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peet 공부가 많이 힘든가요?

.. 조회수 : 3,256
작성일 : 2015-11-24 12:22:50
제 아들이 이번에 수능을 봤어요.
공부는 나름 열심히 했고 컨디션도 좋았는지 수능도 잘 봤어요.
그래서 원하는 대학은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전공과 진로가 고민이에요.
아이가 생각하는 진로는 화학과를 가서 peet준비를 해서 약대로 가서 개발이나 연구분야로 가거나
공대(화생공이나 신소재 쪽)를 가서 취업준비를 하는 것 중의 하나예요.

어디 가든 잘 적응하고 무슨 일이든 잘 하는 아이라면 걱정이 없지만 
아이 성격이 조용하고 사교성이 많지 않고
운동능력이나 승부욕이 부족한 편입니다.
의대를 갈 성적인데 피를 봐야하거나 긴박한 상황에 대한 두려움이 있어 싫다고 하구요..
웩슬러 검사에서 지능은 1프로 이내인데 언어성보다 동작성이 좀 낮은 편이고 그게 유의미한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실제 생활에선 민첩성이 떨어지는 편이에요.
성적은 어디가 특출나다기보다 두루두루 잘나오고 수학 과학도 좋아하지만 문과 갔어도 재밌다고 잘 했을거에요.

그래서 약대를 생각했던 건데 
들리는 말로는 약대 준비가 수능준비의 몇배나 어렵다고 하고
비용도 많이 든다고 하고 
전망도 불투명하다고 하고 그러네요.
이제 막 수능이 끝났는데 대학가서 금방 정신차리고 peet 수험생이 되어야하는 현실이 
아이는 좀 깝깝한가봐요. 

지금까진 아이가 가진 문제나 어려움을 일단 잊고 입시에 매진을 했는데
한고비 넘고 나니 이제야말로 더 중요한 판단을 해야 하는 순간이 와서
걱정이 많네요.
이런 아이는 어떤 진로가 맞을까요?

IP : 175.121.xxx.7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기
    '15.11.24 12:25 PM (121.165.xxx.34) - 삭제된댓글

    피 보는것을 싫어 한다면 동물실험은 할수있나요?

    생화학 쪽으로 동물 실험 많이 해요 ㅠㅠㅠㅠㅠㅠ

  • 2. ㄱ ㄱ ㄱ
    '15.11.24 12:46 PM (115.139.xxx.234)

    돈도 많이 들고 그러긴하다네요..들어보니.그런데 성격에는 맞을거같아요. 남편도 약산데 성격이 비슷한듯요.의대안간이유도 그렇구요. 그리고 82에서 전망좋다고 칭찬하는 전문직은 별로 없던데요..댓글엔 너무 신경쓰시지마시고 개업할거아니면성격에도 맞고 교수해도 좋을듯요.물론 이길도 기네요..

  • 3. ...
    '15.11.24 1:20 PM (1.228.xxx.161)

    의대 갈 성적이고 공부잘하면 어딜 가든 상관없어요.
    약대안에서도 잘한다면 그안에서도 주목받게 됩니다.
    정말 잘하고 재능이 있고 본인도 원하면 대학가서 길이 열려요.
    약대도 식약청부터 제약회사, 유학 길이 여러가지 있어요.

  • 4. 들리는 말로는
    '15.11.24 3:02 PM (211.245.xxx.178)

    피트하느니 차라리 수능을 다시봐라...하는 사람도 있더군요.
    또 2년지나서 바로 볼수 있으니 입학해서 2년간 또 죽어라 공부해야하고..
    화학 생물 진학하는 애들 대부분은 피트 생각하고 진학하는걸거예요.
    저도 잘은 모르지만 피트가 또 출신 대학을 많이 본다는 말도 들었어요..
    이건 카더라라서 저도 확신은 못하는데 그렇다고 들은거라서요.
    그래도 성적이 그렇게 좋고 차분한 아이면 괜찮을거같은데요..
    약대 부활했으면 좋겠다는 생각 많이해요..

  • 5. ...
    '15.11.24 5:03 PM (119.201.xxx.226)

    피트 출신학교 많이 봐요..50프로는 출신학교 나이..나머지 50프로는 피트시험성적순이라고 합니다...한살이라도 어리면 유리하다고 합니다.출신학교를 많이 보기떄문에 피트 준비할려면 서울대 하위과라도 서울대 보내라고 합니다.. 시험은 무지 어려워서..수능공부하듯 매달려야하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665402 속보] ‘계엄수사’ 정보사 대령 “선관위 장악 시도 시인…국민께.. 1 ... 10:25:34 137
1665401 전과자들도 국가지원받나요 .. 10:25:14 24
1665400 계엄뉴스가 표창장뉴스보다 적어요 4 .... 10:20:53 159
1665399 김용현 측, "탱크로 밀어버려" 주장한 추미애.. 7 .. 10:18:53 516
1665398 윤석열 근데 대단하지않나요? 21 ㅇㅇ 10:18:39 611
1665397 “국회가면 죽는다” 계엄의 밤, 한동훈에게 걸려 온 전화 두 통.. .. 10:17:48 354
1665396 유전자 무섭다 1 결혼 10:17:45 245
1665395 일없어서 공장스톱... 3 .. 10:15:54 543
1665394 강남역 여친 살해 의대생 26년 선고 6 aa 10:14:10 593
1665393 부하들은 잡혀가는데 지만 살겠다고 버티는게 윤석열 3 10:11:34 452
1665392 5년 넘게 아이 가르쳐주신 학원 선생님 선물 3 .... 10:11:16 273
1665391 강아지 때문에 세상 서러운 어린이 보고 가세요 3 봄날처럼 10:10:38 286
1665390 평택항 배회하는 김명신 8 10:08:17 1,348
1665389 미신 엄청 나네요 7 ㅓㅗㅎㅎ 10:05:29 795
1665388 4인용원형식탁인데 새식구가 와요 25 고민글 10:01:12 1,120
1665387 토스카드 잃어버렸는데 무단사용 8 고딩아이가 09:59:25 444
1665386 요즘 최고인 뉴스데스크 크로징 멘트 4 아봉춘최고다.. 09:59:02 703
1665385 국힘 박상수 “나경원···시위대 예의 있고 적대적이지도 않았다”.. 11 ㅅㅅ 09:55:03 1,071
1665384 용산에 장어 56키로 들어간게요. 21 ** 09:53:34 1,973
1665383 동치미담근것 질문요~ 3 ㅣㅣ 09:50:50 170
1665382 “한동훈에 물병세례도” 녹취로 드러난 당시 의총장 분위기 5 .. 09:48:13 732
1665381 유대인을 야당으로 바꾸면 2 09:47:30 229
1665380 김건희->김명신으로 바꿔주세요 5 이뻐 09:45:47 494
1665379 불안 한 이유..가 5 극도의 09:45:24 592
1665378 고등학교 남자아이들이 좋아할만한 책 6 09:44:35 2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