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길고양이에 대한 글입니다.

조회수 : 929
작성일 : 2015-11-25 05:38:09
1. 고양이가 째려 보는 것 같아, 불쾌하다. 고양이는 왜 사람을 노려볼까?  

고양이가 사람을 계속 주시하는 것은, 고양이는 겁이 많은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고양이에게 사람은 마치 거인처럼 인식된다고 합니다. 그래서, 야생의 습성을 가진 고양이는 낯선 사람을 보면, 도망갈 기회를 엿보기 위해 또는 낯선 사람의 예기치 못한 행동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기 위해 계속 주시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즉, 고양이는 사람을 악의를 가지고 노려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너무 무서워서 도망갈 기회를 엿보기 위해 보는 것입니다.

이러한 도심지 주변에서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고양이를 외국에서는 야생 고양이와 구별하여, "feral cats"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과거에 사람으로부터 길들여졌다가(domesticated) 다양한 이유로 인해, 사람 근처에서 살게 된 고양이기 때문입니다.


2. 고양이는 왜 쓰레기 봉투를 뜯을까?

유럽의 흑사병이 창궐하게 된 것도, 고양이를 마녀의 하수인?으로 생각하고 많이 죽여서라는 설도 있습니다. 도심에서 사는 고양이는 이미 사람에게 길들여졌던 고양이가 발정기 때 가출을 하는 등의 이유로 도심 인근에서 번식을 하여 자란 고양이일 확률이 높습니다. 

고양이는 쥐를 사냥하는 것보다 우선적으로 인근의 쓰레기 봉투를 뜯는 등의 행동을 합니다. 도심에서는 먹이를 구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사람의 토사물을 먹거나 염분이 많은 김치, 치킨 등을 먹기도 합니다. 이러한 굶주린 고양이는 마치 아프리카나 북한에서 수십 일을 굶은 사람과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됩니다. 

특히 추운 겨울에는 영양 실조가 곧 죽음으로 이어지기도 합니다. 고양이에게 염분은 치명적임에도 불구하고, 살기 위해 쓰레기 봉투를 뜯는 것입니다. 

만약 근처에 정기적으로 고양이에게 사료를 급여하는 분들이 있다면, 동네에서 쓰레기 봉투를 뜯는 일이 없어져 보다 깨끗한 거리가 될 것이고, 동네의 문화 수준도 높아질 것입니다. 또한, 고양이에게 정기적으로 사료를 급여하는 분들은 TNR(포획-중성화-방사)이라는 절차를 거쳐, 고양이의 번식을 억제하므로 무분별한 고양이의 번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TNR 표식은 고양이의 귀 쪽을 일부 자르는 표시로 대신하고 있습니다.


http://bio-translation.blogspot.kr/2014/11/99-kinds-of-misconceptions-and-tru...

IP : 121.138.xxx.46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d
    '15.11.25 6:28 AM (121.166.xxx.208) - 삭제된댓글

    고양이 중성화 시키는 것에 대한 생각은 어떠세요?

  • 2. ..
    '15.11.25 9:37 AM (203.237.xxx.73)

    길고양이는 일단 태어나는것부터 막아야 해요.
    아직 어린 새끼인데,,불과 볓달만에 임신하고,,저 혼자 먹을것도 없는 도시한복판에서
    비쩍마른 몸으로 어린 새끼들을 데리고 다니는 모습을 보면서,,눈물 난적이 있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401 산업공학과 전망이 문과랑 같을까요 1 첫눈 2015/11/25 2,397
503400 변한 올케.. 48 열매사랑 2015/11/25 15,363
503399 7080 첫눈 2 1003 2015/11/25 943
503398 히터로 빨개진 얼굴, 돌아올까요? 3 ㅇㅇ 2015/11/25 1,076
503397 32평, 이사견적이 이 정도면 괜찮은 건가요?? 17 이사 2015/11/25 3,437
503396 이사갈 집주인이 쿡탑을 떼어간다는데 20 이사가요 2015/11/25 6,436
503395 시판 우동중에 뭐가 젤 맛있어요? 4 우동 2015/11/25 2,212
503394 무릎물렁뼈가 찢어졌다는데.. 5 2015/11/25 2,686
503393 이번 다나의원 간염사건 집단 발생 좀 이해안가요 5 ㅇㅇㅇㅇㅇㅇ.. 2015/11/25 2,044
503392 얼굴 솜털 염색할 수 있을까요? 1 안색 2015/11/25 1,675
503391 악기 개인레슨 레슨비요. 5 .. 2015/11/25 1,863
503390 장 어디서 보세요? 3 2015/11/25 794
503389 고3딸 쌍거풀수술 어디로? 3 쌍수 2015/11/25 2,267
503388 진학사 모의지원 참고 기준은 어떻게 잡아야 할까요? 2 정시 2015/11/25 1,348
503387 김무성 ‘상주 정치’로 굴기할까 4 세우실 2015/11/25 706
503386 다용도로 활용도높은 믹서기 추천해주세요 1 김장 2015/11/25 1,401
503385 좋은시 나누려구요 1 아자아자 2015/11/25 784
503384 말괄량이 삐삐...어디서 볼수 있을까요. 5 영화 2015/11/25 1,182
503383 치아가 점점 벌어지고 음식물도 잘끼어요ㅠㅠ 왜그런지 아시는 분 .. 8 ........ 2015/11/25 3,092
503382 초3아들 공부 어떻게 가르쳐야할까요? 49 걱정입니다 2015/11/25 1,883
503381 문래동이나 영등포 사시는 분~ 2 알려주세요~.. 2015/11/25 1,620
503380 도대체 엄마부대가 뭐하는 사람들이예요.. 9 ㅠㅠ 2015/11/25 1,977
503379 피꼬막.새꼬막?? 4 꼬막 2015/11/25 1,848
503378 공부는 결국 반복이네요 48 ㅇㅇ 2015/11/25 15,443
503377 생애 첫차를 구입했는데 이따 저녁때쯤 우리집에 온대요 4 /// 2015/11/25 1,3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