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어제 동생 축의금 글 올렸던 누나에요.

ㅠㅠ 조회수 : 6,476
작성일 : 2015-11-24 19:36:34
친정엄마가 저는 애가 둘이니 애 없는 언니보다 축의금 더 내라고 했던....
남동생은 낼모레 아빠생신이니 용돈도 부치라고 카톡왔네요. 자기는 식사대접할 계획이라고.

아직 남편한테는 암말도 못했어요. 동생 결혼식때 입을양복, 아울렛 뒤져뒤져 십오만원짜리 샀는데 와이셔츠 넥타이는 아울렛에서도 사오만원해서 도저히 못샀다고... 오늘 자라에서 사만원짜리 맘에 쏙드는 넥타이 봤는데 그건 너무 비싸서 홈플에서 만이천원짜리 사겠다는 사람한테 차마 동생 축의금에 절값, 아빠 생신비 입금해달라는 말이 안나오더라구요. 이런사정 뻔히 알면서 돈 더내라는 엄마 진짜 보기싫네요. 남편한테도 창피해서 말못하고 여기에 하소연 해봅니다. 결혼할때 상대방 집안보는거 진짜 필요해요. 돈이 있던없던 이기적인 부모는 무조건 빵점입니다. 저희부모님처럼...
IP : 58.140.xxx.232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ㅠㅠ
    '15.11.24 7:39 PM (58.140.xxx.232)

    아빠생신때 돈드리는건 어쩌면 자식도리인데 저희는 생일은 커녕, 애들 태어났을때 백일, 돌... 십원도 못받았기 때문에 남편볼 면목이 없어요. 둘째 돌때는 엄청 생색내면서 제 남동생 돌때 받았던 금반지 물려받았네요. 삼십년도 더 된... 그거 하나 새로 사주시는게 그리 어려울까요.

  • 2. ..
    '15.11.24 7:43 PM (1.243.xxx.21) - 삭제된댓글

    도닥도닥.... 쓰담쓰담...

  • 3. ..
    '15.11.24 7:43 PM (1.243.xxx.21)

    원글님 도닥도닥.... 쓰담쓰담...

  • 4. ..
    '15.11.24 7:49 PM (58.231.xxx.36)

    마음이 아픈게 느껴지네요
    저는 크는내내 자식입에들어가는거( 물론 본인들도..)
    아까워하다가 이제 베푸는 부모도 원망스러웠는데
    이제 그냥 옛날잊고 감사히 여기며 잘해야겠어요 ..

  • 5. ㅁㅁㅁ
    '15.11.24 7:53 PM (119.196.xxx.247)

    원글님 토닥토닥이요~

    그리고... 위에 절값이라고 씌어있어 말씀드리는데...
    폐백할 때 절값 생각하시는 건가요?
    형제끼리는 맞절하고 절값 안 줍니다~ 저희는 그랬어요.
    수모(?)라고 하나요? 그 분이 폐백 절차 진행하시는데 그렇게 준비시켰던 것 같아요.
    조금이라도 마음의 부담 더셨으면 좋겠네요.

  • 6. ...
    '15.11.24 7:53 PM (39.7.xxx.131)

    열 받아서 로그인해요
    동생이랑 친정엄마한테 물어요
    예단비 받아서 얼마 줄거냐고
    우리도 꾸밈비 내놓으라구요
    차려입고 가려니 돈이 한두푼 드는게 아니라고

    그 말 할 자신 없으면
    동생 결혼식에 20 내놓고
    우리도 먹고 살아야겠다하세요

    친정아버지 생신도 조금만 드리고요

    대놓고 말해야 알아먹어요
    받는게당연한 사람들은 말해도 모르고

    전업이면 나는 땡푼 못벌어 남편한테 달란 말 못한다 하고
    맞벌이면 나도 자꾸 친정에 돈 내는거 눈치보인다고


    아 속터지네요
    돈 맡겨놨나 정말....

  • 7. 다 말하세요
    '15.11.24 7:57 PM (14.52.xxx.214)

    자세히 말 안하면 상대방이 잘 몰라요.
    동생이 돈부치라하면 요즘 사정이 안좋고 어렵다.
    너는 너대로 알아서해라 난나대로 알아서하겠다...동생한테도 말못하나요. 저번에 말했는데 이런식으로 나오면 또 말하세요. 너무 어렵다고요.
    남편 넥타이 만이천원짜리 살까 말까 하시면서 동생 결혼에 백만원도 과해요.
    살다보면 힘들때도 있고 잘풀릴때도 있는데 그걸 이해 못해주는 가족들한테 절절매고 잘보일 필요 뭐 있나요.
    일단 우선은 내남편 내아이 원굴님이예요.

  • 8. ...
    '15.11.24 7:57 PM (39.7.xxx.131)

    내 친정도 한 인색 하는데

    친손자들 돌잔치에는 돌잔치비용 다 대주고
    성장앨범에 조리비 다 주더니

    외손자 돌잔치에 와서 20만원 주더라고요
    식대가 친정부모 두 분 10만원이 넘는데

    남편보기 어찌나 챙피한지
    나중에 물었어요
    식대가 10만원 넘는데 외할아버지 외할머니가 20을 넣을 수 있냐 물으니
    우리도 먹고 살아야지 이러대요?

    본인들 평상시에도 외식 20만원짜리 잘 하고 다니면서

    돈 있는데 차별하고 인색한 사람들은
    딱 끊어버려야돼요

    욕을 하거나 말거나

    난 몇 번 더 당하고 올해부터 생신이고 뭐고 딱 안줘요
    속이 시원

  • 9. 정말 축의금
    '15.11.24 7:59 PM (211.245.xxx.178)

    정말 예단비 안 받아요?
    받을건 칼같이 챙기면서 왜 줘야할건 안주지요?
    예단비 달라고 해서 대충 급한불은 끄세요.
    진짜 힘든 자식한테 저러기도 쉽지 않을텐데ㅠㅠ

    얼른 옛 얘기하면서 사시기바래요.

    저도 님 만큼은 아니지만, 한번 휘청한적 있는데, 그때 세상 진짜 혼자구나..부모형제 필요없구나 싶어서
    가족이라도 별 애틋함없이 살아요.ㅎ

    저도 친정 부모님이 아들아들 거리는 분들이라서.. 저도 그냥 나 서운하지 않을만큼만 합니다..

    나 힘든거 이해해주는 사람.. 없습디다..

    얼른 힘든 상황 벗어나길 바래요.ㅠㅠ

  • 10. ...
    '15.11.24 8:00 PM (175.125.xxx.63)

    아버지 생신에 용돈을 드릴지 선물을 할지는 원글님 마음대로 하시고요..
    그런 부모면 크게 쓰실것도 없고 10만원 가지고 백화점 가서
    이월상품 사드리셔도 돼요.
    넥타이는 루이까또즈로 검색하면 2만원대로 실크100프로 삽니다.
    원글님 같은 친정이면 부조는 50만원정도 하면 뒤집어 쓰겠네요. ㅠㅠ

  • 11.
    '15.11.24 8:05 PM (223.62.xxx.161)

    그렇게 나오면..예단비 보내라 하고 예단비로 부조 하세요. 누나한테 축의금 내 놓으라 닥달하는 부모면 당연 예단비 보내셔야죠.

    절값은 형제는 안 주는 겁니다. 맞절인데 무슨 절값이요.

  • 12. 형제도
    '15.11.24 8:11 PM (203.128.xxx.67) - 삭제된댓글

    절값주는대요?
    그 수모라는 분 신부에게 속으로 원망 들었겠어요

    어제 얘긴 못봣고요
    일단은 예단비에서 님 부부 옷값이 와야 준비를 하는거죠

    부주도 그래요
    남동생은 님때 얼마 했어요?
    자꾸 많이 하라그럼 **이는 나때 얼마했는데???라고 물어 보세요

    동생도 참 그러네요
    지가 뭔데 용돈을 보내라 마라 하나요
    누나가 알아서 하는거지

    님이 참 착한가봐요
    엄마가 그럼 먹고 죽을래도 없으니 형편껏 하겠다
    동생이 돈 부치라면 내가 알아서 할테니 신경꺼라 하세요

    막말로 말만 누나지 누나 대우해주는거 한개도 없네요 뭐...

  • 13. ......
    '15.11.24 8:22 PM (218.236.xxx.244)

    남동생까지 저럴정도면 원글님이 만만해 보이는 탓도 있어 보입니다.
    못되 처 먹은년 소리 좀 몇번 들어보세요. 남동생이라는 새X한테 저런 전화 안옵니다.

  • 14. 즐거운인생
    '15.11.24 8:26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속으로만 끙끙 앓지 말고 형편이 어려워서 못한다, 예단비는 안주느냐... 말을 하세요.
    그래도 안통하면 한바탕 하셔야죠.
    서로 안받고 안주는 거면 모를까 받을건 받고 줄건 안주고..상식적이지 못한 상황이네요.

  • 15. 근데 절값.
    '15.11.24 8:28 PM (223.62.xxx.161)

    절값 원래 신랑 신부가 폐백때 큰절드리면 세뱃돈 주시는 느낌으로 주는 건데 형제간에 맞절하는데 거기서 왜 절값이 나와요? 맞절이야말로 서로 절하는건데요.

  • 16. 동생축의금
    '15.11.24 9:02 PM (211.36.xxx.84)

    님형편따라하시고 아버님선물은 넥타이하나사가세요.동생이 버르장머리없이 누나한테 이래라저래라..님네 족보가 엉망인데 뭘기대해요.이참에 친정식구들행사는 죄다 빠져버리시던가요

  • 17. 아델라
    '15.11.24 9:35 PM (59.10.xxx.100)

    전 남편이 누나 4명에 막내 외아들이었는데도 절값으로 3만원씩 받았어요
    마음만 쓰셔요
    눈치봐가면서 무리해가면서 낼 필요 없다고 봅니다

  • 18. ㅠㅠ
    '15.11.24 10:45 PM (58.140.xxx.232)

    댓글이 늦어 죄송합니다. 일단, 예단비는 제가 받지 않겠다고 했어요. 저희엄마, 딸 둘 예단비 없이 시집보내놓구 며느리한테 예단비 받았다고 저희 주면 제가 남편 볼 낯이 없어서요. 저희 어머님께서 예단비 생략하시라고, 괜찮다고 하셔서 정말 입 싹닫고 보내셔서 제가 신혼때 어머님이랑 시누들한테 욕 엄청 먹었어요. 그땐, 왜 안받겠다더니 말바꿔서 내 욕을 하냐 속상했는데 제가 나이들어보니, 보내지 말란다고 진짜 안보낸 저희엄마도 참 너무했다싶어요. 그동안 완전 호구였다가 저희형편 어렵다고 얘기한지 오래됐는데도 계속 끊임없이 이거저거 요구하시네요. 저희 큰애 태어났을때 지인분들이 손주 보셔서 축하드린다 했더니, 쟤가 왜 내손주냐고 김가놈네 자식인데... 했던 분들이라 진짜 기막혔었죠.
    남들은 결혼하고 부모되면 부모님 마음이 이해된다는데 저는 오히려 나이들수록 더 저희 부모님이 이해안되고 원망만 늘어요.

    그래도 모두들 편들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절값은, 절 받을 친척이 얼마없어(딸한테도 인색한데 친척들한테는 뭐 얼마나 점수땄겠어요) 제 동생이 부인보기 부끄러울까봐 제가 먼저 물었어요. 축의금은 네 계좌로 보내니 티가 안나는데 절값이 너무 적으면 좀 그러니, 어차피 줄돈에서 절값 오십을 떼어줄까? 그때 제생각은 츽의금 백, 절값 오십 이었습니다. 제 생각엔 동생이 좋다, 또는 상관없다.. 뭐 이럴줄 알았는데 대뜸, 총 줄돈이 얼만데? 하는데 또한번 황당했어요. 아무리 동생 이라지만 그걸 또 그렇게 대놓고 묻다니...
    어제 글 못보신 분들께 말씀드리자면 얘는 저보다 두살 어린데 제 결혼식이나 출산, 기타 저희 애들한테 과자 하나 사준적 없고 같이 만나게 되면 항상 저희가 돈썼고 뭐 그랬어요. 아.... 괜히 저땜에 다른분들 속이 답답하실까봐 더이상 쓰기도 무섭네요. 여튼 위로말씀들 감사합니다. 그놈의, 부모 죽은담에 후회할까봐 제 마음 편하자고 억지로 여기까지 끌고는 왔는데 저도 사람인지라 속터지네요. 시댁이 엄청 잘살다가 저 결혼후 아이엠에프때 휘청했고 다시 회복하셨고, 남편도 사업기복이 있어서 무지 어려운때, 정말 좋았던 때가 있어요. 무지 어려울때 친정에서 도움받은건 하나도 없었지만 남편은 유복한 가정에서 사랑베푸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서 그런지 저희 부모님 챙기는걸 아직까지는 자기가 나서서 해줘요. 어려울때 함께 견딘 저한테 고마운것도 있고, 친정에서 저의 위치를 안쓰럽게 여기는것도 있는것 같아요.

  • 19. ㅠㅠ
    '15.11.24 10:52 PM (58.140.xxx.232)

    이 남자가, 자라에서 넥타이 샀다가 결혼식 끝나고 환불할까? 하는 농담을 하는데 (당연히 농담입니다) 제 가슴이 찢어지네요.

  • 20. 예단비.
    '15.11.24 10:56 PM (39.118.xxx.242)

    예단비를 며느리에게 받거나 말거나 그게 무슨 상관인가요? 그거와 상관없이 원글님 어머님이 챙겨 주시는 거죠.

    그리고 잘 살던 분이라 그런가요? 좀 이상한 계산법입니다. 형제간에 맞절하는데 절값 50도 웃기고 돈이 없는데 동생에게 축의금을 100 이나 하나요? 입장 바꿔서 양복 하나 제대로 못 사는 처지면서 남편이 시동생이나 시누이 결혼식에 150 보내자고 한다? 전 기절할것 같습니다.

  • 21. 속상하시겠지만
    '15.11.24 11:20 PM (50.191.xxx.246)

    원글님의 처신이 좀 아쉽네요.
    어제 글은 읽지 않아 정확한 상황을 모르겠지만 원글이나 댓글로만 봐도 어머니나 동생이나 몇십년동안 인색한 사람이라는걸 충분히 아셨을테고, 현재 원글님네 형편도 예단비 받아 그만큼, 아님 거기에 보태 축의금을 주면 될걸 뭣하러 예단비를 받네 안받네 하셨어요.
    절값도 엄밀히 말하면 친척이 오든 안오든 그건 결혼 당사자나 부모몫이고 절할 친척이 적으면 절값을 적게 받는대신 절 덜해 좋은거지 그게 뭐가 신부될 사람에게 창피한가요?
    원글님은 너무 명분, 입장을 과도하게 염두에 두시는 분인 것 같아요.
    남편 넥타이 와이셔츠 값으로 몇만원도 벌벌 떨면서 결혼축의금을 백만원이나 한다는게 전 도저히 이해가 안되요.
    저라면 엄마든 동생이든 누가 뭐라하더라도 형편 어려워 이것밖에 못하겠다하며 50만원만 하겠어요.
    부모님 생신도 용돈이든 선물이든 형편껏 하세요.

  • 22. 속상하시겠지만
    '15.11.24 11:21 PM (50.191.xxx.246)

    형편도 -> 형편에

  • 23. ㅠㅠ
    '15.11.24 11:27 PM (58.140.xxx.232)

    네, 현실적으로 생각해야 겠어요. 예전에 언니한테 축의금 물어보며 오십 얘기 꺼냈더니 언니가 펄쩍 뛰면서 미쳤냐고 양심이 없다고 동생 장가가는데 백만원도 안할거냐고 막 그랬거든요. (그러는 언니도 제 결혼때 빈손이었으면서!) 그래서 백 안하면 사람도 안되는줄 알았어요. 엄마는 거기에 더해, 애 없는 언니네가 백 한다고 너도 백하면 어쩌냐고, 너는 애가 둘이니 나중에 동생이 부주할거 생각해서라도 언니보다는 더해야 한다 하셨고. 그소리에 제가 너무 기막혔던....
    좋게 생각하자면, 엄마랑 언니는 저희가 아무리 돈없어도 백 정도는 껌값인줄 알정도로 부자라 생각하나봐요.

  • 24. ㅁㅁㅁ
    '15.11.25 12:02 AM (119.196.xxx.247)

    원글님... 애 없는 언니네가 100하니 오히려 애 둘 있는 원글님네는 더 적게 해도 된다고 얘기해 줘야 제대로 된(?) 친정 부모라 생각합니다. (참고로 제가 애 없는 딩크입니다...) 애 없으니 양육비 들 일이 없어서 이런 일에 좀 통이 클 수도 있어요. 언니네 맞출 생각하지 마시고 원글님 형편껏 마음껏만 하세요.
    그리고...원글님이 한 만큼 절대로 동생네가 앞으로 돌려주지도 않을 겁니다. 아직까지 외삼촌이라는 사람이 애들꺼 뭐 챙겨준 적도 없다면서요. 사람 안 바뀝니다.

  • 25. 이보세요
    '15.11.25 12:07 AM (182.222.xxx.32) - 삭제된댓글

    그 모든 상황은 호구짓 하고 살아온 님탓이예요.
    지금도 속상하다면서 백만원 부주에 50 절값 타령이잖아요.남편옷은 살 돈도 없다면서....
    초이기적 성격이신듯...

  • 26. ....
    '15.11.25 12:12 AM (220.120.xxx.147) - 삭제된댓글

    그냥 100만원 으로 절값 까지 하세요.
    50 부조. 50절값
    남편 넥타이 좋은거 사주시구요.
    잘해줘봐야 좋다는 소리 못듣겠어요
    형편 어렵다 말씀 하시구요
    언니. 남동생한테 휘둘리지 마시고
    각자 형편껏 부모님께 하자고 하시구요

  • 27. 카톡
    '15.11.25 12:19 AM (220.120.xxx.147)

    남동생 디게 웃기네요
    조카들 과자 하나 안사준 사람이
    누나 한테 부모님 용돈 보내라 마라 하나요?
    내 형편껏 부모님 챙긴다 하시구요
    부모님도 힘들면 힘들어서 못챙긴다 하세요.
    욕하든지 말든지 원글님은 내가족만 잘챙기시고
    요.

  • 28. ...
    '15.11.25 1:05 AM (112.158.xxx.147) - 삭제된댓글

    친정식구들참너무하네요
    친정엄마 언니 남동생 셋이서만 소통하고 원글님에게는통보하는식이고 예전에 제가 딱 이런 대접 받았거든요
    저만왕따느낌아프고 돈들어갈때만전화오고ㅠㅠㅠㅠ

  • 29. 동생이
    '15.11.25 1:14 AM (125.180.xxx.81)

    싸가지가없네요..
    그리고 아버지생신용돈을 지가 왜간섭합니까?
    그리고 받을껀 받으셨어야죠..
    돈싫다는 사람 어딨다고..
    저희도 12월에 결혼식이 있어서요..
    예단비 받았구요..
    축의금은 엄마한테 드렸어요..
    절값은 10만원만 할생각이구요..
    저역시 결혼할때 남동생한테 축의금 받은거없고..
    제가선물로 노트북사줬기에 예단비받은걸로 됐다생각할꺼고 불만을 제기한다면 제가 다 말할꺼기에..
    그리고 넌 집받았으니..앞으로 아들노릇잘해라 했네요..
    난 받은거없으니..내소신껏만 하겠다..

  • 30. 제가보기엔
    '15.11.25 1:57 AM (112.153.xxx.173) - 삭제된댓글

    친정식구들은 차치하구 원글님이 젤 문제임
    그 장단에 맞춰주는게 누군가요?
    축의금 백 안하면 누가 때려요?
    생각해보세요 본인이 왜 축의금 절값 이래 신경쓰는지
    그게 사람도리라고 혹시 생각하시는거에요?
    원글님이 친정식구들 변화시킬수없구요 오직 자신만 변화시킬수 있는데 별로 그럴의지가 없어보여요
    축의금 이삼십만 할 자신 있어요? 그래하면 내 얼굴 내체면 깎일까봐요?
    도대체 뭐가 무서우신건가요?
    그냥 형편껏 하세요 괜히 도리 명분 이런거에 너무 초점맞추고 살아오신듯요

  • 31. rolrol
    '15.11.25 2:46 AM (14.41.xxx.126)

    결국 비용이 얼마이든 그 모든 것들은 성의의 표시이고 집안 행사에 표하는 의례인거죠.
    원글님께서 얼마로 그 마음을 표시하든 받아주는 쪽이 만족을 모른다면 비용을 얼마나 해야하느냐는 해봐야 소용없는 고민이라고 생각합니다.
    원글님은 순하고 착한 분이시지만 한 번이라도 가족들이 그런 원글님의 마음을 알아줬으면 하는 어느 정도의 집착이 있으신 건 아닌지 조심스럽게 여쭤봅니다.
    지금 필요한 건 원글님 자신과 넥타이를 샀다가 반품할까 농담이라도 그렇게 말하는 남편분을 소중히하고 가장 우선해야하는 것 아닐까요? 원글님이 원글님 자신과 남편분을 가장 우선시한다고 가족들이 욕해보아야 그들이 책임져줄 행복도 아니고, 칭찬을 모르는 가족들의 만족을 채울 길은 없어요
    금액이 적다고 성의와 원글님의 마음이 작은게 아니죠. 입장을 바꿔 원글님께서 가족이 적은 금액으로 도왔다고 해서 형편보다 넘치게 무리해서 주지 않는 걸 섭섭해 하시겠어요? 그렇게 받아줄 그 마음으로 가족에게도 남에게도 하시면 된다고 생각해요. 어차피 알아줄 사람은 당장은 혹시 오해하더라도 나중에는 형편알고 사정알아봐주고 이해해주고 그럴거예요
    금액이 아무리 많아진다고해도 채워지질 않을 그 항아리에 괜히 쏟아붓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 32. ...
    '15.11.25 3:03 AM (65.110.xxx.41)

    나도 동생 줄줄이 있고 시동생 시누이 결혼까지 다 치룬 사람인데 기가 막힙니다 진짜. 친정 식구들 전부 하나같이 저렇게 경우 없이 나오면 남편이 님한테 정 떨어져요

    형편만큼 딱 하시고 언니나 동생이 돈이 적네 뭐라고 하거든 그래서 내 결혼에 너희 얼마 했는데? 내 자식 돌잔치 입학 선물 얼마나 할건데? 되물으세요 아마 그사람들 어물어물 대답 못 하거나 내가 형편이 안 돼서 못했다 큰 소리 칠 거에요 그러면 나도 형편 안 돼 못한다 하고 잘라버리세요 친정엄마가 그것만 했냐고 뭐라고 하거든 오는 게 없으면 가는 거 없는 줄 몰랐냐고 하고 끊어버리시구요. 언니 동생 축의금 한 푼 못 받고 예단 하나 안 하고 결혼한 사람도 있는데 액수가 대수냐구요.

    왜 염치 없는 친정식구들 눈치 보느라 형편 어려운 가운데 도리 하려는 착한 남편 속상하게 만드세요?

  • 33. ..
    '15.11.25 7:56 A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어짜피 욕먹을 건데 뭐하러 주고 욕먹어요.
    축의금 한 30주고 나머지로 원글님 남편 양복 쫙 빼입혀주고 원글님도 이참에 옷 이쁜걸로 하나 장만하셔요.
    쭉 읽어보니 그리해도 되겠어요.
    받은것도 없이 달라는 것만 있고, 마음 아프게 하는 말도 하는데 누나 노릇 안해도, 딸 노릇 안해도 되요.(부모가 원하는 형제가 원하는)
    지금 충분히 원글님 수준에서 하고 있잖아요.
    읽는 내내 마음이 짠 하네요.

  • 34. ㅠㅠ
    '15.11.25 8:06 AM (58.140.xxx.232)

    저랑 남편이 답답하시죠? 시부모님 돌아가시고 남편 형제들과 남이 됐어요. 유산 지들끼리 나눠갖고, 지들보다 한참 나이 어리고 못난 동생은 필요없다 생각했는지 지들이 먼저 인연 끊더라구요. 이상황에 친정마저 인연 끊으면 저희보다 애들이 불쌍하다고 남편이나 저나 왠만하면 친정을 붙잡으려해요. 하는짓 봐서는 진작에 연끊었을텐데..
    할머니 할아버지 이모 삼촌 일년에 한두번 보더라도 그런 이름 불러라도 보는게 어린 나이에는 좋을거 같아서요. 세상천지에 부모뿐이면 정서적으로 외로울것 같아서...

  • 35. 네모네모
    '15.11.25 8:57 AM (223.62.xxx.72)

    마지막 원글님 답글땜에 댓글달아요
    두 분 참 어찌 형제자매 부모님들이 다 그런지 딱하긴한데
    이게 아빠가 엄마 패는데 애들땜에 이혼 못한다 ...이 상황이랑 뭐가 다른가요. 현실은 애 데리고 이혼녀 딱지달고 혼자 살아갈 자신이 없으니 이혼 못하는건데...
    원글님 부모님이 손주들보고 김가네 손주라고 내 손주 아니라고 했다면서요?
    그쪽에서 할머니 할아버지 되길 거부했는데 그걸 왜
    붙잡고있어요? 원글님은 자존심도 없나요?

  • 36. ...
    '15.11.25 10:06 AM (14.63.xxx.103)

    원글님~그런 친지들이라면 차라리 보지 않는게 자녀들에게도 좋아요.
    전 그런 친지들을 어릴때 보면서 좀 힘들더라구요. 정서적으로. 뭔가 잘 못 된 느낌을 많이 받고,
    왜 나를 예뻐하지 않는지(다른 아이들-다른 손주-에 비해서) 오히려 더 힘들었어요.
    오히려 부모님이 견디시다가, 도저히 못 견디시고, 친지들과 왕래를 대폭 줄이고, 우리 가족의 삶에 집중했을때 더 행복했어요. 온전한 삶을 사는 기분이었거든요

    그리고 형제 결혼식에는 절값 하는거 아니예요.
    절값은 어른이 절 받는 값을 주시는 거죠~

  • 37. 82명언
    '15.11.25 12:23 PM (1.234.xxx.189)

    호구는 진상이 만든다..
    관계 딱 끊고, 세게 나가야 어려워합니다.

    동생 축의금 50 봉투에 넣어서 부모님께 드리고 끝내세요
    절값은 맞절이라 필요없다고 윗 댓글이 엄청 얘기 했는데도 계속 하심 호구!
    잘 지내는 사이라면 신행비 하라고 봉투에 넣어주는 거지 그게 절값은 아니에요.

    울 동생 대학생때도 장학금 받은 거 누나네 조카 과자라도 사오고 그랬어요.
    사람이 오며가며 인정이지 일방적인건 인정이 아니에요.

    애가 둘이라고 나중에 부조 많이 한다구요?
    나중에 울 애 결혼식에 오기나 할까요?
    친정부모님도 무시하는데 남동생이나 올케가 누님 대접 할까요?
    NO!!!

  • 38. ㅠ.ㅠ
    '15.11.25 2:30 PM (58.140.xxx.232)

    댓글들 감사합니다. 생각해보니 저희 부모님, 시어머니 돌아가셨을 때 이십, 아버님 돌아가셨을 때 삼십 하셨어요. 그래놓구 동생 결혼식에 백도 부족하니 더 내라니 진짜 심한말로 인간도 아닌것 같아요. 내 가족이라는게 비참합니다.

    큰애는 중학생이라 할머니 할아버지 좋아하지도 않아요. 오히려 싫어하는 편이죠. 애들도 다 느끼고 알잖아요. 그런데 둘째는 가끔 이런 얘기를 해요. 우리는 왜 놀러가는 친척집이 없는지, 왜 친척들은 우리집에 놀러오지 않는지... 더 어릴때는 우리집이 아닌 다른 집에 한번 가보고 싶은데 (남들은 어찌 사는지 궁금할수 있죠, 어릴때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갈만한 집이 없으니 모델 하우스 놀러가자고 해서 주말에 다닌적도 있어요. 뭐, 어쨌거나 언니네는 아이가 없는데 저희 애들 가면 민폐나 끼치니까 거의 왕래 안하고, 남동생이야 원래 전화나 카톡도 일년에 한두번 할까말까 한 사이, 부모님도 너무 저랑 안맞아서 제가 근래에는 최대한 마주치는 걸 피하고 있었어요. 앞으로 좀 더 강한 몸과 마음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제 자신을 채찍질 하고 노력하겠습니다. 여러분들 좋은 말씀들 감사드려요. 평소 책을 많이 읽으면서 넓은 시야를 갖으려 하는데 가족일에는 내가 잘못된 건가, 저들이 옳은건가 잘 판단이 서지 못했어요. 저희집 식구들이 절값 노래불러서 줘야 하는건줄 알았는데 (제 경우 아주버님은 주셨고 시누들은 안주셨어요) 절값은 생략하고 앞으로 있을 경조사는(혹시 큰애 졸업식을 언니나 동생이 챙겨준다면) 그냥 서로 안주고 안받자고 제가 딱잘라 말할게요. 남동생이 애를 낳든 애가 입학을 하든말든 그냥 제가 먼저 끊는게 나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157 너무자주만나고싶어하는 친구들 3 2015/11/24 2,262
503156 경찰 2만명, 캡사이신 651리터,물 200톤,식용유 100리터.. 7 역대최대물량.. 2015/11/24 1,252
503155 제주도 여행중 일정 한두곳 추가 2 ^^ 2015/11/24 1,155
503154 소음인은 이기적인가? 13 체질 2015/11/24 4,711
503153 맥 스트롭 크림 어때요? 써고신분들 9 아눙이 2015/11/24 2,880
503152 대통령 ‘행적’ 조사가 위헌? “조사일뿐인데 형사소추 운운 황당.. 3 샬랄라 2015/11/24 879
503151 중소도시 지역농협 20년차연봉은? 3 ?? 2015/11/24 3,234
503150 금니크라운을 새로 했는데요.전체를 다 안 씌우기도 하나요? 7 수뽀리맘 2015/11/24 1,762
503149 이번에 대학 가는 조카 가방 뭐가 좋을까요? 7 땡땡 2015/11/24 1,706
503148 이런사람은 어떤 부류일까요? 49 갸우뚱 2015/11/24 1,377
503147 토목공학 49 2015/11/24 2,871
503146 이사고민(하계동, 중계동) 6 이사고민 2015/11/24 2,409
503145 육아가 정말 행복한일일까요 9 초보아줌마 2015/11/24 2,351
503144 탑층 처음 살아서 그러는데요. 8 다들 이럴까.. 2015/11/24 3,331
503143 강용석이 도도맘한테 약점 잡히고... 11 먹깨비 2015/11/24 25,342
503142 조성진 cd 샀어요~~^^ 3 나는나 2015/11/24 1,239
503141 아까 치킨 글 관련 7 열대야 2015/11/24 1,250
503140 이재명의 ‘뇌물 스티커’…얼마나 무섭길래? 4 역시 2015/11/24 1,615
503139 성균관대 동문·재학생들,'국정화 여론조작..양정호교수 퇴진 압박.. 7 국정화반대 2015/11/24 1,778
503138 이재명이라는 빛과 그림자 희망 2015/11/24 844
503137 살집있는 176카 중딩 아들 점퍼 105사는게 맞죠? 12 .. 2015/11/24 1,303
503136 크리스마스 트리 전구부터 걸어요? 오너먼트부터? 2 ㅁㅁ 2015/11/24 1,058
503135 맛없는 집된장으로 맛있는 된장찌개 끓이는 법 10 아메리카노 2015/11/24 3,954
503134 고기 부위중 살코기로 된 건 어느 부위인가요? 49 ... 2015/11/24 839
503133 집에서 핫팩 만들때 현미? 팥? 뭐가 좋을까요? 8 ㅇㅇ 2015/11/24 1,27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