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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발로 찍고 다니는 층간소음

참아야 하나요 조회수 : 4,790
작성일 : 2015-11-23 19:52:13
평일은 저녁 7시20분경부터 자정무렵까지 저렇게 찍고 다닙니다.
오전에 8시 이전에 한시간 가량 다니는데 그건 서로 바쁜 시간이라 멀미날 정도는 아니라서요;;;
주말동안 시도 때도 없이 쿵쿵거리면 진짜 토할거 같아요.
지금도 귀가 한건지 쿵쿵 찧고 다니는데
저런 걸음을 걷는 당사자는 본인의 걸음에 대해 진짜 아무런 의식을 못 하는걸까요? 못 하니까 저런 소릴내는거겠지요? 걷다가 뛰기도 자주 합니다ㅜㅜ

그냥 참으려고 해도 한번씩 욱~올라오면 세상만사가 다 귀찮아집니다.
말 잘 못 꺼냈다가 보복성으로 더 난리치는 윗층 층간소음자들이 있다고 해서 입도 뻥끗 못 하고 있기는 합니다만 아~ 한번씩 미쳐버릴것 같아요.
어떻게들 극복하면서 사시는지요....ㅜㅜ
IP : 110.35.xxx.173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23 7:57 PM (115.41.xxx.186)

    제가 쓴 글인줄알았어요
    윗층남자 발로 쿵쿵 홧병나겠는데 층간소음 살인나고 하니
    무서워서 말도못하겠어요
    그러려니 하자 하다가도 욱합니다 ㅜ ㅜ
    슬리퍼라도 신고 조심좀하면 좋겠는데 ㅜ
    전혀 아래층에 피해 주는지 모르나봐요 모르니까 저러겠죠 ㅜ

  • 2. 덧글
    '15.11.23 7:58 PM (183.100.xxx.35) - 삭제된댓글

    걸음소리 들릴때는 쟤는 나중에 관절 고생하겠다라는 측은지심으로 참을수 밖에 없는듯합니다

    기타 소음은 말할수 있지만 발소리는 어쩌라고 한다면 이게 뭐라 할수 없어요

    윗집 잘만나는 방법밖에요

  • 3. 덧글
    '15.11.23 7:58 PM (183.100.xxx.35) - 삭제된댓글

    뛰는 부분은 말해도 될듯합니다

  • 4. 덧글
    '15.11.23 7:59 PM (183.100.xxx.35) - 삭제된댓글

    걸음소리 들릴때는 쟤는 나중에 관절 고생하겠다라는 측은지심으로 참을수 밖에 없는듯합니다

    기타 소음은 말할수 있지만 발소리는 어쩌라고 한다면 이게 뭐라 할수 없어요

    윗집 잘만나는 방법밖에요

    뛰는 부분은 말해도 될듯합니다

  • 5. 어휴
    '15.11.23 8:00 PM (210.223.xxx.185)

    제 남편이 그렇게 걸어요.
    꽝꽝 찍고 다녀서 옆에서 들어도 막 짜증납니다.
    아랫집 상각 좀 해서 잘 걸으라고
    옆에서 늘 잔소리하는데잘 안 고쳐지네요.

  • 6. 그래도
    '15.11.23 8:00 PM (49.175.xxx.23) - 삭제된댓글

    그집은 우리집보다 낫네요
    이 미친 발망치 인간은 아침부터 시작해서 새벽2시까지 왔다갔다 하다가 또 다시 5~6시에 움직입니다
    늙으면 잠도 없나

  • 7. 아파트는
    '15.11.23 8:02 PM (222.111.xxx.120)

    층간소음때문에 정말 단점이 커요

    층간소음 없는 집 만나는건 정말 천운이고요

    브랜드 아파트도 다 층간소음 있더라구요 집값 떨어질까 쉬쉬하면서 후딱 매매하고 그러는데
    아파트의 한계이자 단점이고 엄청 많은 사람들이 공동생활을 하다보면
    꼭 위층 아래층의 문제가 아니라 옆집라인을 타고도 전혀 엉뚱한 곳의 이유로 소음도 발생하고
    그러거든요 아파트의 한계라 봐요

  • 8. 아프지말게
    '15.11.23 8:03 PM (121.139.xxx.146)

    발뒤꿈치를 깎아버리고 싶어요
    저희위층에는 큰 공룡이
    세마리나살아요
    쿵쿵쿵 매번..
    버릇인듯 해요

  • 9. ㅇㅇ
    '15.11.23 8:04 PM (58.140.xxx.171) - 삭제된댓글

    걸음걸이는 습관이라 계속 그리걷죠..
    그렇게 찍고다니는사람들은 본인이 소음유발자라는 사실도 모르고 살더라구요.
    진짜 스트레스였어요

  • 10. ㅜㅜ
    '15.11.23 8:09 PM (110.35.xxx.173)

    뭐든 둔감한 편이라 지금까지 층간소음이라는 것을 크게 의식을 못 하고 살아왔는데
    3주쯤 전에 윗층이 이사 들어오는 것 같더니 그날로 쿵쿵대는 소음속에 살게 되었습니다.

    가족끼리 인지가 가능 하잖아요.
    충분히 주의할 수 있을것 같은데 왜;;;
    고통스럽네요 진짜
    해 떨어지면 가슴이 벌렁벌렁;;;

  • 11. ...
    '15.11.23 8:17 PM (116.32.xxx.15)

    저희 윗집도 지금 난리났네요 몸살로 약먹고뻗어있는데 윗집 청소기소리 발소리 가구옮기는소리 알수없는 쾅쾅소리...가슴이 벌렁대네요ㅡㅡ

  • 12. ..
    '15.11.23 8:24 PM (218.38.xxx.245)

    우리윗집애도 오육학년된거 같은데 아침 저녁으로 쿵쾅쿵쾅 거려요 저학년때부터 쭉 저래요 얘기해도 지부모가 암말도 안하는지 구제불능이에요 오히려 지들이 큰소리

  • 13. 다들 아시는군요
    '15.11.23 8:30 PM (110.35.xxx.173)

    저로서는 처음 겪는 일이라 과연 얼마나 공감을 얻겠냐 했더니...

    115님, 49님, 121님ㅜㅜ
    제 고통은 명함도 못 내밀겠네요.
    위로 드립니다.

    일을 쉬느라 집에만 있어서 예민하게 받아들이는 것일 수도 있겠으나
    쿵쿵거리는 소음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건지

    전혀 새로운 고민거리에 그만 헤매느라 정신을 차리기가 힘이 드네요.
    183님 222님 58님 댓글에 털썩~!!!!
    그럴거 같아요.

    121님
    오죽하면요!
    설거지 하느라 주방에 서 있자면 마치 제 머리 위를 마구 밟고다니는 듯 착각이 들 지경ㅜㅜ

    120님처럼 주의를 주는 분이 계시면 좋을텐데요.
    가족끼리는 미처 모르기도 한다는 친구 말에 어찌나 상심이 되던지..;;

    김장도 해야하는데
    층간소음으로 전혀 새로운 고민거리가 생겨서 마음이 여간 무겁지가 않네요

  • 14. ..
    '15.11.23 8:33 PM (223.62.xxx.68)

    혹시 윗층이 모르고 그런걸 수도 있으니 얘기를 해야합니다. 말을 안하면 이 괴로운 상황이 절대 끝나지 않아요.

    세상에서 가장 편한 공간이어야 할 내 집에서 매일 고통받으며 살다니요.

    저도 윗층 사람들이 어찌나 부지런한지 집에서 잠시도 가만 있지 못하고 쿵쿵 대고 걸어서 여러 차례에 걸쳐 얘기를 하고 또 했습니다.

    요즘도 완전 조용한건 아니지만 그래도 발걸음에서 조심하려는 기색이 느껴져서 그럭저럭 지낼만 합니다.

    걷는 습관이 하루 아침에 교정되기 쉽지 않으니 상황이 개선될때까지 꾸준히 항의하세요.

  • 15. 머리가 무거워~
    '15.11.23 8:41 PM (210.218.xxx.191)

    우리윗층 손자와서 다다다 쿵쿵거리지
    않으면 할마시가 하루종일 발뒤로 찍어대
    심장이 벌렁거리고~
    김장철 돌아왔줘
    마늘도 절구로 찧기 시작하면
    반나절을 쿵쿵거려요
    옆집 할머니라도계시면 같이 합세해서
    항의할텐데 갑자기 돌아가셔서...
    할아버지만 계시니..
    정말 심장이 벌렁거려서 못살겠어요

  • 16. ..
    '15.11.23 9:06 PM (210.178.xxx.234)

    몇달전부터 아파트 살아보는 사람인데요.
    저희 윗집은 아이가 콩콩 뛰어다니거든요.
    그건 그러려니하고 참으면되는데
    뛸 때마다 거실 천장이 웅웅하며 등이 흔들거리는 것 같아 겁이나요.
    층간소음 당하시는 분들 댁도 그러나요?

  • 17. ㅇㅇ
    '15.11.23 9:16 PM (218.158.xxx.235)

    성인이 쿵쿵 걷는거에 대해선 경비실에서도 적극적으로 얘기전달해주는걸 꺼리는 거 같아요.

    그런 경우 대부분 자기가 인지하지 못한 상태로 아랫집에 피해를 주는 것이기에,
    항의를 받으면... 내가 뛴 것도 아니고 내집에서 움직이지도 말라고? 이렇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직접 올라가서 말하기는 더 어려운 문제고요.

    윗집 잘 만나는게 정말 큰 복입니다

  • 18. ...
    '15.11.23 9:18 PM (121.189.xxx.176)

    뒷발 찍는 소리에 귀가 트이고면 가슴이 벌렁벌렁 거리죠

  • 19. 지혜 좀
    '15.11.23 9:23 PM (110.35.xxx.173)

    116님 아플 때 쿵쾅거리면...;; 상상도 하기 싫으네요.
    멀쩡해도 울렁거리는데 어쩌나요ㅜㅜ

    218님의 윗층처럼 묵살해버리는 경우나 보복성으로 더 극성스럽게 굴까봐 겁이 덜컥 납니다.
    223님 조언처럼 본인이 인지를 못하는 경우라면 정말 좋겠는데....
    210님 가슴이 벌렁거린다는 것에 공감해주셔서 감사해요.
    심장이 안 좋은 제 경우에만 벌렁대는 줄로 생각했다가 공감 댓글에 위로 받습니다.
    가슴이 벌렁댄다고 했더니 오버 아니냐는 말에 상처 받았었거든요

    그 집도 월동준비니 뭐니로 경황이 없을테니 올 연말까지는 좀 지켜 보면서 시간을 갖고 고민을 해서
    말을 해보되, 듣는 사람이 덜 마음 상하게
    소음에 대해 얘기를 해보는 것으로 정해봅니다.

    껄끄러운 얘길 나눠야 하는 경우의 그 노하우에 대해 고견 을 구해봐야 겠습니다

  • 20. 동감
    '15.11.23 9:42 PM (121.166.xxx.178) - 삭제된댓글

    층간 소음내는 사람들은 밑에 층에서 얘기 안하면 그 아파트가 층가 소음 안 나는 잘 지은 아파트라고 착각하고 살더라구요. 참다 참다 경비실에 전화해서 주의해달라고 전화하면 적방하장으로 밑에층에 내려와서 행악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경비실에서 전화오면 심장이 오그라들거 같다고 왜 그것도 못 참고 경비실에 전화해서 자기 집에 전화오게 하냐면서 폭행 폭언...밑에 층에선 1년 365일 자기때문에 고통받고 심장은 완전 병들고 정신과 다닐 지경인데.

  • 21. 동감
    '15.11.23 9:42 PM (121.166.xxx.178) - 삭제된댓글

    층간 소음내는 사람들은 밑에 층에서 얘기 안하면 그 아파트가 층간 소음 안 나는 잘 지은 아파트라고 착각하고 살더라구요. 참다 참다 경비실에 전화해서 주의해달라고 전화하면 적방하장으로 밑에층에 내려와서 행악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경비실에서 전화오면 심장이 오그라들거 같다고 왜 그것도 못 참고 경비실에 전화해서 자기 집에 전화오게 하냐면서 폭행 폭언...밑에 층에선 1년 365일 자기때문에 고통받고 심장은 완전 병들고 정신과 다닐 지경인데.

  • 22. 동감
    '15.11.23 9:47 PM (121.166.xxx.178) - 삭제된댓글

    층간 소음내는 사람들은 밑에 층에서 얘기 안하면 그 아파트가 층간 소음 안 나는 잘 지은 아파트라고 착각하고 살더라구요. 참다 참다 경비실에 전화해서 주의해달라고 전화하면 적반하장으로 밑에층에 내려와서 행악을 하더라구요.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경비실에서 전화오면 심장이 오그라들거 같다고 왜 그것도 못 참고 경비실에 전화해서 자기 집에 전화오게 하냐면서 폭행 폭언...밑에 층에선 1년 365일 자기때문에 고통받고 심장은 완전 병들고 정신과 다닐 지경인데.

  • 23. 헉!!!!
    '15.11.23 9:48 PM (110.35.xxx.173)

    121님 윗층에서 그렇게 나오면 어떻게 살아야 할까요ㅜㅜ
    분해서도 못 살거 같은데 저희 윗집이 행여 적반하장으로 나올까봐 이렇게 조언을 구하고는 있습니다만

    상식이 통하지 않는 사람들이 있잖아요.
    충분히 대화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인데도 거칠게 대응하는 사람들, 상상만으로도 스트레스예요.
    진짜 고민 됩니다

  • 24. 동감
    '15.11.23 9:48 PM (121.166.xxx.178) - 삭제된댓글

    층간 소음내는 사람들은 밑에 층에서 얘기 안하면 그 아파트가 층간 소음 안 나는 잘 지은 아파트라고 착각하고 살더라구요. 참다 참다 경비실에 전화해서 주의해달라고 전화하면 적반하장으로 밑에층에 내려와서 행악

    그러면서 한다는 말이 경비실에서 전화오면 심장이 오그라들거 같다고 왜 그것도 못 참고 경비실에 전화해서 자기 집에 전화오게 하냐면서 폭행 폭언...밑에 층에선 1년 365일 자기때문에 고통받고 심장은 완전 병들고 정신과 다닐 지경인데.

  • 25. ..
    '15.11.23 9:53 PM (223.62.xxx.84)

    신혼부부 윗집..쿵쿵거리며 뒤꿈치로 다니더만요.
    그래서..찾아 올라가서 아랫집이 소음땜에 넘 힘들다.
    "사실 그 발소리 들으면 어디서 어느방으로 돌아다니는지 다 알 정도이다." 라고 했더니..남자가 깜짝 놀라더군요.
    약간 사생활침해 정도까지 느꼈나봐요.
    그 뒤로 소음이 많이 줄었어요.
    나중 식탁의자 끄는 소리때문에 한번더 부탁했는데 그것도괜찮아졌어요.
    그나마 착한 윗집을 만난 듯 하네요.

  • 26. 동감
    '15.11.23 10:30 PM (210.90.xxx.19)

    집에 들어오기 싫을 정도에요.
    퇴근할때 윗집 불켜져있으면 그때부터 심장이 벌렁거립니다. 꼭대기층으로 이사갈려고 집알아보고 있는데 찾기가 힘드네요. 겨울이라 전세 매물도 잘 없고.
    ㅠㅠ

  • 27. christina9
    '15.11.23 10:40 PM (223.62.xxx.19)

    저 아는 분이 하도 윗집 애들이 밤에 쿵쿵거리니까 얘기했나봐요. 애엄마라는 여자가 '왜?? 약 먹여 확 죽여버릴까?'라고 했었대요. 경찰 부르라고 난리도 아니였다데요.

  • 28. 내가 쓴글
    '15.11.23 10:40 PM (118.44.xxx.95)

    인줄알았어요. 이사후일주일참다참다 올라가니.아파트가. 이상하고만 이지랄...임신중이어서 그래 내가 예민한거야 참자버티다...일요아침 7시 음악크게 틀고청소하길래 관리실통해 부탁드리니.뭘 내리치며 욕함.임산부한테..
    그뒤 아기낳아 울아기 우는소리 클ㄲㅏ 노심초사하며 발도장참자 버티니..이미친것들 주말마다 10시부터1시까지 거실서 발 동동거리며 수다삼매경. 참자 자다 참자 현관문열었다닫았다 하는중 4층서 3층 에가서 부탁함 낼 아침 출근하니 자제부탁드린다고.그리고30분있다잠잠
    ..이미친것들은 닭대가린지...그러고도 한동안 금욜.토욜이 짜증났음..울아기 낮에 한번도 안재운 아빠서재에서 재웠더니 일어나서 낮설음에 무서웠는지 놀랬는지 크게울음...맹세컨대 처음이였음.아기울자 발로 동동동 거림 천장이 울릴정도로....친정가족들 다있었으니..나만 느낀게아니였음. 하도 짜증나서 옆집아줌씨한테 말하니..참으라네요 아 운동하나보다~이러면서요...본인이 겪어보지못한 체감하기 어려운건가보더라구요.

  • 29. 댓글들 감사합니다
    '15.11.23 11:25 PM (110.35.xxx.173)

    유쾌한 내용도 아닌데
    어찌보면 생각하기도 싫은 주제인데
    여러 말씀들 올려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약 먹여~~~ 아, 이 반응은 진심 소름 끼칩니다.얼마나 독하면 그렇게 나올 수가 있을까요

    윗님의 경우에는 머리카락이 쭈뼛 서네요.
    할수 있는 일이 있고 해서는 안 되는, 두고두고 후회할 말과 일이 있는건데
    위해줘도 모자를 임산부와 아기에게 무슨 억하심정으로 막돼먹은 짓을 하는건지;;;
    세상 참 험하게 사는 사람들 많네요.

    심난한 가운데 같은 고통을 겪고 계신 회원님들의 공감댓글, 조언, 하소연에 나만 홀로 고군분투 하는게 아니라는 연대감에 느낌이 맞는지 모르겠지만
    묘한 위로감에 조금은 차분해 집니다.
    감사드립니다.

  • 30. 과거 소음가해자
    '15.11.24 12:29 AM (124.78.xxx.190)

    원글님 저는 발뒤꿈치 소음 가해자였어요. 근데 정말 제가 그렇다는걸 전혀 몰랐구요.
    알게된 계기는 일본에서 신혼집을 구했는데 82년건축 낡은 아파트였어요. 제가 이사한 다음날 아래층 사람들이 파일에 넣어서 손편지를 우편함에 넣어뒀더라구요. 정중하게 발소리 시끄럽다고 ;;; 그래서 처음 알게 됐고 조심하게 됐고 안찍고 걸어다니게 됐어요. 노력하니까 고쳐지더라구요. 오래된 집이다 보니 의식하게 되니까 소리가 신경쓰이더군요.
    그 뒤로 저희집에 왔던 친정어머니, 남편일본친구 등등이 본인이 뒷발꿈치 찍고 걷는다는걸 처음 깨닫고 돌아갔지요. ㅋㅋㅋ 친정어머니는 여전히 찍고 걸으시겠지만 한국 아파트에서는 옆의 가족들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너무 힘들면 정중하게 말해보는게 어떠세요?

  • 31. ^^
    '15.11.24 12:53 AM (110.35.xxx.173)

    과거 소음가해자님^^
    따뜻한 댓글에 마음이 녹습니다.
    그렇겠지요? 비상식적인 사람보다는 상식적인 사람들이 훨~~~씬 많은게 맞겠지요?
    최대한 조심스럽게 발소리에 대해 알리고 싶고,
    일방적인 고민이 아니라 윗층에서 슬리퍼를 신는 등으로 개선의 노력을 보여주면 물의없이 잘 지낼 수 있으리라는 기대는 있습니다. 그게 상식적이고 바람직한 해결점이라고 생각하고 싶은데...
    댓글에 고생하시는 분들의 이웃같은 분이 살고계실까봐 덜컥 겁이나서 용기내기가..;;
    김장철이 지나서 서로 좀 편안해질 시기에 얘기는 함 해보려고요. 습관이기 때문에 한번에 고쳐지지않는다 해도 이웃의 고통을 모른체하지않는, 노력하는 모습이면 지금처럼 고통스럽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조언 새겨들을게요. 감사합니다.

  • 32. 발망치 극혐
    '15.11.24 6:37 AM (221.144.xxx.101) - 삭제된댓글

    괜히 층간소음중 제일 고통스런 항목이 발망치가 아니라니까요.
    발망치 오래 듣고 있다보면 정말 진동 소음에 대해선 트라우마가 생겨서 나중엔 조금만 쿵하고 울려도 심장이 널뛰고 호흡이 가파라집니다. 제가 2년 시달리고 났더니 심장이 수시로 찌릿하고 아프고 조절이 안되요.
    위층에서 발망치 시작된다 싶거나 조금만 천장에서 쿵하고 울려도 전 지금은 미친듯이 음악 크게 틀고 살아요. 대응이 아니라 정말 그 소리라도 묻히게 하려고요. 소리를 소리로 묻는다고, 발망치나 천장에서 덜그럭대고 쿵쿵 물건 움직이면서 지진나는 것 같은 소음 들리면 벌써 심장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하는데 저도 살아야되지 않겠어요. 저도 처음부터 이렇게 증세가 심해진 건 아니고 처음엔 아, 시끄럽긴 하네 이러다가 이게 두달 되고 일년 넘게 2년 시달리니 이제 몸이 만신창이되는 기분입니다. 소음 시달리고 나면 입맛도 싹 사라져서 하루에 한끼도 먹기 싫어져요. 저처럼 참는다고 시간 끌면서 몸 상하지 마시고 우퍼를 틀든 뭘 하든 얼른 대응하세요. 소음 고통은 참는다고 익숙해지지 않아요. 익숙해졌다면 그건 익숙해질만한 정도의 소음이어서 가능한 겁니다. 간혹 여기서 본인들은 참을만하다고 하는데 그건 그 정도 소음이니 그런 거고요. 제대로 층간소음 유발자 만나면 결국 못 참고 병나요. 전 개가 3마리 넘게 수시로 짖는 주택가에서도 잠들고 나면 개소리도 못 듣고 자던 사람인데 심한 층간소음 만나고 나니 차라리 개짖는 소리는 양반입니다.이건 귀마개라도 하면 덜 들리지 층간소음은 천장에서 울리는 소음이라서 진동이 동반된 거라 귀마개도 무용지물이에요. 그냥 심장이나 온 몸으로 충격이 전달되는 거라서요.

  • 33. 발망치 극혐
    '15.11.24 6:38 AM (221.144.xxx.101) - 삭제된댓글

    괜히 층간소음중 제일 고통스런 항목이 발망치가 아니라니까요.
    발망치 오래 듣고 있다보면 정말 진동 소음에 대해선 트라우마가 생겨서 나중엔 조금만 쿵하고 울려도 심장이 널뛰고 호흡이 가파라집니다. 제가 2년 시달리고 났더니 심장이 수시로 찌릿하고 아프고 조절이 안됩니다.
    위층에서 발망치 시작된다 싶거나 조금만 천장에서 쿵하고 울려도 전 지금은 미친듯이 음악 크게 틀고 살아요. 대응이 아니라 정말 그 소리라도 묻히게 하려고요. 소리를 소리로 묻는다고, 발망치나 천장에서 덜그럭대고 쿵쿵 물건 움직이면서 지진나는 것 같은 소음 들리면 벌써 심장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하는데 저도 살아야되지 않겠어요. 저도 처음부터 이렇게 증세가 심해진 건 아니고 처음엔 아, 시끄럽긴 하네 이러다가 이게 두달 되고 일년 넘게 2년 시달리니 이제 몸이 만신창이되는 기분입니다. 소음 시달리고 나면 입맛도 싹 사라져서 하루에 한끼도 먹기 싫어져요. 저처럼 참는다고 시간 끌면서 몸 상하지 마시고 우퍼를 틀든 뭘 하든 얼른 대응하세요. 소음 고통은 참는다고 익숙해지지 않아요. 익숙해졌다면 그건 익숙해질만한 정도의 소음이어서 가능한 겁니다. 간혹 여기서 본인들은 참을만하다고 하는데 그건 그 정도 소음이니 그런 거고요. 제대로 층간소음 유발자 만나면 결국 못 참고 병나요. 전 개가 3마리 넘게 수시로 짖는 주택가에서도 잠들고 나면 개소리도 못 듣고 자던 사람인데 심한 층간소음 만나고 나니 차라리 개짖는 소리는 양반입니다.이건 귀마개라도 하면 덜 들리지 층간소음은 천장에서 울리는 소음이라서 진동이 동반된 거라 귀마개도 무용지물이에요. 그냥 심장이나 온 몸으로 충격이 전달되는 거라서요.

  • 34. 발망치 극혐
    '15.11.24 6:39 AM (221.144.xxx.101) - 삭제된댓글

    괜히 층간소음중 제일 고통스런 항목이 발망치가 아니라니까요.
    발망치 오래 듣고 있다보면 정말 진동 소음에 대해선 트라우마가 생겨서 나중엔 조금만 쿵하고 울려도 심장이 널뛰고 호흡이 가파라집니다. 제가 1년 넘게 시달리고 났더니 심장이 수시로 찌릿하고 아프고 조절이 안됩니다.위층에서 발망치 시작된다 싶거나 조금만 천장에서 쿵하고 울려도 전 지금은 미친듯이 음악 크게 틀고 살아요. 대응이 아니라 정말 그 소리라도 묻히게 하려고요. 소리를 소리로 묻는다고, 발망치나 천장에서 덜그럭대고 쿵쿵 물건 움직이면서 지진나는 것 같은 소음 들리면 벌써 심장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하는데 저도 살아야되지 않겠어요. 저도 처음부터 이렇게 증세가 심해진 건 아니고 처음엔 아, 시끄럽긴 하네 이러다가 이게 두달 되고 일년 넘게 2년 시달리니 이제 몸이 만신창이되는 기분입니다. 소음 시달리고 나면 입맛도 싹 사라져서 하루에 한끼도 먹기 싫어져요. 저처럼 참는다고 시간 끌면서 몸 상하지 마시고 우퍼를 틀든 뭘 하든 얼른 대응하세요. 소음 고통은 참는다고 익숙해지지 않아요. 익숙해졌다면 그건 익숙해질만한 정도의 소음이어서 가능한 겁니다. 간혹 여기서 본인들은 참을만하다고 하는데 그건 그 정도 소음이니 그런 거고요. 제대로 층간소음 유발자 만나면 결국 못 참고 병나요. 전 개가 3마리 넘게 수시로 짖는 주택가에서도 잠들고 나면 개소리도 못 듣고 자던 사람인데 심한 층간소음 만나고 나니 차라리 개짖는 소리는 양반입니다.이건 귀마개라도 하면 덜 들리지 층간소음은 천장에서 울리는 소음이라서 진동이 동반된 거라 귀마개도 무용지물이에요. 그냥 심장이나 온 몸으로 충격이 전달되는 거라서요.

  • 35. 발망치 극혐
    '15.11.24 6:40 AM (221.144.xxx.101)

    괜히 층간소음중 제일 고통스런 항목이 발망치가 아니라니까요.
    발망치 오래 듣고 있다보면 정말 진동 소음에 대해선 트라우마가 생겨서 나중엔 조금만 쿵하고 울려도 심장이 널뛰고 호흡이 가파라집니다. 제가 1년 넘게 시달리고 났더니 심장이 수시로 찌릿하고 아프고 조절이 안됩니다.위층에서 발망치 시작된다 싶거나 조금만 천장에서 쿵하고 울려도 전 지금은 미친듯이 음악 크게 틀고 살아요. 대응이 아니라 정말 그 소리라도 묻히게 하려고요. 소리를 소리로 묻는다고, 발망치나 천장에서 덜그럭대고 쿵쿵 물건 움직이면서 지진나는 것 같은 소음 들리면 벌써 심장이 미친듯이 뛰기 시작하는데 저도 살아야되지 않겠어요. 저도 처음부터 이렇게 증세가 심해진 건 아니고 처음엔 아, 시끄럽긴 하네 이러다가 이게 두달 되고 일년 넘게 장기간 시달리니 이제 몸이 만신창이되는 기분입니다. 소음 시달리고 나면 입맛도 싹 사라져서 하루에 한끼도 먹기 싫어져요. 저처럼 참는다고 시간 끌면서 몸 상하지 마시고 우퍼를 틀든 뭘 하든 얼른 대응하세요. 소음 고통은 참는다고 익숙해지지 않아요. 익숙해졌다면 그건 익숙해질만한 정도의 소음이어서 가능한 겁니다. 간혹 여기서 본인들은 참을만하다고 하는데 그건 그 정도 소음이니 그런 거고요. 제대로 층간소음 유발자 만나면 결국 못 참고 병나요. 전 개가 3마리 넘게 수시로 짖는 주택가에서도 잠들고 나면 개소리도 못 듣고 자던 사람인데 심한 층간소음 만나고 나니 차라리 개짖는 소리는 양반입니다.이건 귀마개라도 하면 덜 들리지 층간소음은 천장에서 울리는 소음이라서 진동이 동반된 거라 귀마개도 무용지물이에요. 그냥 심장이나 온 몸으로 충격이 전달되는 거라서요.

  • 36. ㅜ.ㅜ
    '15.11.24 8:25 AM (121.190.xxx.146)

    우리 시어머님이 그리 쿵쿵 걸으세요. 시댁가서ㅠ자는데 방에 누워있음 어머니 발소리가 들림. 한 층에 있어도 머리가 아프더라구요. 밑집은 얼마나 힘들까 싶어서
    관절에 좋다네요~하면서 슬리퍼 사다드렸는데 안 신으심 ㅠㅡㅠ 같이 산 남편은 별로 신경쓰이지 않나보더군요.
    전 한시간만 있어도 머리가 아푸던데....
    아랫집.. 제가 다 죄송해요.
    남편한테 물어봤는데 아래층엔 낮에 사람이 다행히 없고... 친해서 그런지어쩐지 별 말씀은 안하신다 하더라구요. 그래도... 쩝. 울 친정엄마면 엄청 제가 잔소리했늘텐데 시어머님이라 뭐라 말하기가 어렵

  • 37. ..
    '15.11.24 12:58 PM (211.182.xxx.130)

    울 집 남정네 두 명이 걸으면 저한테도 울림이.
    전 밑에 청소할 수 있는 뽀글이 대어진 청소용슬리퍼 사 줬어요. 그거 신고 끌고 다니라구요.
    남자 둘이 그거 신고 샤샤샤샥 걸어 다니는거 보면 우습지만, 그래도 안울리니 참 좋더군요.

  • 38. 깐따삐약
    '15.11.24 2:21 PM (175.112.xxx.27)

    전 ㅡㅡ저희남편이 발로쿵쿵찧으며 걸어요.. 다행히 아파트 아니고 단층주택이라서 다행이다싶은데.. 전 같이사는 남편이 그리 걸어도 굉장히 짜증나더라구요.ㅠㅠ 그리고 곧 1월에 아파트루 이사가는데..그렇게 걷지말라고 매일 지적하고있어요. 근데 그렇게 걷는게 습관인지..정작 본인은 자기가 뒷꿈치로 쿵쿵거리며 걷는지 잘 모르더라구요.. 말해줘야 알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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