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위원의 자뻑...
이걸 조사하면 대통령이 중대한 범죄를 저질러 형사소추도 받을수 있다는 암시...
특조위 "관련성 있을 경우 대통령 조사 배제하지 않을 것" 여당 위원 4명, 수정안 제시 후 부결되자 사퇴 뜻 밝혀
특조위 "관련성 있을 경우 대통령 조사 배제하지 않을 것"
여당 위원 4명, 수정안 제시 후 부결되자 사퇴 뜻 밝혀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기자 =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논란 끝에 참사 당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을 포함한 청와대의 대응을 조사하기로 했다.
세월호특조위는 23일 오전 서울 중구 저동 특조위 회의실에서 제19차 전원위원회를 열어 '청와대 등의 참사대응 관련 업무적정성 등에 관한 건'에 대해 재석 13명, 찬성 9명으로 조사개시 결정을 내렸다. 이 결의는 여당 추천위원 4명이 퇴장한 가운데 이뤄졌다.
역시 여당 추천인 고영주 위원은 "헌법상 대통령은 내란·외환의 죄를 범한 경우가 아니면 아무리 중한 범죄를 저질러도 형사소추를 받지 않게 돼 있다"며 "특조위가 진상 규명이라는 명목만 들이대면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두를 수 있는 초헌법적 기구냐"고 따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