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썬글라스 몇 만원 짜리 비싸야 십 만원, 아니면 이 만원 부터 시작해서 오 만원 사이 썬글라스 쓰고 다녀요. 멋 내기 용은 아니고 그냥 자외선 차단 목적으로..
관리도 잘 못 하는 편이라 그냥 싼거 쓰고 부서지면 또 사고 하는 편입니다.
근데 남편이 불가리아 썬그라스를 사왔어요. 정확한 금액은 이야기 하지 않는데원래는 50만원 정도인데..면세점에서 할인 받아서 샀다고 하는대...
남편 앞에서 고맙다고 이야기 했지만, 이 인간 도대체 무슨 돈을 꿍쳐 놓았길래 이걸 샀나 싶기도 하고..
그냥 막 소모품처럼 막 사용하던 썬글라스를 소중히 모시고 다녀야 된다는 생각에 부담감이 큽니다.
손에 가시가 있는 사람이라 잘 잊어버리고, 아무대나 놔 두어서 잘 부서지기도 합니다.
케이스도 완져 불가리라고 되어 있어서 썬그라스 넣을때도 남들에게 보여지는것도 민망하고요. 옷은 만 원 짜리인데 썬글라스만 불가리이고..에공
비싼 썬글라스는 도대체 뭐가 다른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