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이민간 친구때문에 슬퍼요

친구야 보고싶다 조회수 : 3,263
작성일 : 2015-11-25 01:22:41
큰아이 같은 유치원 다닌 인연으로 친해졌는데 초등졸업 앞두고 오늘 외국으로 떠났네요

동네 아줌마들 친해봤자 뒷말나고 끝이 안좋다라는 얘기 많이 들었어도 이 친구랑은 정말 둘이 돈독하게 친구처럼 자매처럼 6년을 보냈는데...

오늘 떠나는 길 공항까지 데려다 주고 배웅하면서
결국 울어버렸어요
친구 들여보내고 혼자 차안에서 또 한참을 울고...

늦게 만난 인연이었지만 소꿉친구처럼 서로 의지하고지냈는데 막상 떠나고나니 잘 못해줬던것 들 미안하고
서운하고...

비오는 밤에 친구 떠나보내고 소주 한잔하고
주절거려 봅니다

IP : 182.231.xxx.57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토닥
    '15.11.25 1:26 AM (182.222.xxx.79)

    알아요,그 마음
    전 다른 지방으로 간 친구때문에 몇달을 앓았었어요.
    시간이 약이라고 허전한 마음은 나아지긴 한데
    그리운 마음은 한결같지요.
    외국으로 가서 원글님은 마음이 더 하겠어요
    저희는 중간지점에서도 만나고 서로 집 한번씩 왕래하곤 하거든요.
    좋은 인연인지라 다시 만나게 될 겁니다.

  • 2. 기운내세요
    '15.11.25 1:31 AM (110.70.xxx.15) - 삭제된댓글

    멀리가는 친구는 원글님보다 몇배는 더 서운할거 같네요.
    그만큼 좋은 친구 또만나시길바래요.

  • 3. 원글이
    '15.11.25 1:39 AM (182.231.xxx.57)

    친구가 쓰던 살림살이며 화분들, 하다못해 쓰다남은 휴지까지 주고 갔네요 저는 변변한 선물도 모해줬는데 그 물건들 볼때마다 생각나겠죠
    위로해주셔서 감사해요

  • 4. ㅁㅁ
    '15.11.25 2:16 AM (58.229.xxx.13)

    카톡도 하시고 카톡으로 공짜 전화도 자주 하시고 이멜도 하시고 그러면 되지요.

  • 5. 요새는
    '15.11.25 4:07 AM (24.114.xxx.107)

    카톡이 있으니 멀리 있어도 가까이 있는 것 처럼 느껴지더라구요. 카톡으로 사진 자주 보내시면 되요.

  • 6. dd
    '15.11.25 5:35 AM (82.9.xxx.212)

    원글님 때문에 서울에 있는 친구들 생각났어요 ㅠㅠㅠ
    그 친구가 더 슬플거에요 ㅠㅠ

  • 7. 위로드려요.
    '15.11.25 7:00 AM (180.92.xxx.226)

    그 마음 충분히 알 것 같아요...
    원래 남은 사람들이 힘들어요....

  • 8. ...
    '15.11.25 1:13 PM (192.96.xxx.136)

    괜시리 마음이 찡해지네요.
    사회에 나와서 그런친구를 만났다는게 부러워요.
    나중에 다시 만날수도 있는거구, 너무 슬퍼하지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5714 차용증을 어찌 써야 하나요 1 ....//.. 2015/12/02 764
505713 잘난 남편 덕에 본인의 격도 상승했다고 느낄 때? 8 커피 2015/12/02 4,538
505712 시부모님앞에서 남편과 애정표현 해보신분? 7 2015/12/02 2,110
505711 아치아라) 공소시효 궁금한거요 (스포있슈~) 1 마을 2015/12/02 1,022
505710 수능결과.. 5 더불어 2015/12/02 2,637
505709 남편실직했네요 어찌 해주어야 할지요 13 설상가상 2015/12/02 5,749
505708 더이상 안철수 현상은 없을 것이에요 49 .. 2015/12/02 2,872
505707 미스터앤미세스퍼 카피 사보신분? 1 미스터 2015/12/02 1,538
505706 홍콩에서 광저우 기차로 (로후역 비자) 아시는분 49 ... 2015/12/02 2,554
505705 병원에서 1 ㅡㅡㅡㅡ 2015/12/02 685
505704 저커버그 '딸의 더 나은 세상...450억달러 통큰 기부 4 대단 2015/12/02 1,920
505703 , 8 . .. 2015/12/02 1,726
505702 팥은 무조건 냉장보관인가요? 6 보관 2015/12/02 1,278
505701 베이킹 독학..별로 어렵지 않아요 4 dd 2015/12/02 2,263
505700 최근에 사과 선물 해보신 님 추천 좀~ 6 .... 2015/12/02 1,159
505699 결혼한 후에도 2 궁금 2015/12/02 866
505698 와~~부산서면에 가면쓰고 시위하네요 ( 부산 솨라있네) 13 //////.. 2015/12/02 3,184
505697 머리가 둔하면 눈치도 없나요.... 49 ,,, 2015/12/02 2,660
505696 중국어 잘 하시는 분, 해석 좀 부탁드려요. 6 . 2015/12/02 1,139
505695 고맙다는 말에 어떻게 답하시나요? 6 ... 2015/12/02 4,941
505694 짝사랑남에게 문자보냈어요..나이먹어도 사춘기 소녀같네요 ㅎㅎ 15 노처녀 2015/12/02 5,854
505693 4 2015/12/02 800
505692 여자분과의 약속이 취소된 상황인데요 21 ... 2015/12/02 10,424
505691 다다음주에 드디어 첫 가족 해외여행가요 !@^^ 5 드디어 2015/12/02 1,783
505690 제 마음은 오직 제게만 5 지나가다 2015/12/02 1,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