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서먹한데 시시비비 가리기가 싫어요

귀찮다 조회수 : 3,419
작성일 : 2015-11-24 11:16:27

원인은 시어머니 포함 시집식구들때문이고

나는 그리 너그럽지 못하고

남편이 곱게 보이지 않아 살갑게 행동이 나가지 않아요.

그게 불만인지 왜그러냐고 한마니 내뱉고 나가네요.

그런데 붙들고 나 이래서 힘들고 기분나쁘고.. 구구절절 말하기가 싫어요.

그냥 귀찮아요. 이젠. 그래봐야 바뀌지도 않고.

긴세월 쌓인게 새록새록 생각나고

어서 다들 안보고 살길 바래요.


IP : 180.229.xxx.2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5.11.24 11:18 AM (112.149.xxx.88)

    동감이에요..

    시시비비가리는 것도
    기대할 게 있고 애정이 남아있을 때 하는 일이지
    백날 이야기해봤자 바뀌지도 않고
    내 마음 이해받지도 못하는데
    더이상 하고 싶지 않네요..

  • 2. 그거
    '15.11.24 11:18 AM (218.235.xxx.111)

    굳이 말하지 마세요
    어차피..남편도 알잖아요. 다만 아내를 이해해주기가 싫은거잖아요.

    그냥 님은
    님이 하고싶은데로 하면 돼요

    구구절절 얘기해봤자...솔직히 나만
    이상한 년 되는거 아닌가요....시가라는곳이.

  • 3. ..
    '15.11.24 11:21 AM (180.229.xxx.230)

    ㅎㅎ 다들 이해해주시니 좀 마음이 따듯해져요.
    맞아요. 나만 눈치없고 약지못하고
    사실은 뻔뻔하질 못해서 그런건데
    뻔뻔한것들은 다 잘살아요.

  • 4. ...
    '15.11.24 11:21 AM (183.98.xxx.95)

    남편 붙들고 시시비비가 가려지는지요?
    어른들 기타 가족들 모여 당신은 이게 잘못, 나는 이게 잘못 다같이 반성이 되는지..
    당신은 잘못하고 나는 아니고 이런 마인드로
    시시비비 가리려는 한사람 때문에 온가족 뿔뿔히 흩어진 집이라서..

  • 5. 올케
    '15.11.24 11:24 AM (112.173.xxx.196)

    지가 나가면 되는데 올케 지가 지 서방한테 뜯어 먹을게 많은지 안나가고 있네요.
    우리집도 제발 며느리 지 발로 나가주길 바라는데 말이죠.
    누가 지 남편이랑 억지로 살아라고 붙잡는 것도 아닌데 맨날 심통 난 얼굴 보는 거 우리도 지겨워요.
    이상 시댁 입장은 또 그래요..ㅎㅎ

  • 6. ..
    '15.11.24 11:25 AM (180.229.xxx.230)

    내가 더 일하고 봉사해야 조용한 집구석이 시집인걸
    요즘 확연히 느껴요.
    나의 희생이 저들의 평안이구나
    그러다 한번 소홀히 하면 뒷담화
    죄책감 심어주기
    내가 참 초라하네요 ㅠ

  • 7. 외며느리
    '15.11.24 11:33 AM (211.206.xxx.72) - 삭제된댓글

    시댁은 무수리한명 들여놨다 생각하나봐요
    지나친기대감에 숨막혀요
    팔은안으로 굽는다고 남편도 한통속

  • 8. ..
    '15.11.24 11:33 AM (180.229.xxx.230)

    윗님 말이 참 불편한데 현실감이 팍~
    그들은 내가 또 그렇게 보이겠네요.
    올케 지가 지 서방한테 뜯어 먹을게 많은지 안나가고 있네요.22222
    아 그들이 날 부려먹는 수법중 하나가
    입나올만 하면 약치기
    뭐라도 쥐어주네요 ㅎㅎ

  • 9. ..
    '15.11.24 11:39 AM (180.229.xxx.230)

    가끔 치는 약때문에 아닌가?
    내가 예민한가? 했었는데
    이젠 나도 보고 배운게 있는지 능구렁이가 되가는건지
    다~보여요. 비겁한 남편 속내도요.
    자기 가족들과 자신에게 무한한 봉사와 센스어린 립서비스
    부지런한 살림살이에 밥벌이까지
    에너자이저를 원하는 저들에게
    어떻게 대처하고 살아야 하는지
    우울합니다..ㅠ

  • 10.
    '15.11.24 11:42 AM (184.175.xxx.87)

    어떤기분인지 알거같아요.
    신혼초엔 저도 죽기살기로 싸웠는데 이젠 정말 그런다고 바뀔 인간도 아니고 그런다고 바뀔 집구석도 아니고
    열내고 태클걸어봐야 도돌이표. 그냥 아예 말을말자 하고 그냥 있는데
    이 인간이 내가 말을 안하니 이젠 자기 행위를 묵인하는중 압니다. 지엄마 욕안하니 내가 지엄마 좋아하는줄 알고요. 지금도 지엄마땜에 가슴에 울화증이 치미는데 말안하고 사니 다 끝난일로 알아요.

  • 11. ...
    '15.11.24 11:49 AM (183.98.xxx.95)

    저도 딱 이혼했으면 하는 올케가 있는데
    할 생각을 안하거라구요
    서로 죽도록 싸우다가 이혼한다고 하다가 또 희희낙낙 지들 가족끼리 놀러다니고.
    누가 잘못했냐구요
    제가 보기엔 크게 잘못한것도 없고 잘한것도 없어요
    살면서 자식 교육 명절 스트레스는 다 있는거잖아요
    우리집이 더 유별난거라고는 생각안해요

  • 12. 윗님
    '15.11.24 1:27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보니 제 시누이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수도 있겠네요
    저게 왜 빨리 이혼을 안하나 지 남편 뜯어먹을게 있으니 붙어있겠지
    저도 지금 시가사람들이랑 인연끊고 남편이랑도 데면데면 남같이 지내는데요
    이혼이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더라구요
    남편은 저한테 돈을주기 싫어하고 저는 남편한테 아이를 줄수없고
    여러가지 문제가 얽혀있어서 이혼이 쉽지 않은것 뿐입니다
    좀 기다려보세요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서 짠하고 이혼할날이 오지 않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6123 샤워부스 설치 가격 얼마 정도 해요? 123 2016/01/08 3,319
516122 쫄깃한 연근조림 레시피 부탁드려요 2 .... 2016/01/08 1,694
516121 모건스탠리는 주로 어떤 스펙의 18 ㅇㅇ 2016/01/08 11,406
516120 “할머니들이 용서하라고?”…‘진짜 엄마’들 화났다 3 세우실 2016/01/08 1,119
516119 아이 치아 관련해서 질문드려요 2 고민 2016/01/08 514
516118 이제 중3 영어가 늦었다는 글보니 걱정입니다. 11 . . 2016/01/08 2,944
516117 마 갈은거 뭐에 좋나요? 4 ao 2016/01/08 893
516116 이과 남학생기숙학원이요 2 .. 2016/01/08 612
516115 White out? 2 .. 2016/01/08 799
516114 사주에 목이 부족하면... 10 555 2016/01/08 8,727
516113 엠비 낙하산 인사..YTN전사장 배석규..요직으로 또 점프 노조박살낸Y.. 2016/01/08 425
516112 최민수 같은 아버지는 어떻까요..?? 12 .. 2016/01/08 4,102
516111 집안 물품을 정리하기 시작했습니다 4 - 정리정돈시 저항세력과의.. 16 정리정돈 2016/01/08 6,926
516110 80만원 무이자 안하면 이자가 얼마나 나올까요? 질문 2016/01/08 395
516109 동대문 제평 세일기간이 언제일까요? 제평 2016/01/08 1,065
516108 돈가츠 도시락에 어울리는 반찬은? 12 도시락 2016/01/08 2,397
516107 테이블 러너를 깔고 장식 2016/01/08 590
516106 생리때 pt 트레이너에게 뭐라고 얘기하고 안가시나요? 4 피티중 2016/01/08 13,238
516105 리뽀가방 어때요? 추천해주실만 한가요? 가방 2016/01/08 1,129
516104 경매된 집..정말 집터가 센경우가 많나요? 4 novel 2016/01/08 4,736
516103 문재인 '인재영입 4호' 김선현 교수 퇴출 되겠네요 .. 10 .... 2016/01/08 2,627
516102 세입자가 집을 안보여줘서 다른 사람을 못구하면.. 13 ..... 2016/01/08 2,966
516101 가슴성형후 10년안에 곰팡이핀다고 10 ㅠㅠ 2016/01/08 10,937
516100 통일에서 멀어진 '통일대박' 대통령 박근혜 2016/01/08 425
516099 < 개그당 민란의 시대> 1 11 2016/01/08 6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