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수시비중이 70프로로 높아진다는데 왜 일반고가면 안되나요?
점점 수시 비중이 높아진다고 해요.
그래서 속으로 그럼 그런저런 일반고가서
내신을 높여야하나 생각하고 있었는데.
바로 이어서 특목고나 자사고 과고등을 가야한대요.
그런데가면 특별활동에 많은 자원을 투자해서
학생부기록이 알차진다고요
그치만 왠만한 아이들은 그런학교가면
잘하는아이들 바닥깔아주느라 내신이 엉망되지 않나요?
수시비중이 높아지는 마당에 일반고가서 내신높이는게
낫지않나요?
잘 이해가 안돼요 ㅜㅜ
1. 시크릿
'15.11.23 4:23 PM (219.250.xxx.92)왠만한 아이는 일반고 가야죠
일반고도 대학진학률 다 공개하니까
그거보고 좋은데로 보내야죠
수시비중 높아져서 안그래도 일반고가 이제인기 좋아질거라고 아는선생님이 그랬어요
특목고니 자사고니 다 없어져야돼요2. ㅇㅇㅇ
'15.11.23 4:23 PM (49.142.xxx.181)수시가 교과전형(내신전형)만 있는게 아니고
학생부전형도 있고 뭐 입시사정관도 있고 전형이 엄청엄청 많아요;
그런 전형들은 특목고 자사고등이 유리하죠. 입학처에서 고등학교 레벨 보고 뽑거든요.3. ㅇ
'15.11.23 4:24 PM (110.70.xxx.210)현재 70이구요
85로 올라요
고1부터4. 사교육
'15.11.23 4:28 PM (175.196.xxx.193)조장하는 학원에서는 특목고 자사고 없어지면 중학생들 유치할 명분이 없어요.
그러니 앞뒤안맞는 말을 하지요.5. 공부
'15.11.23 4:28 PM (180.228.xxx.226)분위기가 좋잖아요.
한마디로 물이 좋다고 하나요?
잘하는 애들끼리 경쟁..6. 대학은
'15.11.23 4:29 PM (101.250.xxx.46)절대 학생편이 아니예요
자기들은 오로지 한명이라도 더 나은 아이 뽑아가려고
혈안이 되어있어요
아무리 수시 비중이 높아진다고 해도
특목고 괜찮은 아이 냅두고
일반고 그저 내신만 좋다고 절대 뽑지 않아요
얼마나 장사치 속셈인데요
그러니 이래저래 흔들리지 말고
아이가 어딜가든 죽어라 시켜서 우수하게 만드는 일 밖에 없어요
입시제도 바뀐다고 거기 쫓아댕겼다간
닭쫓던 개 지붕만 쳐다봅니다7. ......
'15.11.23 4:36 PM (61.75.xxx.61)대학은님 말에 동감
수능은 점수라도 나오죠..
수시는 대외적으로야 공정해 보일려고 노력하는 여러 전형이 있지만,
대내적으로 어떻게 뽑는지 정확히 알 수 없잖아요.8. ㅇㅇ
'15.11.23 4:48 PM (124.50.xxx.89)왠만한 아이 특목고 못가요 그냥 일반고 가세요
9. ...
'15.11.23 4:55 PM (14.35.xxx.135)학원 상술이죠
수시는 당연 일반고가 유리합니다10. ㅇㅇ
'15.11.23 5:04 PM (175.223.xxx.225)물수능 ebs 수능연계 70프로 정책때문에
정시비중이 낮아요.
대학입장에서는 수능이 이러니 안볼려고 하는거구요11. ㅇ
'15.11.23 5:06 PM (110.70.xxx.56)당연 일반고가 유리한거 아니예요
일반고 1.1~1.3이면 몰라도~
특목 전국구 자사고 가 유리해요 물론 거기서 4등급 40프로 이내들면 말이죠
그런 학교4등급여도 중앙대 이상 가요 -.-
일반고는 2등급 초반 뜨면 지방대가요
운좋으면 인서울 하위권12. mmmmm
'15.11.23 5:12 PM (112.150.xxx.146) - 삭제된댓글요새 일반고 공부분위기가 영 안잡히기 때문에
잘하는 아이들도 죽 자기페이스를 유지하기가 어렵나봅니다.
앞뒤, 옆 친구들이 다 수업시간에 놀거나 딴짓하면
자기도 덩달아서 별로 안달려도 되나보다 라며
느슨해져서 입학할때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기 어렵구요
차라리 명확한 성적이 나오는 수능으로 -요것이 정시지요- 판별하자면
일반고든 특목고든 성적 잘 나오는 아이들이 좋은데 가는건데
수시는 각 대학에서 자체판별하는거라고 보시면 되요.
내신도 중요하지만 내신외에 비교과-동아리활동이나 기타등등-도 보는데
일반 보통고등학교선생님들이 이부분에 노하우가 약하심...
그러니 학생부에 쓸말이 없고 화려하기 기술 못해주시구요
대학이 판별하기에
내신이 같다해도
난다긴다 하는 특목고 2등급이랑 일반고등 2등급을 같이 쳐줄수는 없는거지요.13. mmmmm
'15.11.23 5:13 PM (112.150.xxx.146)요새 일반고 공부분위기가 영 안잡히기 때문에
잘하는 아이들도 죽 자기페이스를 유지하기가 어렵나봅니다.
앞뒤, 옆 친구들이 다 수업시간에 놀거나 딴짓하면
자기도 덩달아서 별로 안달려도 되나보다 라며
느슨해져서 입학할때의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기 어렵구요
차라리 명확한 성적이 나오는 수능으로 -요것이 정시지요- 판별하자면
일반고든 특목고든 성적 잘 나오는 아이들이 좋은데 가는건데
수시는 각 대학에서 자체판별하는거라고 보시면 되요.
내신도 중요하지만 내신외에 비교과-동아리활동이나 기타등등-도 보는데
일반 보통고등학교선생님들이 이부분에 노하우가 약하심...
그러니 학생부에 쓸말이 없고 화려하게 써주지못하시고요.
대학이 판별하기에
내신이 같다해도
난다긴다 하는 특목고 2등급이랑 일반고등 2등급을 같이 쳐줄수는 없는거지요.14. 올해 보니
'15.11.23 5:26 PM (211.179.xxx.210) - 삭제된댓글외고 경쟁률도 엄청 떨어졌더군요.
2대1이 안 돼서 1차 서류는 그냥 통과인 곳도 많구요.
문과 기피 현상에다 영어 절대 평가제 실시,
그리고 이젠 영어 내신만으로 뽑으니까 예전에 비해 우수한 학생 비율이 덜하다고 생각해서
대학에서의 외고 출신 선호도가 많이 떨어진 이유도 있다고 생각해요(이건 제 개인적 생각)
저도 얼마전 특목고 대비 학원에서 있었던 고입 설명회에 다녀왔는데
수시 비중이 높아지면서 재작년에 비해 작년 대입에선
과고 영재고 출신의 서울대 합격률이 현저히 많이 떨어졌더라구요. 외고도 그렇구요.
대신 일반고 출신의 서울대 합격률은 꽤 많이 올랐더군요.
그 수치를 보여주면서도 학원에선 특목고를 가야 입시에 유리하다고 강조하던데
사실 앞뒤가 좀 안 맞는 얘기죠.
그 설명회 다녀 온 후 과고 준비중인 중2 우리 아이,
국어, 영어 공부할 시간까지 포기하면서 과고 준비에 매달리지 않고
최대한 함께 해 나가기로 결정했고
만약 불합격해서 일반고에 가더라도 별로 아쉬움이 없을 것 같단 생각을 하고 왔어요.15. 올해 보니
'15.11.23 5:28 PM (211.179.xxx.210)특목고 중 외고 경쟁률이 엄청 떨어졌더군요.
2대1이 안 돼서 1차 서류는 그냥 통과인 곳도 많구요.
문과 기피 현상에다 영어 절대 평가제 실시,
그리고 이젠 영어 내신만으로 뽑으니까 예전에 비해 우수한 학생 비율이 덜하다고 생각해서
대학에서의 외고 출신 선호도가 많이 떨어진 이유도 있다고 생각해요(이건 제 개인적 생각)
저도 얼마전 특목고 대비 학원에서 있었던 고입 설명회에 다녀왔는데
수시 비중이 높아지면서 재작년에 비해 작년 대입에선
과고 영재고 출신의 서울대 합격률이 현저히 많이 떨어졌더라구요. 외고도 그렇구요.
대신 일반고 출신의 서울대 합격률은 꽤 많이 올랐더군요.
그 수치를 보여주면서도 학원에선 특목고를 가야 입시에 유리하다고 강조하던데
사실 앞뒤가 좀 안 맞는 얘기죠.
그 설명회 다녀 온 후 과고 준비중인 중2 우리 아이,
국어, 영어 공부할 시간까지 포기하면서 과고 준비에 매달리지 않고
최대한 함께 해 나가기로 결정했고
만약 불합격해서 일반고에 가더라도 별로 아쉬움이 없을 것 같단 생각을 하고 왔어요.16. ..
'15.11.23 5:28 PM (203.234.xxx.219)이과쪽은 영재고 과고 합격하는 순간 서카포는 무난하고 내신 안좋으면 서성한 그외 소수는 그 아래는 갑니다. 과고는 조기졸업하는 학생들의 경우 2학년 1학기 내신까지 보고 여유롭게 면접 대비합니다.
수능도 안보구요. 대학 입학후 다시 수시 도전 기회도 있구요.
스펙은 학교에서 학생들 전공별로 많이 도와줍니다 거의 다 출전시켜 어떤 상이든 받아오게 합니다
수과학에 재능있는 아이들은 훨씬 유리합니다
중등때 전과목 1등으로 과고 입학해도 수과학쪽에 특출난 재능없으면 과고 내신은 잘 나오지 않구요17. 윗님
'15.11.23 5:30 PM (211.179.xxx.210)말씀 중 과고 조기졸업 대폭 줄어서 이제 얼마 안 됩니다.
18. ..
'15.11.23 5:44 PM (203.234.xxx.219) - 삭제된댓글그러니까요 수과학에 재능있는 아이들이 가는 학교..
19. ..
'15.11.23 5:45 PM (203.234.xxx.219) - 삭제된댓글그러니까요 과고는 중등 내신 좋아가는 학교가 아니라 수과학에 재능있는 아이들이 가서 빛을 발하는 학교.
20. ..
'15.11.23 5:46 PM (203.234.xxx.219)그러니까요 과고는 중등 내신 좋아서 가는 학교가 아니라 수과학에 재능있는 아이들이 가서 빛을 발하는 학교.
21. 어디가 절대
'15.11.23 5:56 PM (119.67.xxx.187)유리하다고 장담 못합니다.
서울대는 학교 담당자들이 특목고 출신보다 오히려 각 일반고 전교 일등만 뽑는 지역균형 출신들이 입학후 더 우수하다고 해서 수시확대하고 논술 없앤거구요.
의대는 아직은 수능이죠. 전교 탑 오브 탑의 일등짜리 말고 ...
나머진 일반고도 공부 분위기 있는 심화반 가거나 잘하는 애들끼리 경쟁하는 과떨이들이 많이 온
일반고는 한 30명 정도는 괜찮고 학군 우수한 특모곡가 적은 도시의 알반고도 학구열 높은 동네
입시성적도 괜찮아요.
어느쪽이 낫다라고는 전국구 자사고나 영재고 과고말고는 확실하지 않습니다.
올해 조카가 강남서 재수했는데 의대갈려고 전국 자사고 출신 애들이 아주 많았다고 하네요.
자사고 영재고 아이들도 의외로 재수 많이 한 답니다.
이제 외고는 거의 밀려나는 분위기이고....22. . .
'15.11.23 6:03 PM (223.33.xxx.77)학원은 특목고 장사를 해야 하니까요. 영어내신만 보는 외고는 과거만큼 특출한 학생들이 많지 않아요.
23. 우리 지역은
'15.11.23 6:05 PM (122.34.xxx.138)작년 외고 상위권대학 합격율이 일반고보다 못했다는 말까지 들었네요.
주변에서 아이 대학 보낸 지인들,
특목고 떨어지고 다들 꺼리는 일반고 배정받아서 속상했는데
그 학교에서 내신 잘받아 아이 실력보다 높은 학교 갔다는
얘기 종종 들었어요.
근데 아이에 따라선 일반고가서 분위기에 휩쓸려 하향평준화되는 아이도 있어서
이렇다저렇다 단정하긴 힘들것 같아요.24. 입시
'15.11.23 6:08 PM (39.115.xxx.221) - 삭제된댓글일반고에서 무조건 내신 높다고 성공하는건 아닌듯.
비교과 구성이 잘 돼 있는 학교가 좋아요.
모든 학교에 다있는 경시대회 백일장. 토론. 기본 동아리
이런거는 누구나 있습니다. 특이한 스펙을 쌓을수 있는 학교가 좋아요.
자사고. 자율고. 과학 중점고같은곳이 이런 비교과가 그래도 일반고보다는
잘돼 있는듯. 아는 아이 평범한 일반고 전교1등. 그학교에서 쌓을수 있는 스펙 다 가져 같는데도
수시학종 전부 떨어지더군요. 특이한게 없는거죠. 결국 정시로 갔습니다.25. ㅇㅇㅇ
'15.11.23 7:28 PM (180.230.xxx.54)머리도 좋고 노력도 하는 애들이야 어디 보내든 잘 할거고 그 외에
상위권 기준으로
중3 쯤 되면 내새끼가
머리가 좋은건 아닌데 열심히 노력해서 상위권 성적을 유지하는지
머리가 좋아서 좀 설렁설렁 하는 면이 있지만 상위권 성적 유지하는지
보이잖아요.
전자(성실파)는 일반고 가세요.
머리자체가 좋은게 아니면 머리에다가 노력까지 하는애 못 이기고
나는 코피터지게 공부하는데... 시험보는 날 신문이나 뒤적이다가 시험 잘치는 애들 보면 좌절해요.
그 대신 일반고 가도 분위기 안 휩쓸리고 1등급 최상위 유지가능하니 나중에 선택지 많고요.
후자(머리파)는 일반고 보내놓으면 대충 공부해도 갑자기 전교 몇 등 이런 성적 받으니까
아주 속편하게 놀아요~
그대신 특목고 가서 남들 빡시게 하는 분위기면 그 안에서 열심히 할 수 있고요.
이런애들은 머리가 받쳐주기 때문에 남들따라 열심히하면 특목고 안에서도 내신이 팍팍 오르는 경우 많습디다.
머리빨로 공부하느라 중등 내신 최고는 아니라서 특목고는 문닫고 겨우 들어갔는데
들어가서 남들하는데로 공부 했더니 성적이 팍팍 오르는 애들 있어요.
이런애들은 일반고 보내놓으면 큰일납니다.26. 그런데
'15.11.23 8:14 PM (175.223.xxx.224) - 삭제된댓글전국단위자사고/특목과 일반고는 장단점이 확연히 드러나는데요 지역 자사고는 어떤가요?
휘문 세화 현대같은 학교요.
분위기는 좋고 내신은 힘든데 비교과는 잘 챙겨주고..
아이가 1차 추첨은 통과했는데 면접을 보내야하는지 아직도 갈등입니다.27. 너너
'15.11.23 8:57 PM (58.230.xxx.99)전국단위자사고/특목과 일반고는 장단점이 확연히 드러나는데요 지역 자사고는 어떤가요?
휘문 세화 현대같은 학교요.
분위기는 좋고 내신은 힘든데 그렇다고 비교내신으로 더 쳐주는건 아닌데 비교과는 잘 챙겨주고..
아이가 1차 추첨은 통과했는데 면접을 보내야하는지 아직도 갈등입니다.28. . .
'15.11.24 12:51 AM (223.62.xxx.63) - 삭제된댓글지역자사, 인원이 워낙 적어서 내신 따느라 죽어나고, 실적도 그닥이라는 전언이. . 일반고 가면 미안하지만 깔아 주는 애들이라도 있는데 거긴 진짜 이도 저도 아닌 케이스라네요.
29. . .
'15.11.24 12:53 AM (223.62.xxx.63)지역자사, 인원이 워낙 적어서 내신 따느라 죽어나고, 실적도 그닥이라는 전언이. . 일반고 가면 미안하지만 깔아 주는 애들이라도 있는데 거긴 진짜 이도 저도 아닌 케이스라네요. 외고도 비슷한 케이스로 가는거 같아요.
30. 브리다
'15.11.24 12:25 PM (220.86.xxx.82)지역 단위 자사고의 경우 말씀하신 휘문, 세화, 현대, 양정, 한가람고의 경우는 전국단위자사고와 다를바 없어요. 엄청 잘합니다. 일반고와 비교불가입니다. 아이들 자세나 성적 등등
31. 너너
'15.11.24 5:28 PM (175.223.xxx.198)잘하는 아이들 많고 분위기 좋다는건 알겠는데 수시 쓸때 유불리를 알 수가 없어서요.
누구는 내신따기는 힘들고 대학에서도 일반고랑 차별을 두지 않는다하고 누구는 그래도 그정도 자사면 차별을 둔다하고 누구말이 맞는건지 원~~~
일반고 가서 내신 잘 따서 가는게 제일 좋으나 그 잘 딴다는게 1등급이라 어정쩡한 애들이 고민하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