이 거치셔야할 거예요. 처음엔 진도랑 숙제도 계속 체크해 주어야 하고..
    이번 방학에 공부자세를 잘 잡아 놓으셔야겠네요

  • 16. 파닉스
    '15.11.25 12:10 PM (66.249.xxx.249) - 삭제된댓글

    유치원에서 파닉스 수업합니다.
    영어전공이구요.. 혹시 관심 있으실까요??

  • 17. 으악
    '15.11.25 12:34 PM (61.104.xxx.162)

    대체 파닉스가 뭔데 떼고말고 하는건가요?
    진짜 몰라서 묻는거임....

  • 18. 음ㅂㅅㅈ
    '15.11.25 12:44 PM (119.201.xxx.161)

    파닉스를 떼면 애들 영어른 대부분 저절로
    잘읽을 수 있나요?

    우리집 아들은 파닉스를 몇번을해도
    모르네요
    읽기가 너무 안되서 학원을 안보네고
    책읽기를 집에서 해야되나싶네요

  • 19. 파닉스
    '15.11.25 5:43 PM (123.109.xxx.56) - 삭제된댓글

    파닉스 뗀다고 금방 읽을 수 있는건 아니지만 한번 해주면
    도움은 됩니다.

  • 20. 둥둥
    '15.11.25 8:02 PM (118.33.xxx.80)

    초등생공부 나중에 볼게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886 최태원 비선실세 은진혁, 내연녀 김희원 부당지원 정황 포착 5 .... 2016/01/24 8,790
520885 소녀상 지키는 청년들... 6 너무추워요... 2016/01/24 1,170
520884 두시간 끓인 미역국 다버리게 생겼어요 ㅠ 9 하루하 2016/01/24 6,270
520883 아이허브, 한국인이 운영한다는 말이 사실인가봐요. 12 2016/01/24 8,797
520882 그알 범인... 정말 평범하게 생겼네요 6 천하에 나쁜.. 2016/01/24 12,216
520881 조심해도 무서운 세상이네요 2 2016/01/24 3,174
520880 돈 때문에 살인 저지르는거 보면 2 확률적으로 2016/01/24 1,614
520879 이 시간에 윗집 애들이 뛰어다니네요. 2016/01/24 673
520878 제주도에서 2년 살아야하는데 고민입니다. 10 고민 2016/01/24 4,384
520877 스브스 엄마의 전쟁 보시나요? 1 꼬꼬댁 2016/01/24 1,469
520876 홍콩에서 유심 어떻게 사용해요? 여행자 2016/01/24 384
520875 냉동 돼지 등뼈 해동을 어떻게 할까요? 1 해동 2016/01/24 3,076
520874 그알보면,무조건 자기가족 편드는거요 4 ㅜㅜㅜㅜ 2016/01/24 3,120
520873 문재인.김종인 영입1호 주진형은 좋은사람이며 인재입니다. 7 ..... 2016/01/24 1,236
520872 그알을 우습게 봤네요.. 15 내참 2016/01/24 20,260
520871 돈욕심 없는 이상주의자 아버지 진짜 너무힘들어요.. 12 2016/01/24 4,561
520870 동파 방지 수도 졸졸 틀라는 거요 2 ㅇㅇ 2016/01/24 2,359
520869 전국이 겨울왕국"밤새 엘사가 집짓고갔어요 " 4 11 2016/01/24 2,313
520868 범인 친구 맞나보네요..소름 쫙 끼쳐요 ㅠㅠ 20 그알 2016/01/24 17,163
520867 마음따뜻하고 정많고 사람들에게 좋은사람이라는소리듣는 남편을 두신.. 2 ... 2016/01/24 1,261
520866 아이패드에서 이메일로받은 영화 다운받는법좀 알려주세요 1 뽀로로 2016/01/24 996
520865 이 사람을 아시나요.. 오월의숲 2016/01/24 796
520864 여자들 결혼때 남자외모 안본다는거 다 뻥인가요? 28 .. 2016/01/24 5,761
520863 인터넷 게임 도박을 하네요 4 슬픔 2016/01/24 1,463
520862 저 지금 제주에요 ㅠㅠ 9 제주도 2016/01/24 5,5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