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취업한 딸내미 월급은 본인이 관리하나요?

엄마와딸 조회수 : 5,544
작성일 : 2015-11-24 14:39:11

딸아이가 곧 대학교 졸업하고 취업할 예정인데요,

취업은 잘 되는 과지만 박봉으로 유명한 직업이라서

초봉으로 200만원도 못 받지 싶어요.(제 짐작으로요.)


그동안 저희 남편이 열심히 직장 생활하고

저도 부업해 가면서 조금이나마 보태 빚 없이 애들 공부시켰지만

애 둘 교육비에 시댁에 들어간 돈도 있고 투자에 실패해 날린 돈도 있어서

모아놓은 현금은 별로 없거든요.

애들 졸업시키고 몇 년 바짝 모을 예정이지만

그래 봐야 저희 노후자금도 부족한 형편이니 애들 결혼자금은 얼마 못 보태줄 거 같아요. 


그래서 저는 딸이 월급받으면 두세 달만 온전히 본인이 쓰게 하고

(옷이며 뭐며 살 것도 많고 하고 싶은 것도 많을 듯하여..)

그 이후부터는 월급 대부분 적금 들어 결혼 자금으로 쓰든

결혼 안 한다면 언젠가 독립할 자금으로 쓰든 하게 하고 싶은데

애한테 그냥 맡겨놔도 될지 모르겠어요.

잘 모으고 있겠거니 믿고 있다가

나중에 한 푼도 안 모으고 돈 번 거 다 썼다 하면 어찌 하나 걱정도 되구요.

저희가 여유 있으면 걱정 없지만 그렇지도 않은데

막상 시집 갈 때 모아 놓은 돈 없다 하면 큰일이잖아요.


아이가 사치가 있거나 돈을 펑펑 쓰는 애는 아닌데

그렇다고 계획적으로 꼼꼼하게 모으는 편도 아니거든요?

현금으로 용돈 받으면 그냥 봉투째 서랍에 넣어놓고 필요할 때 한 장씩 꺼내 쓰는 스타일..

당연 얼마 쓰고 얼마 남았는지 계산은 안 하구요.


그래도 대학교 졸업하면  사회인이니

얼마 벌어 얼마 저축하든 모르는 척하고 놔둬야 하나요?

다른 댁들은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20여년도 더 된 일이지만 결혼 전 저는 월급 타서 전부 엄마 드리고

엄마가 알아서 적금 들어주시고 제 용돈도 엄마한테 받아쓴 경우라

제 아이도 당연히 그럴 줄 알았는데

애한테 살짝 운을 띄워 보니 으잉? 하면서 대답을 미루더군요.

사실 애 월급이 얼마 안 되니 제 돈 보태 적금 들어 주려고 했는데

엄마 못 믿나 싶어 좀 섭섭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요즘 애들은 다 알아서 혼자 월급 관리 한다면

저도 마음 비우고 애한테 맡기려고 여기에 여쭙니다.


IP : 183.98.xxx.46
5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죄송하오나
    '15.11.24 2:44 PM (203.247.xxx.210)

    아이도 낳아 주실 건가요......

  • 2. ㅎㅎ
    '15.11.24 2:44 PM (121.140.xxx.13) - 삭제된댓글

    첫째 아이때는, 월급 받는 날을 기점으로 적금 2년짜리 들었어요.
    50% 비중되게.
    돈 쪼들린다고 징징대고 난리입니다.
    명의자는 딸 명의로 해야되는 것 당연하고요.
    그게, 지금은 인감증명서 가져가야 하고 조금 복잡해요.
    딸보고 들라고 권유하세요.
    보너스 나오면, 추가로 정기예금 들게 하고.
    월급 오르면 추가적금 또 들고....1년이 지나니까, 돈이 불어나는게 보여요.
    그러니 그 후 징징대지 않고 100만원만 여유있어도 정기예금으로 돌리더군요.
    2억 가까이 모아서 결혼하고,남은돈 몇천만원은 비자금으로 가지고 있어요.

    둘째딸...취업하고 6개월간은 본인 하고 싶은대로 하겠다 해서 냅뒀어요.
    정신없이 명품사고 옷사고 난리더군요.
    월급 100% 쓰기도 모자라요.
    6개월 후에 같은 방법으로 적금들어줬어요.
    적금 만기되면, 정기예금으로 돌리고, 또 적금들고.
    작은 아이는 7천만원가량 모아서 결혼했어요.
    집 얻는데 모자라서 내가 조금 보태줬어요.

    초반에는 아이하고 싸워야 해요.
    직장생활 하면서 본인이 어른인 줄 알고요.
    82쿡만 봐도, 엄마가 아이돈 뺏어먹는 사람들도 많고 해서요
    신뢰를 못 얻을 수도 있는데,
    본인 돈이라는 개념을 심어주고, 반드시 딸 이름으로 들게 하세요.
    통장도 꼭꼭 보여주고요.
    그래야 본인 것인줄 알아요.
    두리뭉실 엄마가 늘려줄께....이거는 아니라고 봅니다.

  • 3. .....
    '15.11.24 2:45 PM (220.76.xxx.239)

    원글님은 그러실 분 아니시겠지만..

    돈이 사람을 변하게 하죠 ㅠ
    들고 있으면 그게 내 돈 같고..
    관리해 주는 댓가로 좀 써도 될 것 같고..
    내가 너에게 들인 돈이 얼마인데, 싶고...

    제가 아는 남자 직장 동료,
    자기 월급은 통장째로 어머님이 잘 불려주신다길래
    그러지 말고 직접 관리해라고들 다들 조언했는데
    되려, 우리 어머니가 그런 사람 아니라고, 결혼할 때 더 보태서 적금 들은 거 다 다시 주실 꺼라고..
    팔팔 뛰더니만.
    8년 후 결혼할 때 보니,
    그 돈 다 어머님이 드셨더라고요..
    뭐 어디 곗돈, 어디 적금 뭐.. 다 들어가 있어서 기한 안 되었다고 8년 번 거 하나도 못 주신다고..
    심지어 결혼 후에도 월급 통장 안 주시려고.. 하시면서 막 며느리를 나쁜 X로 몰아서... ㄷㄷㄷ
    그 동료 씁쓸해 하던 얼굴 생각납니다...

  • 4. ¿¿¿¿¿
    '15.11.24 2:45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본인이 돈을 벌고 쓰기도 하고 모으기도 하는등
    운용을 직접 해 봐야지
    왜 남이 해 줍니까.
    독립이 뭔지 아직 모르시나요

  • 5. ¿¿¿¿¿
    '15.11.24 2:46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본인이 돈을 벌고 쓰기도 하고 모으기도 하는등
    운용을 직접 해 봐야지
    왜 남이 해 줍니까.
    님이 벌고 딸 더러 재텍 해 보라해요.
    거꾸로는 싫으시죠.
    독립이 뭔지 아직 모르시나요

  • 6. 자식
    '15.11.24 2:52 PM (120.142.xxx.200)

    내속으로 낳지만 탯줄이 끊어지면서 아니더라구요.전 월급이 얼마인지도 못 물어보겠더라구요
    그냥 성인이니 알아서 하겠지 믿었어요. 근데 고맙게도 (요즘 애들 똑똑하잖아요)지가 착실히 모아
    결혼 준비까지 다했어요.(엄마 돈 절애 쓰지말라는 말까지)
    믿으세요

  • 7. 신뢰
    '15.11.24 2:53 PM (218.236.xxx.167) - 삭제된댓글

    제딸도 지금 직장3년차 입니다
    첫월급부터 매달 일정액을 적금처럼 저한테 보내주는데
    아들이 이번하반기 공채에 합격해서 1월달부터 출근을 하게되었습니다
    회사 기숙사에 들어가는데
    월급타면 어떻게 할거냐고 물었더니 아들말이 당연히 엄마가 불려줘야죠 하네요
    아들이 같이 살면서 딸아이가 돈 모으는걸 봐서 그런지
    저한테 맡기는걸 당연시 생각하네요

  • 8. 엄마가 불려줘야죠
    '15.11.24 2:54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하면 이젠 네가 어른이니 네가해봐.
    엄마면 이렇게 새끼 둥지에서 날려보내하는게
    더 큰 어른 행동 아닌가?

  • 9. 엄마가 불려줘야죠
    '15.11.24 2:55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하면 이젠 네가 어른이니 네가 스스로 해봐.
    엄마면 이렇게 새끼 둥지에서 날려보내는게
    더 큰 어른 행동 아닌가?

  • 10. 애한테 맡기세요
    '15.11.24 2:55 PM (1.214.xxx.141) - 삭제된댓글

    돈이 필요하시면 생활비 정도는 받으셔도 될듯하네요

    돈 못 모을까봐 걱정하면 무조건 적금 들게 하시면 될텐데 왜 월급 받아 관리해줄 생각 하시는지 의문이네요

  • 11. 엄마가 불려줘야죠
    '15.11.24 2:56 PM (114.203.xxx.248) - 삭제된댓글

    하면 이젠 네가 어른이니 네가 스스로 해봐.
    엄마면 이렇게 새끼 둥지에서 날려보내는게
    더 큰 어른 행동 아닌가?
    결론은 애 못믿는다는거 아냐.
    엄마도 못믿는앨 밖에서 누가 신뢰해줘.

  • 12. .....
    '15.11.24 2:57 PM (211.210.xxx.30)

    명의는 딸 명의로 하고 일정 금액 이상은 저금 하게 하는게 좋지 않을까요.
    평소 혼자 돈관리 잘 하는 편이면 그냥 두고요.
    요샌 하도 은행에서도 그렇고 영업을 많이 해서 좀 불안하긴 하지만
    그러면서 돈을 불리기도 할 거라 일단 딸을 생각을 들어 보세요.

  • 13. 저라면
    '15.11.24 2:58 PM (220.117.xxx.115)

    일단 네가 적금 들어 달라고 엄마한테 주는 돈에 5분에 1을 엄마가 더 보태서 부어준다고 해보고 싫다고 하면 내버려 둘거예요. 그 대신 이후 네 돈 문제는 네가 알아서 하라고 하고 절대 부모한테 손벌리지 말라고 다짐 받아 두고.

  • 14. ...
    '15.11.24 3:02 PM (223.62.xxx.83)

    돈관리도 연습해봐야 잘하죠.
    전 한1년은 제가 용돈주려구요.
    제번건 다 저축해보게요.
    목돈만드는 즐거움을 알게.....

  • 15. ㅇㅇ
    '15.11.24 3:06 PM (66.249.xxx.249)

    "니가 알아서 시집가라"
    이 말 한마디 하시면 애가 정신 뻐쩍 들거에요.
    시집갈 때 뭐해준다 소리 하지 마시고요.
    믿을구석을 만들면 나태해져요

  • 16.
    '15.11.24 3:07 PM (1.214.xxx.141) - 삭제된댓글

    윗분 무섭네요

    뭔 더 보태 불려주네 싫으면 앞으론 국물도 없네 느낌인데

    적금 너가 얼마 들어라 그 비용중 일부는 엄마가 줄께하면 적금 안들 자식 없을텐데 꼭 월급을 받아서 본인이 들어줘야 하나봐요

    그리고 대부분 사람들은 돈벌면 몇몇 소수를 제외하곤 부모한테 손 안벌리던데요 저런 다짐은 굳이 안 받으셔도 될듯해요

  • 17. 당연히 자식이 관리해야죠
    '15.11.24 3:07 PM (119.56.xxx.82) - 삭제된댓글

    부모가 관리하는 집도 있나요? 자기가 번돈 자기가 관리해야죠
    집에서 생활하면 생활비는 받으세요

  • 18. 조언하세요
    '15.11.24 3:12 PM (210.106.xxx.102)

    아이한테 조언은 해야죠~ 집상황이 이러하니 네가 적금을 드는게 필요할거다라는 식으로~요

  • 19. 이분최소
    '15.11.24 3:13 PM (175.223.xxx.217)

    나중에 시집가도 대신 가정경제꾸려주실분.

  • 20. 원글이
    '15.11.24 3:13 PM (183.98.xxx.46)

    당연히 적금이든 예금이든 딸애 명의로 해야지요.
    제가 돈이 필요해서 아이 월급 관리하겠다는 건 절대 아니구요,
    지금도 애들 이름으로 통장 만들어서 조금씩이나마 결혼 자금 준비해 주고 있는데
    설마 애가 벌어온 돈에 욕심이 나서 그러겠나요.

    인터넷을 하다 보니 여러 해 직장 생활 하고
    월급 꽤 되는데도 결혼 전 돈을 전혀 못 모았다는 아가씨들 글을 읽은지라
    경제관념이 좀더 확고해질 때까지 당분간은 부모의 도움이나 개입이 필요하지 않을까
    염려되어 올린 글이었어요.

    언젠가는 독립시켜야 한다는 걸 알지만
    자식이라 늘 어려보여서 그런지
    그게 바로 지금이라는 걸 인정하는 게 참 힘드네요.
    제게 질책을 던져 주신 분들의 충고 감사히 받겠습니다.

  • 21. ..
    '15.11.24 3:13 PM (121.125.xxx.163) - 삭제된댓글

    두달은쓰라고 돈관리 거절해도 할말은 없지않나요
    거절하면 생활비로 20받고 그걸로 적금하나드세요

  • 22. 제제
    '15.11.24 3:16 PM (119.71.xxx.20)

    제 조카가 첫 월급받고 쓰고 남은 돈 적금넣겠다 하더래요.
    울언니도 짠순이라 안된다 100만원 적금넣고 나머지는 너 맘대로 쓰라 했대요.
    4년제 대학나와도 월급200 안되는 현실..꽤나 괜찮은 직종인데도 정말 적어요.
    일년도 안됐는데 보너스도 더 보태고 해서 벌써 적금 천만원 모았대요.
    성인돼도 알아서 적금넣고 돈모으기 쉽지 않은거 다들 경험해 봤잖아요.
    처음엔 돈모이는 거 보여줘 보세요.
    그다음 자기가 알아서 할 수 있게 해주세요. 청약도 들게 하고 보험도 넘겨버리고..

  • 23. ...
    '15.11.24 3:19 PM (39.7.xxx.65)

    저는 월급 타서 전부 엄마 드리고

    엄마가 알아서 적금 들어주시고 제 용돈도 엄마한테 받아쓴 경우라

    제 아이도 당연히 그럴 줄 알았는데

    ----------------------------------
    나도 그랬으니 너도 그래라. 이런 생각이시면 그 생각 당장 버리세요. 본인은 본인이고 딸은 딸인거죠. 딸이 먼저 엄마한테 맡기고 싶다하면 모를까 스스로 돈관리한다고 서운해 할일은 전혀 아닌것 같네요! 그리고 저라면 딸이 돈을 저한테 맡기고싶다고 하더라도 스스로해보라고 저축방법을 알려줄것 같습니다.

  • 24. ...
    '15.11.24 3:19 PM (58.146.xxx.43)

    제 친구들중에 그런 케이스들은
    자기 번돈은 몽땅 적금들고
    용돈은 후하게 따로 타쓰는 부잣집 딸들???

    사실 엄마가 굉장한 재태크 솜씨를 가졌다고 인정을 받을 결과가 있지않고서야
    얼마안되는 월급을 그나마 요즘같은 이율에 적금에 넣어봤자
    그냥 절약의 의미일 뿐
    재태크랄게 없잖아요.
    차라리 자기가 관리해보는게 돈은 줄어도 의미가 있을지도 모르겠어요.

  • 25. ..
    '15.11.24 3:20 PM (125.248.xxx.57)

    저희 형님도 달에 150인가 정확한 금액은 모르겠는데 적금을 받아서 형님께서 조금 더 보태서 적금 넣고 있다고 하시던데 남자조카가 그렇게 하니 가능한 일이겠지요. 근데 그러니 금방 목돈 되는것 같던데요.
    저희 형님은 정규직 직장다니면서도 투잡하시는 엄청 알뜰하신 분이고 검소를 넘어 거의 자린고비 수준이셔서.....

  • 26. ...
    '15.11.24 3:22 PM (61.74.xxx.243)

    저도 대학졸업하고 월급 모두 부모님께 드리고 용돈 받아 썼는데, 일반적인 경우처럼 저도 결혼을 대비해서 부모님이 적금들어주는 방식으로 알고 지냈는데, 제 경우 결혼을 안하다 보니, 저한테 큰돈쓸일이 없게되고, 제가 월급으로 드린 돈은 집안 대소사에 모두 쓰이고, 나중에 보니 제돈은 하나도 없게 되더군요. 겨우 34살부터 제가 돈관리했어요. 그전에 벌었던 돈은 모두 공중분해됨. 이런 경우도 있다구요.

  • 27. ...
    '15.11.24 3:26 PM (203.226.xxx.111)

    저희 엄마세대에는 돈번거 동생학비 집생활비로 나가고
    쓸용돈 빼고 친정에 다주고 관리했다던데. 요즘은 애들이 개인주의가 강해서 가능할지

    친정엄마한테 돈 맞겼다 떼어먹었단 애기를 들리고 장윤정 엄마일도 남의일이 아니지 않나요. 네이트판만봐도 그런 애기도 많고 딸래미가 거절해도 20대 중반 일텐데 밀어붙일 일은 아닌거같아요 고생했다 두달은 너쓰고싶은거쓰고 적금들러가자 꼬득이세요

  • 28. ..
    '15.11.24 3:36 PM (203.226.xxx.111)

    돈관리 해준다는 명목하에 돈도쓸떼는 써야지 애도 너무 타이트하게 잡지마세요., 30남겨두고 적금들던집 부모자식간에 사이 나빠져서 제친구 집나갔어요. 사회생활하면 옷도 사입어야하고 머리 화장품 꾸밈비도 쓸때는 써야지 교통비에 밥값에 밥먹고 차는 안마시나요 최소 70은 나갈텐데요

  • 29. 알아서
    '15.11.24 3:39 PM (211.226.xxx.32) - 삭제된댓글

    우리딸보니 시집갈때 한푼못보태준다했더니 알아서 70%는 저축하던데요

    청약저축까지 들더군요 지금 24살이예요

  • 30. 가르쳐야지요
    '15.11.24 3:45 PM (218.146.xxx.190)

    버는 것보다 관리하는게 더 중요하니..

  • 31. . ..
    '15.11.24 3:50 PM (39.7.xxx.57) - 삭제된댓글

    아는집이

    아들 결혼하면 며느리한테 뺏긴다고.
    든도 여느리가 다쓰고 누리지 부모꺼 안된다고.장가가기전에 버는돈..지금 쓰지않으면 못쓴다고 히면서
    그집아들 월급맡기는거 엄마가 야금아금 쓰고다녀요

    명품가방도 사고

  • 32. ,,,
    '15.11.24 3:57 PM (121.129.xxx.216)

    우리 아들은 자기가 관리 하겠다고 하고 자기가 해요.
    요즘에 누가 부모에게 맡기냐고 하더군요.

  • 33. 월급
    '15.11.24 3:58 PM (210.218.xxx.191)

    울큰아들 같은경우에는 적은나이에
    월급은 많이 받는 직업이어서~
    첨엔 그냥 두었더니..4학년때에는
    외국갈때마다 옷을 잔뜩 사더니
    졸업해서 받는 월급은 별로 건들지않아
    같이가 적금3개 들었어요
    자동이체로 빠져 나가서 돈 관리는
    내가 안해줘요

    회사 입사해서 월급관리하는 컨설팅도
    와서 교육해 주고 갔다고..
    울큰애는 생활비도 좀 많이 줘요
    엄마 힘들다고~

  • 34. 조언은 하되 직접하게..
    '15.11.24 4:07 PM (119.203.xxx.172)

    저 엄마한테 돈 맡겼다가 폭망한 사람입니다. 결혼할때 네가 준 월급이 어디있는데...?

    네 옷 사주고 뭐 다 사줬잖아라고...

    딸 아이에게 집안 사정 이러이러하니 너 월급의 몇 % 적금 들어서 결혼자금 모았으면 좋겠다 라고 시작하세요.

    웬만한 딸 아이라면 더 잘 알아서 할거에요. 그리고 지금 그렇게 해둬야 나중에 재테크 하는 법도 느니까

    엄마는 그냥 조언만 해주면 좋을듯 하네요.

  • 35. 원글이
    '15.11.24 4:24 PM (183.98.xxx.46)

    아휴. 엄마에게 돈 맡겼다가 후회하는 분이 이렇게나 많으시군요.
    제가 인터넷에서 글 읽고 딸내미가 돈 못 모을까 걱정하는 것처럼
    저희 애는 인터넷에서(주로 쭉빵카페 가더라구요.ㅎ) 엄마한테 돈 맡기면 안 된다는 글 읽고
    나름대로 결심한 게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제가 돈 관리해준다고 해서 무조건 월급 가져와! 이럴 생각은 애초에 없었구요,
    월급 중 몇 프로 정도 저축할지 같이 설계하고
    적금 꼬박꼬박 내는지 옆에서 지켜보는 정도로 개입할 생각이었어요.
    월급이 적으니 모으는 보람도 적을 것 같아
    제가 얼마 보태서 일년에 이천 정도는 모으게 해주면 좋겠다 혼자 꿈도 꿔보구요.

    근데 여러분들 글 읽으니 이것도 제 욕심이었나 싶고
    경제적으로 독립하고 알아서 하도록 하는 게 지금 엄마의 역할인가 싶네요.

    현명한 조언들 참고해서 절대 애한테 강요하지 말고 원하는 방향으로 해줘야 하겠어요.
    그리고 애한테 엄마가 따로 돈 모으로 있다는 표시는 절대 하지 말고
    혼자 힘으로 해내도록 지켜 보구요.

  • 36. 원글이
    '15.11.24 4:35 PM (183.98.xxx.46)

    그리고 저희 엄마는 제가 가져다 드린 월급 하나도 안 쓰시고
    정말 100프로 적금 들어주셨고 제 용돈은 엄마 돈으로 따로 주셨어요.
    나중에 결혼할 때 다 돌려 주셨구요.
    저희 엄마 너무 사랑하는데
    한 분에게라도 괜한 오해받게 하는 게 죄스러워 덧붙입니다.
    엄마가 지배적이었던 게 아니라 제가 그 때 정신적으로 너무 어리고
    엄마한테 돈 타서 쓰는 데 익숙해서 부탁하고 맡긴 거예요.

  • 37. 아프지말게
    '15.11.24 4:43 PM (121.139.xxx.146)

    아이를 보시면 돈을 쓸지 모을지
    아시잖아요
    앉아서 자녀분과 상의해보세요
    니가 관리할래
    엄마가 관리해줄까~~하구요
    그리고 급여200이면 작은거 아니랍니다

  • 38. ...
    '15.11.24 4:43 PM (118.33.xxx.60) - 삭제된댓글

    이렇게 하세요. 딸에게 관리를 맡기시되, 니가 허투루 돈을 허비하고 못 모으고 있는 건 아닌지를 내가 봐주겠으니, 3개월에 한번씩 저축한 거 통장 보여주고 검사를 받으라고요. 니가 잘 하고 있으면 계속 그 상태로 가고, 엄마가 판단하기에 영 돈이 샌다 싶으면 그때부터 직접 관리해주겠다고 하세요. 그러면 수긍하겠죠.

  • 39. ...
    '15.11.24 4:44 PM (118.33.xxx.60)

    이렇게 하세요. 딸에게 관리를 맡기시되, 니가 허투루 돈을 허비하고 못 모으고 있는 건 아닌지를 내가 봐주겠으니, 3개월에 한번씩 저축한 거 통장 보여주고 검사를 받으라고요.
    니가 잘 하고 있으면 계속 그 상태로 가고, 엄마가 판단하기에 영 돈이 샌다 싶으면 그때부터 직접 관리해주겠다고 하세요. 단, 엄마도 허투루 낭비할 수 있으니, 너한테도 계속 통장 오픈할 테니 너도 보라고 하세요.
    이렇게 하면 서로 수긍합니다.

  • 40. 저는
    '15.11.24 4:57 PM (1.229.xxx.118)

    알아서 저축하라고 했어요.
    결혼하거나 독립할 때
    네가 그동안 모은 만큼 엄마가 더 보태 주겠다고 했습니다.
    오천만원 모을거라는데요.
    저도 열심히 모아야 합니다.
    제 딸아이도 월급이 님 딸아이 정도 입니다.

  • 41. ...
    '15.11.24 5:17 PM (121.125.xxx.163)

    3개월마다 통장오픈 정말 아니에요. 체크카드라도 쓰면 줄줄이 통장 내역 찍힐텐데 이건 필요도 없는데 왜 샀니
    신용 카드 쓰면 이건 할부금 많이나왔다. 성인인데 초등학생 아이 용돈 기입장 검사 하나요.

    합의하에 필요한만큼 넉넉히 플러스 용돈주시고 그나이되면 경조사비 여행 돈나갈 일도 많이 있어요 거기서 남는돈 3만원 5만원 10만원 꽁지돈 개인이 급돈쓸떼 관리할 자유식 예금 통장 또따로 하면되고. 정기 적금은 딸 동의하에 딸 명의로 가입하면 되겠네요

  • 42.
    '15.11.24 6:06 PM (222.96.xxx.50) - 삭제된댓글

    월급 나오면 딸과 대화해서 월100적금을 들면 되지요
    딸 명의 적금통장
    월급받는 계좌에서 자동이체 해두면 돼죠
    월100은 딸이 알아서 쓰고.
    적금통장 정리 한번씩 해보면 잘 하고있나 어쩌나 알거고.

  • 43. ...
    '15.11.24 8:17 PM (112.223.xxx.51)

    제발 그러지 마세요.
    원글님 눈에는 아직 애로 보일지 몰라도
    학교도 졸업하고 이제 어엿한 직장인, 성인이에요.
    돈 관리도 연습을 해 봐야 할 줄 알게 되죠.
    언제까지 다 앞일 챙겨주실 건가요...

  • 44. ...
    '15.11.24 8:20 PM (112.223.xxx.51)

    그리고 저 위에 무슨 통장 검사예요.
    어이가 없어서...

  • 45.
    '15.11.24 8:39 PM (211.36.xxx.122)

    우리딸은 본인이 다 관리해요

  • 46. ...
    '15.11.24 10:00 PM (175.196.xxx.205) - 삭제된댓글

    본인 돈은 본인이 관리해야죠.
    저희 엄마도 제가 돈을 맡기면 불려서 주실 분인 거 100프로 믿지만 제 돈은 처음부터 제가 관리했어요.
    성인이니까요.

  • 47. ㅎㅎ
    '15.11.24 10:29 PM (121.140.xxx.13) - 삭제된댓글

    세상에나 이상한 엄마들도 너무 많네요.

    어쨌든 두딸들 돈 다 모아서 전해줬고요.
    나만 자식을 그렇게 키운 것은 아니더라고요.
    작은 애 시모님은 사위 어릴때부터 받은 용돈을 차곡차곡 모아서 통장에 넣어 둔 것을 주셨다 하네요.

    큰 사위는 전형적인 옛날 스타일로 부모님께 용돈 생활비 드리고,
    본인은 쥐꼬리만큼 모아서 결혼했어요.
    그리고 결혼 후에도 생활비를 계속 드리더라고요.

    그러다보니 작은 아이랑 점점 차이가 나네요.

  • 48. err
    '15.11.25 1:11 AM (181.28.xxx.15)

    3개월마다 통장오픈 정말 아니에요.222

    따님한테 맡기시되 네가 괜찮다면 내가 이렇게이렇게 해줄 계획이 있다 라고 터놓고 말씀하세요. 따님이 "내 월급이 얼마니까 얼마는 저금하고 얼마는 이렇게 저렇게 필요하니 쓸께 라고 말하는게 내 월급은 내가 관리할테니 엄마는 손대지마" 라고 하는것보다 믿음이 가겠죠? 똑같아요. "월급을 내가 관리해주마"보다는 "네가 관리하기 낯선 면이 있을테니 얼마를 엄마한테 주면 얼마를 엄마가 보태서 월에 얼마씩 적금으로 넣는게 어떻겠니"가 따님도 신뢰가 가겠죠.

  • 49. 제발
    '15.11.25 3:42 AM (116.41.xxx.63)

    딸이 번돈인데 딸이 다 털어먹던 모으던 부모가 무슨 상관이래요? 부모가 학생시절까지 키워준거야 낳은사람으로서 당연한거지 그게 간섭할 이유는 안되구요.
    딱 통보하세요. 니돈 어찌 쓰던 상관안한다, 단 결혼자금은 네가 마련해야한다. 이렇게요. 그리고 생활비 받으실 생각이시면 당당히 요구하세요. 그 외에는 부모라도 간섭 못합니다.

  • 50. cakflfl
    '17.2.5 8:02 PM (221.167.xxx.125)

    본인이 해봐야 경제관념 생겨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134 곧 블랙프라이데이군요^^ dd 2015/11/24 1,235
503133 원목식탁 어디서 사셨어요? 24 나는나 2015/11/24 4,931
503132 송도 주상복합 사시는 분 계실까요? 3 송도 2015/11/24 2,131
503131 역사저널 류근 시인의 페북 4 명문 2015/11/24 1,515
503130 나이키 신제품 as받을 수 있나요? 몇 개월 안.. 2015/11/24 696
503129 은행권도 칼바람부네요. 감원태풍 6 인원감축 2015/11/24 5,466
503128 중2를 키우신 선배님들께 여쭤봐요~~ 1 민쭌 2015/11/24 1,087
503127 식도염인데 아메리카노 묽게 마시는거 어떨까요.... 8 고민 2015/11/24 2,177
503126 홍준표 주민소환.. 경남도민 서명 완료 9 불량도지사리.. 2015/11/24 1,806
503125 마트 2015/11/24 576
503124 청구 이편한 세상 아파트 아시는 분요~ 4 ㅇㅇ 2015/11/24 1,862
503123 재래시장에 배추 왜이렇게 비싸요? 싸다고 들었는데... 11 ... 2015/11/24 2,766
503122 밑 뚫린? 타이즈 같은거... 3 혹시 2015/11/24 1,361
503121 보들보들한 보쌈고기, 집에서는 불가능 한건가요? 44 한준엄마 2015/11/24 9,187
503120 증거로 쓸 녹취록 저렴하게 작성할수 있을까요? 3 드디어 2015/11/24 1,233
503119 샤넬 복숭아 메베 17 샤넬 2015/11/24 6,773
503118 응팔 재방 보면서 깜짝놀랐어요 14 왜?몰랐을까.. 2015/11/24 6,341
503117 휴대폰..한 번 꺼지면 사진 기능이 아예 안되요 1 skssk 2015/11/24 659
503116 ys는 누구랑 싸운 건가요? 8 알쏭달쏭 2015/11/24 1,911
503115 아무리 명품이라지만 쇼핑백까지 20 허걱 2015/11/24 6,591
503114 도와주세요..중국에서 핸드폰 충전 어떻게 하나요? 3 중국에서 2015/11/24 1,201
503113 [속보] 박 대통령, 해외순방 후 첫 국무회의 주재 13 세우실 2015/11/24 2,973
503112 방송부 활동하면 시간을 많이 뺏길까요? 6 초등 방송부.. 2015/11/24 928
503111 예비초등 어디까지 학습하고 가나요? 49 .... 2015/11/24 1,786
503110 운동을 도저히 못하는 체질, 억지로하면 나이질까요? 2 운동 2015/11/24 1,4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