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0대 미혼들 주변에 있으신가요?
이 나이까지 혼자일지 저도 몰랐네요.
주변에 40대 미혼인 분들 있나요?
누굴 만날래도 사람이 잘 없네요.
어딜 가야 만나지려나.
결혼정보회사라도 가봐야 할런지...
주변 미혼 40대 얘기 좀 해봐주세요.
직접적 정보 아니라도 긍정적 얘기라도 듣고 기운 내고 싶네요~^-^
1. 82싱글
'15.11.24 2:02 PM (210.123.xxx.130)82쿡에서 만난 싱글들끼리 만든 카페가 있어요
다음카페에서 dknyway 검색하시면 들어올 수 있어요2. ᆢᆢ
'15.11.24 2:06 PM (122.34.xxx.100) - 삭제된댓글45세 같이 운동하시는분 있어요
운동열심히하고 직장 잘다니고 그러던데요
같이 운동하는 분들이 예의가 있어서 아무도 결혼에대해
주제로 말해본적 없어서
결혼을 원하는 분인지 아닌지는 모르겠어요3. ..
'15.11.24 2:06 PM (210.217.xxx.81)친구 두명이 40인데 싱글이죠
등산과 취미활동으로 바빠요4. 43세
'15.11.24 2:08 PM (183.96.xxx.129)만으로도 못속이는 한국나이 43세 싱글녀.. 4살연하 총각 2년전에 만나 연애중이네요.그전 30대 후반부터 한 삼년 남자라고는 눈에씻고도 없었고 괜찮은 사람은 유부남, 나머지는 왜 그나이까지 혼자인지 고개가 끄덕여지는 사람들 뿐이었고 이젠 여자로서의 삶은 포기해야하는 구나 하던차에, 매우 우연치 않은 기회에 나타나긴 하더라구요. 아직 갈길은 멀긴한데, 그래도 사랑하는 사람이 생겼다는 것 자체로도 행복한 순간이 문득문득 있네요. 흔하게 있지 않아서 그렇지 모든게 다 인연인듯합니다.
5. 남자들은...
'15.11.24 2:12 PM (175.209.xxx.239)40 넘으면 여자가 아니라
그냥 사람이라고 하던데.
남자들이요.
저 말구.6. ㅇ
'15.11.24 2:20 PM (116.125.xxx.180)175.209 그런댓글은 왜 다나요?
7. 내비도
'15.11.24 2:23 PM (121.167.xxx.172)175.209.xxx.239 님
말은 그 남자들이 했지만, 그 말이 하고 싶은 건 님이죠?
그런 말을 했다가는 까일까봐, 말을 한 사람을 앞으로 내세우고 자신은 인용만하면, 떳떳해지고 자랑스럽나요?
참 못났네요. 그냥 하고 싶은 말 하든지, 아니면 하지 말든지.8. 진짜 가금 게시판 더럽히는 댓글들
'15.11.24 2:31 PM (125.142.xxx.171)재수없네요 어디 딴데가서 놀아라
9. ..
'15.11.24 2:32 PM (180.182.xxx.170)40 아니라 50대 싱글도 많아요..ㅎㅎ 걱정마세요.
50대 그언닌 결혼적령기는 개개인 이 다 다르다고 꼭 강조하시던데요?10. 175.209
'15.11.24 2:32 PM (115.21.xxx.251)완전 밉상떠는 타입.
11. ㅋㅋㅋㅋ
'15.11.24 2:35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넌씨눈175ㅋㅋㅋㅋㅋㅋ
12. 집에서
'15.11.24 2:36 PM (121.140.xxx.13) - 삭제된댓글집.직장만 오가지 마세요.
적극적으로 활동하세요.
본인이 가진 취미를 생각해서,
일단 백화점의 문화센터부터 시작하시고요.
종교활동에서의 동아리 모임도 하시고,
인터넷 모임도 찾아서 하세요.
그러다보면, 비슷한 또래 40대들과의 모임도 가지고,
이성간 소개팅도 받고,
그렇게 생활하셔야지요.
내가 아는 엄마 여동생 50대 다되어서 결혼했어요.
40대 후반에, 예전에 알던 동창생과 연결이 되어서 결혼했고요.
내 친구 55세에 결혼했어요.
이 친구는 본인 일로 바쁘기도 했지만, 꾸준히 교회 성가대에서 활동하고
미혼인 후배들과 늘상 어울려 놀았어요.
그리고 소개팅고 쉬지않고 했고요. 맘에 맞는 사람을 못 만났을 뿐이에요.
나중에는 우리가 인터넷에서도 만나라고 권했어요.
50 넘어가는데 뭐를 가리겠냐고요.ㅋ
결국 인터넷에서 누구를 만나서 우여곡절 끝에 결혼에 골인하더군요.
그 과정중에 파란만장도 있었고 여러사람과 더불 데이트 등등도 있었습니다.
지금 결혼해서 너무 잘 살고 있습니다.13. ㅋㅋㅋ
'15.11.24 2:39 PM (175.209.xxx.239)얼마나 욕 먹나 써봈는데...
역시 욕 많이 먹네요.
미안해요.14. ...
'15.11.24 2:43 PM (180.182.xxx.170)하고싶은사람은 결국 하게 되는거 같아요..결혼은...
너무 눈만 높지 않으면...15. ..
'15.11.24 2:48 PM (1.54.xxx.186)저도 40대 노처녀인데..주변 남자인 친구들 솔직하게 그리 말해줍니다..
여자가 40대이면 여자냐고..ㅋㅋ
욕하시는분들 있지만..현실이 그러하니..
그러나..나이좀 있는 분들에겐 아직 여자이겠지요..
다만..40대인 우리들도 남자볼때는 젊어보이고 쌔끈한 남자가 좋잖아요?
그런남자는 우릴 여자로 안본다는거 ㅠ.ㅠ
주변에 어려보이는분 있어요..능력은 없음.
근데 그분도 제가 이런이야기 하면 절대 아니다 괜찮은 남자들도 다 붙는다 하는데..
막상 그분이 만나는 남자들 보면 다 50대 아저씨들이더라고요..
그러니 우리도 우리눈을 낮춰서..(남자들도 자신들의 눈을 낮춰서 우리를 봐야하는것처럼 ㅋㅋ)
대머리이고 허리안좋고 능력 별로 그런 남자라도 만나서 시집가야지요.16. ..
'15.11.24 2:50 PM (211.187.xxx.26)45,47세 미혼 남자분들과 각각 결혼하셨어요
두 분 다 정신적으로 내공이 있는 건강한 분이시구요17. 제 친구들 48살인데
'15.11.24 3:07 PM (220.117.xxx.115)미혼이 반이예요. 능력있고 똑똑하고...얼굴은 아주 예쁜건 아니지만 노력으로 가능한 몸매 같은건 관리도 잘해서 키도 크고 날씬한 애들이예요. 출산은 어렵다고 보고...요즘 소개 받는 남자들 보면 55살이나 57 정도의 아이들 대학 보낸 이혼남들입니다. 제 친구들은 다 집 한채씩은 다 있고...사회적으로는 성공한 골드미스인데...제 소견은 결혼 못할거 같다...입니다. 소개 여러번 시켜줘 봤는데...나이도 쉽지 않지만 남자 대하는 법을 모르고 결혼에 대한 마인드가 특이합니다. 문제는 본인은 전혀 못느낀다는거죠...
나이만 많지...결혼에 관한 한 이상주의가 지나쳐서 제 눈에는 사춘기 소녀처럼 보입니다. 흔히 말하는 눈이 높은건데...제 보기엔 현실에 존재하지 않는 유니콘을 찾아다니는 거죠. ㅜ18. ..
'15.11.24 3:10 PM (39.7.xxx.57) - 삭제된댓글175.209 같은 아줌마년때문에라도
싱글들 꼭 잘살면 좋겠어요.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는 삶을 살던
혼자서 즐겁게 여유롭게 잘살아가던..어느쪽이든
저런 못되처먹은 심보틀린 년보단 행복할거에요19. ㅇㅇ
'15.11.24 3:10 PM (125.187.xxx.74)제 주변에는 4명인데 대학교수 의사 연구원 컨설턴트
자기 일에 바쁘고 쉴때는 신나게 여행다니고 쇼핑하고
정말 즐기면서 살더군요.
다들 결혼생각이 없는것도 공통점이고20. 1.54.186
'15.11.24 3:14 PM (39.7.xxx.57) - 삭제된댓글ㅎㅎ
싱글들이 좋은자리에 시집갈까봐 참 불안한가봐요?
이상하게 아줌마들..그렇더군요
혼자서정신승리하세요 ㅋ21. ....
'15.11.24 3:24 PM (211.202.xxx.141) - 삭제된댓글아는 언니 42. 곧 결혼해요.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남자들은 다 이상하거나 안 맞았어 포기.
일하면서 계속 찾고 계속 소개팅했어요.
그러다가 편안한 남자 만나서 결혼합니다. 몇 번 만나고 결정했대요.
결혼을 목표로 삼았으면 될 때까지 하는 수밖에 없죠.
포기하면 목표가 사라져 생각도 안 나서 그 시간에 다른 일들을 하겠죠.22. 리리리
'15.11.24 3:25 PM (175.223.xxx.23)제주변에는60대미혼분
두분계세요,두분다 결혼한번두안했구요ㅡ
한분은 전문직
한분은 그냥 무직23. ....
'15.11.24 3:26 PM (211.202.xxx.141)아는 언니 42. 곧 결혼해요.
결혼정보회사에서 만난 남자들은 다 이상하거나 안 맞아서 포기.
일하면서 계속 찾고 계속 소개팅했어요.
그러다가 마음에 드는 남자 만나서 결혼합니다. 몇 번 안 만나고 결정했대요.
이 남자랑 살면 지금보다는 낫게 살겠다 싶었다네요.
결혼을 목표로 삼았으면 될 때까지 하는 수밖에 없죠.
포기하면 목표가 사라져 생각도 안 나서 그 시간에 다른 일들을 하겠죠.24. ...
'15.11.24 4:38 PM (118.33.xxx.60)몇명 있었는데 거의 다 올해 결혼했네요.
그것도 거의 다 배경 좋고 나이도 동갑이나 연하의 전문직 남자들이랑요.
혹시 오해할까봐.. 무슨 이혼남 이런 거 아니구요 --25. 있어요
'15.11.24 5:44 PM (211.210.xxx.213)밝고 건강한 싱글도 있고 공주과도 있어요.
누구 좋은 사람 소개시켜 주고 싶은 사람도 있고, 저러니 결혼 못했겠다 싶은 사람도 있어요.
님이 좋은 느낌을 주는 사람이면 좋은 분 만나실거에요.26. 정말 사람 나름이죠
'15.11.24 6:42 PM (210.178.xxx.1)50대 싱글(노처녀) 두 분과 40대 한 분을 가까이 아는데
50대 싱글 두 분은 정말 언제 봐도 멋지고, 성격 좋고, 인기도 (사람으로) 많고...
그냥 인연이 안 닿아 결혼을 안했구나 저렇게 사는 것도 좋지 부럽다 이런 생각.
40대 한 분은 30대부터 알았는데 참으로 일관되게 아니올시다였어요.
연하남을 좋아해서 사귀다 파토나는 걸 두번인가 봤는데 전화하고 하는 걸 보면 내가 남자라도 도망가지 싶었음... 아마 누구나 미혼이었을 20대 때도 그랬을 것 같아요. -_-
그러니 그냥 자기 삶을 이쁘고 즐겁게 살아가면 되는 거 같아요. 아닌 사람은 결혼해도 아닐 거고, 좋은 사람은 혼자가 아니라 어떤 상황에서라도 좋아요 ^^27. 저기 거시기...
'15.11.24 6:55 PM (211.205.xxx.215)여기 서울인데 결혼 정보회사 등록할 돈으로 저 고기나 짜구나게 사줘요. 제가 장가 가드릴테니...
28. ..
'15.11.24 9:00 PM (59.6.xxx.224) - 삭제된댓글저 42요~ 결혼 별생각없고 그냥 즐겁게 살려고요~
29. ..
'15.11.24 9:54 PM (211.187.xxx.26)근데 왜 48살 여자분들 60 다 되어가는 할아버지랑 왜 만나시는 거에요????
그간 혼자 어찌 사셨는지 안쓰럽네요30. 비혼
'15.11.25 12:13 AM (110.13.xxx.25)비혼도 결혼도 선택의 한 부분일 뿐이에요
사실 우리 사회에 비혼도 많은데 나 비혼이요!!하고 드러내놓고 외치지않아 눈에 안띌 뿐인 것 같아요.
생각해보니 인간관계 폭이 지극히 좁은 제 주변에도 비혼들이 많네요.
별로 의식하지않다 이 글보고 생각하니 꽤 많구나싶어 저도 놀랐네요..
다들 바쁘게, 자기 주어진 인생대로 살더라고요. 결혼에 목매달지않고 자연스럽게살다보니 미혼이라는 것 자체를 인식을 못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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