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남편이랑 서먹한데 시시비비 가리기가 싫어요

귀찮다 조회수 : 3,037
작성일 : 2015-11-24 11:16:27

원인은 시어머니 포함 시집식구들때문이고

나는 그리 너그럽지 못하고

남편이 곱게 보이지 않아 살갑게 행동이 나가지 않아요.

그게 불만인지 왜그러냐고 한마니 내뱉고 나가네요.

그런데 붙들고 나 이래서 힘들고 기분나쁘고.. 구구절절 말하기가 싫어요.

그냥 귀찮아요. 이젠. 그래봐야 바뀌지도 않고.

긴세월 쌓인게 새록새록 생각나고

어서 다들 안보고 살길 바래요.


IP : 180.229.xxx.230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ㅁㅁ
    '15.11.24 11:18 AM (112.149.xxx.88)

    동감이에요..

    시시비비가리는 것도
    기대할 게 있고 애정이 남아있을 때 하는 일이지
    백날 이야기해봤자 바뀌지도 않고
    내 마음 이해받지도 못하는데
    더이상 하고 싶지 않네요..

  • 2. 그거
    '15.11.24 11:18 AM (218.235.xxx.111)

    굳이 말하지 마세요
    어차피..남편도 알잖아요. 다만 아내를 이해해주기가 싫은거잖아요.

    그냥 님은
    님이 하고싶은데로 하면 돼요

    구구절절 얘기해봤자...솔직히 나만
    이상한 년 되는거 아닌가요....시가라는곳이.

  • 3. ..
    '15.11.24 11:21 AM (180.229.xxx.230)

    ㅎㅎ 다들 이해해주시니 좀 마음이 따듯해져요.
    맞아요. 나만 눈치없고 약지못하고
    사실은 뻔뻔하질 못해서 그런건데
    뻔뻔한것들은 다 잘살아요.

  • 4. ...
    '15.11.24 11:21 AM (183.98.xxx.95)

    남편 붙들고 시시비비가 가려지는지요?
    어른들 기타 가족들 모여 당신은 이게 잘못, 나는 이게 잘못 다같이 반성이 되는지..
    당신은 잘못하고 나는 아니고 이런 마인드로
    시시비비 가리려는 한사람 때문에 온가족 뿔뿔히 흩어진 집이라서..

  • 5. 올케
    '15.11.24 11:24 AM (112.173.xxx.196)

    지가 나가면 되는데 올케 지가 지 서방한테 뜯어 먹을게 많은지 안나가고 있네요.
    우리집도 제발 며느리 지 발로 나가주길 바라는데 말이죠.
    누가 지 남편이랑 억지로 살아라고 붙잡는 것도 아닌데 맨날 심통 난 얼굴 보는 거 우리도 지겨워요.
    이상 시댁 입장은 또 그래요..ㅎㅎ

  • 6. ..
    '15.11.24 11:25 AM (180.229.xxx.230)

    내가 더 일하고 봉사해야 조용한 집구석이 시집인걸
    요즘 확연히 느껴요.
    나의 희생이 저들의 평안이구나
    그러다 한번 소홀히 하면 뒷담화
    죄책감 심어주기
    내가 참 초라하네요 ㅠ

  • 7. 외며느리
    '15.11.24 11:33 AM (211.206.xxx.72) - 삭제된댓글

    시댁은 무수리한명 들여놨다 생각하나봐요
    지나친기대감에 숨막혀요
    팔은안으로 굽는다고 남편도 한통속

  • 8. ..
    '15.11.24 11:33 AM (180.229.xxx.230)

    윗님 말이 참 불편한데 현실감이 팍~
    그들은 내가 또 그렇게 보이겠네요.
    올케 지가 지 서방한테 뜯어 먹을게 많은지 안나가고 있네요.22222
    아 그들이 날 부려먹는 수법중 하나가
    입나올만 하면 약치기
    뭐라도 쥐어주네요 ㅎㅎ

  • 9. ..
    '15.11.24 11:39 AM (180.229.xxx.230)

    가끔 치는 약때문에 아닌가?
    내가 예민한가? 했었는데
    이젠 나도 보고 배운게 있는지 능구렁이가 되가는건지
    다~보여요. 비겁한 남편 속내도요.
    자기 가족들과 자신에게 무한한 봉사와 센스어린 립서비스
    부지런한 살림살이에 밥벌이까지
    에너자이저를 원하는 저들에게
    어떻게 대처하고 살아야 하는지
    우울합니다..ㅠ

  • 10.
    '15.11.24 11:42 AM (184.175.xxx.87)

    어떤기분인지 알거같아요.
    신혼초엔 저도 죽기살기로 싸웠는데 이젠 정말 그런다고 바뀔 인간도 아니고 그런다고 바뀔 집구석도 아니고
    열내고 태클걸어봐야 도돌이표. 그냥 아예 말을말자 하고 그냥 있는데
    이 인간이 내가 말을 안하니 이젠 자기 행위를 묵인하는중 압니다. 지엄마 욕안하니 내가 지엄마 좋아하는줄 알고요. 지금도 지엄마땜에 가슴에 울화증이 치미는데 말안하고 사니 다 끝난일로 알아요.

  • 11. ...
    '15.11.24 11:49 AM (183.98.xxx.95)

    저도 딱 이혼했으면 하는 올케가 있는데
    할 생각을 안하거라구요
    서로 죽도록 싸우다가 이혼한다고 하다가 또 희희낙낙 지들 가족끼리 놀러다니고.
    누가 잘못했냐구요
    제가 보기엔 크게 잘못한것도 없고 잘한것도 없어요
    살면서 자식 교육 명절 스트레스는 다 있는거잖아요
    우리집이 더 유별난거라고는 생각안해요

  • 12. 윗님
    '15.11.24 1:27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보니 제 시누이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을수도 있겠네요
    저게 왜 빨리 이혼을 안하나 지 남편 뜯어먹을게 있으니 붙어있겠지
    저도 지금 시가사람들이랑 인연끊고 남편이랑도 데면데면 남같이 지내는데요
    이혼이 그렇게 간단한게 아니더라구요
    남편은 저한테 돈을주기 싫어하고 저는 남편한테 아이를 줄수없고
    여러가지 문제가 얽혀있어서 이혼이 쉽지 않은것 뿐입니다
    좀 기다려보세요 극적으로 협상이 타결되서 짠하고 이혼할날이 오지 않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20412 불 맛 -족발,아래 짬뽕,낙지볶음등등- 화학제품 식용향일까요? 8 요즘 2016/01/22 1,640
520411 아이가 이제 고딩 되면 밥을 집에서 한 끼도 못먹겠어요 ㅠㅠ 3 슬픔 2016/01/22 1,493
520410 부산님들 고신대대학병원근처 잘아세요? 2 부산 2016/01/22 816
520409 제주도 사시는 분 계시면 도와주세요-식당정보-*^^* 2 블루베리 2016/01/22 945
520408 요즘 대학은 20년전이랑 다르네요 7 ㅇㅇ 2016/01/22 2,367
520407 서울 중구 신당동 박정희 공원.. 5.16 구데타 모의하던 장소.. 1 신당동 2016/01/22 569
520406 냉장고를 주방베란다에 놓는거 어떻게 생각하세요? 17 냉장고 2016/01/22 20,512
520405 노총각 사촌오빠 결혼조건 어느정돈가요 35 요요 2016/01/22 7,268
520404 올해 자동차보험료 오르나요? 8 월급빼고다오.. 2016/01/22 1,180
520403 세면대 배수구 어떻게 뚫어요? 10 ,,, 2016/01/22 2,186
520402 직원이 점심시간에 자주 일찍 나가는데 싫은 제가 이상한가요? 6 회사 2016/01/22 1,858
520401 혹시 이런 증상에 대해 아시는 분 계실까 해서요... 2 응급실두번 2016/01/22 748
520400 남자애들 방학 한두달만에 키가 10센티 크기도 하나요? 7 키키 2016/01/22 4,058
520399 삼성전자 월급이요. 23 정말궁금 2016/01/22 12,886
520398 어떻게 하면 자녀를 이렇게 잘키울수 있는지, 학교선생님들이 부모.. 4 대화 2016/01/22 2,095
520397 70대 노인분 멋스런 옷 어느브랜드 있나요? 15 추천바래요... 2016/01/22 4,610
520396 예비중 여자아이 키가 몇인가요? 21 YJS 2016/01/22 1,871
520395 아무리 좋은 남편도 남의 편이긴 하네요 66 미련 2016/01/22 14,254
520394 오늘 날씨 참 춥네요 4 -- 2016/01/22 1,282
520393 진짬뽕 매섭네…신라면 매출 제쳐 27 샬랄라 2016/01/22 4,118
520392 1년에 1주일만 사치스럽게 살아보고 싶어요 18 ... 2016/01/22 3,571
520391 푸들1살..하루 밥 몇번줘야해요? 3 궁금 2016/01/22 1,434
520390 만나면 울적해지는 사람 11 ... 2016/01/22 3,164
520389 까페에서 커피잔 봤는데 브랜드가 기억이안나요 3 ... 2016/01/22 1,200
520388 캔 마시기 불편하신 분?? 11 2016/01/22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