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라섹수술 한 분들께 질문있어요

궁금 조회수 : 3,908
작성일 : 2015-11-23 12:00:25

일주일전에 라섹수술 받고, 길고긴 고통의 시간을 지나 오늘 보호렌즈 뺐네요.

그런데.. 수술 전보다 더 좋아진게 없네요

물론 라섹은 서서히 돌아온다고 하지만 수술전보다는 나아야 하는거 아닌지 ㅠㅠ

 

막 사물이 겹쳐보이고, 할머니처럼 눈 게슴츠레 떠야 글씨가 읽혀요..

일상생활이 이만저만 불편한게 아니네요

 

의사는 별문제없다는듯이 이주후에 보자는데..

자세한 설명이 없으니 혹시 이거 실패한 수술이아닌가 싶은 불길한 예감이 들고..

 

하루하루 나아져야 하는데 아침에 눈을 뜨면 전혀 나아진 기미가 안보이네요

다른분들은 라섹수술 후 바로 잘 보이셨나요?

그래도 수술전보단 잘 보이셨죠?

 

수술 후 광명찾을 생각에 신나했는데..

답답한 하루하루네요. 이럴줄 알았으면 라식할것을요.. ㅠ

IP : 221.139.xxx.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환자
    '15.11.23 12:05 PM (221.156.xxx.205)

    저는 라섹수술하고 바로 잘 보였어요.
    물론 닷새 동안은 약 넣을 때 뿌얘지고, 따끔따금의 고통으로 힘들었는데요.
    일주일 지나고 그야말로 너무 좋았고, 이렇게 훤히 잘보이는 걸 왜 이제 했나 싶을 정도로
    안경과 렌즈로 고생한 지난 날이 ㅠㅠ

    서서히 돌아온다... 는 게
    일주일 이후에 약간의 어지럼증이 있었던 것 같기도 하구요.
    조바심 내지 않았어요. 설마 내가 잘못 됐을 리 없다는 생각.

    저는 라섹 수술 전에 검사 하잖아요.
    별 이상 없이 다 진행하고, 날짜 딱 잡아놨는데,
    그 당일에 의사가
    검사 때는 보이지 않았던 엄청 미세한 망막 구멍?이 있다는 거에요.
    그래서 열받았습니다. 아니, 왜 검사 때는 보이지 않던 게 지금 보인다는 건가요. 하고 입이 댓발 나왔죠.
    진짜 마음 같앙서는 취소하고 싶었는데, 간단한 시술이라 망막 구멍 시술(정확한 이름을 모르겠네요.) 받고
    다시 날짜 잡아서 라섹수술 했어요.

  • 2. 갸우뚱
    '15.11.23 12:07 PM (175.208.xxx.50)

    수술직후에 바로 잘보이다가
    1일지나 통증이 시작되면서는
    뿌옇게 보이다가
    통증이 가라앉으면서
    다시 달보이기시작했어요

  • 3. 갸우뚱
    '15.11.23 12:07 PM (175.208.xxx.50)

    오타
    달보이기->잘보이기

  • 4. Rain
    '15.11.23 12:08 PM (180.71.xxx.84)

    수술 후 짠~ 하고 잘 보이는 건 라식수술이에요.
    라섹은 시력이 점차 자리를 잡아가는게 저같은 경우는 최종시력까지 약 6개월 걸렸어요.
    저도 수술 이후에는 실눈떠야 잘 보이고 하루하루가 불편했는데 계속 지내다보니 또 그 상황에 익숙해지더라구요.
    그렇게 지내다가 어느 말 문득 저도 모르게 길 거리의 간판글씨 신호등 숫자가 보이고 있다는 걸 인식하고 놀랐는데요.
    그렇게 느낌 이후에도 시력이 점점 더 좋아졌어요.
    정상적인 증상이니 너무 걱정마세요. ^^

  • 5. Rain
    '15.11.23 12:08 PM (180.71.xxx.84)

    그리고 장기적으로 봤을 때 라식보다는 라섹수술하신 건 정말 잘하신 거에요. ^^

  • 6. ....
    '15.11.23 12:42 PM (124.49.xxx.100)

    저도 그랬어요 그러다 서서히 좋아져요.
    수수후 직후 잘보임.. 고통 안보임.. 렌즈뻼... 안보임.. 병원가서 안보인다고함..병원에서는 나아지는중이라고 함..지금 일년넘었는데 잘보여요.

  • 7. 저는
    '15.11.23 12:43 PM (116.41.xxx.89)

    하루이틀은 사물이 뿌옇게 보여서 걱정했는데어서 3일째부터 잠자고 일어나니 너무 잘보여서 신세계였어요.
    사람마다 증상 다를테니 병원에 문의해보세요^^

  • 8. gks
    '15.11.23 12:53 PM (122.128.xxx.217)

    라식정보

  • 9. 네명
    '15.11.23 1:08 PM (182.216.xxx.163)

    첫댓글님 라섹 하신거 맞나요?
    저 포함 주변에 라섹 한 사람들 네명이예요
    라식수술은 훨씬 많고요
    모두들 시력이 빠르면 보름에서 한달 넘게도 걸렸어요
    맘 좀 느긋하게 가지시고
    눈에 자극 안가도록 조심하시고
    썬글, 모자 꼬 착용 하시고 비타민제도 드시면 도움되요
    원글님 시력 잘 나오길 바래요

  • 10. 첫댓글자
    '15.11.23 1:31 PM (221.156.xxx.205)

    라섹했는데 무엇이 문제인가요?
    광주 광천터미널 옆 모 안과에서 지인들 덕분에
    거기에서 라섹 수술한 제 지인들이 열 명이 넘네요.
    할인 받아서 140만원에 2013년 가을에 했습니다.
    라식은 당시 110만원 정도였구요. 광주는 수도권에 비해 비싸다고 하더군요.
    하긴 수도권은 워낙 병원이 많으니까.
    대부분 라섹을 권유하셔서 라섹으로 했구요.
    저는 일주일 이후부터 정상 생활 했구요. 말씀 드린 것처럼 큰 불편 없었습니다.
    출근해서는 pc사용할 일이 많은데, 거의 땡보처럼 앉아 있었네요. 회사 사람들이 좀 이해를 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 11. 2년
    '15.11.23 6:13 PM (1.236.xxx.90)

    라셋수술 한지 2년 좀 넘었어요.

    저랑 시력이 똑같은 고도근시의 친구랑 같이 했구요. 라식 자체가 아예 불가능한 시력이에요.
    그 친구는 완전 며칠만에 잘 보이고 이후로도 힘들지 않았는데
    저는 시력도 좀 떨어지고 건조도 좀 심했어요.
    친구는 전업이고, 전 컴관련 일 하고 있어서 계속 컴을 보는 사람이죠.ㅠ.ㅠ

    그래도 수술전보다는 훨씬 좋고...지금까지 안경으로 돌아가진 않았어요.

  • 12. 저는
    '15.11.23 6:41 PM (121.166.xxx.32) - 삭제된댓글

    2년 반 전에 했는데... 이미 편해져서 그때의 기억이 잘 나진 않는데..
    여튼 5일인가 쉬고 회사에 복귀해서 며칠정도는 모니터에 글자가 제대로 안보여서 힘들었었어요.
    글자가 잘 안보이기도 하고 화면이 너무 밝아서 한 1주일정도는 모니터 엄청 어둡게 해놓고
    보안경처럼 해서 어두운 색깔 안경까지 쓰고 있었어요.
    그러다 점차점차 좋아졌어요. 처음 수술할때 한달? 정도 지나야 시력 다 올라온다고 햇었던거 같은데..
    아마 대략 그정도 걸린 후에 다 회복되었던것 같아요.
    수술전보다 오히려 안구건조증도 줄어들고 빛번짐도 별로 없고 잘 살고 있습니다.

  • 13. 저는
    '15.11.23 6:45 PM (121.166.xxx.32)

    2년 전 봄에 했는데... 이미 편해진지 오래라 그때의 기억이 잘 나진 않는데..
    여튼 5일인가 쉬고 회사에 복귀해서 며칠정도는 모니터에 글자가 제대로 안보여서 힘들었었어요.
    글자가 흐릿하고 겹쳐보이기도 했고 화면이 너무 눈부셔서 한 1주일정도는 모니터 엄청 어둡게 해놓고
    보안경처럼 해서 어두운 색깔 안경까지 쓰고 있었어요.
    그러다 점차점차 좋아졌어요. 처음 수술할때 한달? 정도 지나야 시력 다 올라온다고 햇었던거 같은데..
    모니터 글자가 제대로 보인건 열흘 이내였던것 같고..시력이 최대로 올라온건 한달 정도 지난 후였나?
    지금은 수술전보다 오히려 안구건조증도 줄어들고 빛번짐도 별로 없고 잘 살고 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19526 세탁기에 급수가 안돼요 ㅠ 10 보나마나 2016/01/19 2,490
519525 중학생도 청담어학원 계속 다니나요?? 5 예비중 맘 2016/01/19 5,353
519524 혼수와 집의 적정비율은 10퍼센트입니다. 74 2016/01/19 7,974
519523 오전에 명품감정 사이트 댓글로 알려주신 분~~~ 2 사랑해요 8.. 2016/01/19 782
519522 조경태 '21일 새누리당 입당' 청와대개입의혹 3 aprils.. 2016/01/19 1,066
519521 유니클로 스트레치 다운 어떤가요? .. 2016/01/19 579
519520 내일아침8시쯤 강남역이나 선릉역 택시 탈 수 있을까요? 3 ㅇㅇ 2016/01/19 937
519519 한상진 "'이승만 국부' 발언 진심으로 사과".. 5 샬랄라 2016/01/19 642
519518 지금 채널에이에 노현희 나오는데 예쁘네요. 4 키치 2016/01/19 2,921
519517 대기업 남편 저녁 잦은 술자리 꼭 필요한가 16 ㅜㅠ 2016/01/19 3,165
519516 아이들 사주... 11 0행복한엄마.. 2016/01/19 7,024
519515 현금영수증 번호로 등록하려면 어디가서 하면 되는건가요 2016/01/19 360
519514 카카오톡 왜 강제초대되나요 시러 2016/01/19 482
519513 응답하라 1988 논란에 관해 35 Catie 2016/01/19 5,583
519512 고대 지구환경과학과 어떤가요? 7 아리엘 2016/01/19 1,646
519511 안철수의 신학용 영입은 실망스럽네... 13 ........ 2016/01/19 1,434
519510 어린이치과 x레이 방사능 괜찮나요? 4 어린이치과 2016/01/19 1,644
519509 롯데 콘서트홀 개관하네요.... ..... 2016/01/19 524
519508 쑥스러워하고 무뚝뚝한 남자... 5 ㅇㅇ 2016/01/19 3,230
519507 자존심이 너무 센 남편 1 아휴쫌 2016/01/19 1,418
519506 우울... 늘 우울한 기운 1 2016/01/19 1,196
519505 집밥 백선생 레시피모음 6 간편하게 2016/01/19 3,774
519504 백수 남편 집에서 하는일이 정말 없네요.. 15 힘들다 2016/01/19 7,002
519503 고경표의 세월호리본 6 쿠이 2016/01/19 2,881
519502 몇살부터 노인이란 생각이 드세요? 12 궁금 2016/01/19 2,8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