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49세 피아노 레슨...

중년부인 조회수 : 2,420
작성일 : 2015-11-23 14:29:14

초등학교때부터 20대까지 띄엄띄엄 피아노를 배워서 체르니 40번 초반까지 했어요

지금나이 47인데 내년까지는 바쁘고 후년부터 피아노를 좀 열심히 해보려고 하는데

10년 정도 하면 좋은 소리를 낼수 있을까요?

시니어 합창단 반주하는정도는 가능할까요

피아노에 미련이 남아서요

전공하신분들께 여쭈어 봅니다.

IP : 211.57.xxx.114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소크라테스
    '15.11.23 2:33 PM (175.209.xxx.239)

    사형을 앞둔 소크라테스가
    피리 연습을 하는 걸 보고
    옆에 있던 죄수가...
    이제 곧 죽을 사람이 그건 배워서 모합니까?
    소크라테스 왈...
    죽기전에 피리 한소절이라도 배우고 가면 좋지 않을까요?

    우린 다 죽어요,'
    어차피 다 죽을텐데
    공부는 해서 모하고 악기는 배워서 모하고 돈은 모아서 모할까요?
    이 글이 맞나요?

  • 2. 추천요
    '15.11.23 2:39 PM (211.36.xxx.220)

    악기 배우는게 두뇌에 좋아서 치매예방된다잖아요.
    나이들면 악기 배우고 싶은데...
    좋아하고 미련남으면 배우겠어요.

  • 3. Dd
    '15.11.23 2:49 PM (24.16.xxx.99)

    좋은 소리...
    꼭 그렇게 연주하시길 바라요.
    저도 여유가 되면 다시 피아노를 하고 싶은데 악보 볼 생각을 하면 눈과 머리가 아프네요. 저는 예전에 쳤던 곡들 손이 외워서 치지 악보 읽는 능력은 거의 없어졌더라구요. 이젠 눈까지 나빠서 ㅠㅠ

  • 4. .....
    '15.11.23 3:05 PM (58.141.xxx.188) - 삭제된댓글

    몇년전에 60대에 음대 피아노학과 입학하신 분도 기사났던데요. 전쟁나서 피아노 배우다가 제대로 못배웠다고.
    배우고 싶으면 배우는거지, 도전해보세요.

  • 5. 타인
    '15.11.23 3:07 PM (221.156.xxx.205)

    저는 대찬성입니다.
    남들이 못하는 재주를 하나 갖고 있는 게 얼마나 좋은 건가요.
    체르니 몇 번이 중요한 게 아니구요, 멋드러지게 마스터할 수 있는 곳 한,두곡
    그런 곡들이 모여져 10곡, 100곡이 되면 스스로도 즐기고 남도 같이 즐겁게 해 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요.
    아이 때 배워야 습득력이 높겠지만,
    성인, 늦게 시작했다고 한들 10년 하면 무얼 해도 잘 할 수 있지 않겠어요? 반전문가가 되리라고 봅니다.

  • 6. 원글님
    '15.11.23 4:58 PM (180.228.xxx.226)

    저하고 비슷하네요.
    저의 워너비.
    저도 조만간 일 그만두면
    기타와 피아노 할려고요.

  • 7. 원글
    '15.11.23 5:20 PM (211.57.xxx.114)

    답글 감사합니다.

    하려고는 했었는데 힘이 불끈 솟네요

    나이가 언제 이렇게 많아졌는지

    무엇이든 할것 같았는데

    이리 생각이 많아지네요

  • 8. ...
    '15.11.23 7:21 PM (211.240.xxx.67) - 삭제된댓글

    저 48인데 레슨 받아요.
    직장인이라 토1회 개인 레슨하는데요.
    1년 되었는데 연습할 시간 절대 부족이라
    그냥저냥 진도 나가지만 뭐 어때요.. 좋아하는 거 천천히 하는 중이죠..
    화이팅요.

  • 9. 저는
    '15.11.23 10:56 PM (58.140.xxx.232)

    46세, 어릴적 체르니 40까지 치고 작년에 한달 레슨받았어요. 초딩이후 삼십년을 안쳤는데 한달 배우니 다 생각나더라구요. 그래서 레슨은 그만두고 어릴적 손이 작아 못배운 은파를 독학했어요. 아무래도 예전처럼 잘 치진못해요. 손가락 굳는게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니. 하지만 치는순간은 행복합니다. 쇼팽 즉흥환상곡 치는게 인생 목표인데 아직 시작도 못...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0305 오사카 usj일정에 넣을까고민중이에요 9 빈스마마 2015/12/19 1,649
510304 검은사제에서 김신부가 악령 이름 어떻게 안거에요? 3 ..... 2015/12/19 3,166
510303 코스트코에서 스톨렌빵을 사왔는데 맛있게 먹는방법 5 가르쳐주심 .. 2015/12/19 5,234
510302 음식물쓰레기 처리방법 공유해요 49 정팔 2015/12/19 2,185
510301 기분 꿀꿀할땐 이쁜거 보면 기분 좋아지지 않나요..?? 3 .. 2015/12/19 1,274
510300 아이의 미래..조언 꼭 부탁드립니다 9 고민 2015/12/19 3,347
510299 냉동 임연수 - 구울 때 고등어처럼 기름 없이 구우면 되나요 3 요리 2015/12/19 1,982
510298 남탓도 적당히 해야 정신건강에 좋을듯해요 건강하게 2015/12/19 1,091
510297 크리스마스트리를 생나무로 하고싶어요. 12 나무질문 2015/12/19 4,834
510296 김장,,내가 하기 싫어도 하는 경우.. 49 김장글 보고.. 2015/12/19 4,992
510295 젊은 여자라서 무시 받는 느낌 드는일이 많은데... 8 30대 2015/12/19 6,082
510294 국정원 출신 김흥기 중국 빅데이터 전문센터와 계약 3 국정국정 2015/12/19 1,551
510293 사료를 흡입하는 강아지..ㅜㅜ 18 ... 2015/12/19 4,903
510292 스마트폰맹입니다ㅜ 6 또나 2015/12/19 1,683
510291 애인있어요 질문이요~~ 2 럭키세븐 2015/12/19 2,788
510290 도대체 오일류는 다 거기서 거기 같아요.. 1 둔한 후각 2015/12/19 1,423
510289 아랫배 감싸주는 속옷을 찾습니다~ 4 아줌마 2015/12/19 1,893
510288 원빈 이나영 득남 23 오잉 2015/12/19 29,673
510287 기프티콘.카톡으로 보낼 수 있나요? 2 날개 2015/12/19 1,069
510286 전업주부면 김장하는날 시댁에 꼭 가야하는건가요? 44 .... 2015/12/19 12,208
510285 외국에서 오래사신분 8 외국 2015/12/19 2,823
510284 여드름 난 아들 얼굴에 바를 크림종류 있을까요? 4 크림 2015/12/19 2,257
510283 마포아트센터 근처 식사할 곳 추천좀 48 & 2015/12/19 2,147
510282 살이 찌면 기운이 나나요? 16 저체중 2015/12/19 6,627
510281 토익 개정전, 빠른 공부법 6가지 dd 2015/12/19 1,8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