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아 이건 제가 반대했습니다. 지금도 유관순>>>신사임당 이란 관점엔 변함없어요)
근데 양육자로서 어머니로서의 인물로선 정말 요즘 미성숙한 극성엄마들의 귀감이 될만해요
어린시절부터 송유근 저리가라 할 정도로 초천재boy 이율곡이 13세의 어린나이로 과거에 급제했다고
했을 때 신사임당은 어린 율곡을 매섭게 야단치며 종아리를 쳤지요
어린시절 위인전을 읽으면서 정말 이해가 안됬는데 마흔이 다 된 나이에 그 모습이 얼마나 훌륭한 어머니의
모습인지 실감이 나네요
요즘엄마들 아이가 걸음마만 조금 일찍 시작해도 스포츠 천재라며 난리부르스를 추고
말문만 조금 일찍 트이거나 한글만 조금 일찍 배워도 영재부르스 추며 애를 온갓 학원에 과외에
못살게굴어 결국 소시오패스로 성장시키는데 한몫 하는데
신사임당은 초천재율곡이 자신을 낮추며 명석한 두뇌에 걸맞는 인성을 기를 수 있도록 지도하고
율곡과 형제들 사이에도 차별이 아닌 아이들의 수준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함으로서 형제애 두텁게 양육한
것도 칭찬할만해요. 부모들 중에 은근히 잘나가는 자식 밀어주고 조금 못한다 싶으면 대놓고 구박하고 차별해서
평생 눈물바람으로 지내게 하다가 늙으막엔 내가 낳아주고 길러줬으니 부양하라며 난리치는 부모도 많은 판국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