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말 함부로 하는 친구

속상 조회수 : 3,158
작성일 : 2015-11-23 11:29:34
제가 근래 사기를 크게 당하고 정말 가진게 없고 바닥이에요.
글치만 살면서 이런 경험 해보는것도 나쁘지만은 않다 생각할만큼 많은 교훈을 얻었어요.
제가 집착하던 것들도 많이 내려놓고... 뭐가 소중한것인지 보는 눈도 생겼달까...

근데... 참 이런일을 겪고 나니 제가 주변인들에게 예민해진건지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 때매 너무 힘드네요.
제가 이번일로 살이 많이 빠졌었는데... 굳이 걱정해 주는 척, 불쌍해 보인다 얼굴이 늙었다 이럽니다.
그래놓고는 친구들 몇이 만나서 얘기중에 이사가야된다 전세비 넘 올랐다 이런 소재로 얘기중에 저보고 "너도 이사가야되는데 그냥 집을 사라" 이럽니다. 자기네도 집을 살거라고...
이억 가까운 돈 털리고 진짜 원룸으로 들어갈까 생각하고 있는 저한테요
애들 둘에 네식구...
지금 저희 상황 제일 잘아는 친구가 어째 그렇게 말을 쉽게 하나요. 지금 제 형편을 모르는 애도 아니고 말참 쉽게 하네 싶고 넘 기분이 나쁩니다...
IP : 59.19.xxx.208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
    '15.11.23 11:31 AM (59.19.xxx.208)

    굳이 제 입을 통해서 우리 돈 하나도 없다는 말 듣고 싶어서 저러나요?

  • 2. ㅇㅇ
    '15.11.23 11:35 AM (180.182.xxx.66)

    저런 사람있어요. 사람 복장 긁는거죠. 남의 형편 뻔히 알면서 그냥 못된거에요

  • 3. uj
    '15.11.23 11:41 AM (123.109.xxx.88)

    못된 거에요.
    남편과 이별하고 힘들어하는 친구 앞에서
    자기 남편 자랑하는 친구도 봤어요.
    남의 입장을 살필 필요가 없다 여기는 사람들이지요.

  • 4. ...
    '15.11.23 11:45 AM (1.229.xxx.93) - 삭제된댓글

    그냥 남이네요

  • 5. ...
    '15.11.23 11:48 AM (1.229.xxx.93)

    그냥 남이네요

    친구지간이건 지인이건
    본인의 형편에 대해 너무 적나라하게 얘기하시지 마세요
    결국 무시당하고
    그래서 기분상하고... 그렇게 되더라구요
    그래서 다들 있는척하고 센척하고 가진척하고 할부로 당겨서 명품도 걸치고 그러나봐요

  • 6. 000
    '15.11.23 12:26 PM (223.62.xxx.111)

    참 생각이 없는 친구네요 ㅋ
    그런 사람은 곁에두거나 친구로 생각하면 나중에 더큰 실망을 안겨줘요
    사람은 차별하지않되
    내 가까이 둘 사람은 수준있는 사람 만나세요
    그리고 진짜 내사람 아닌이상 내 단점이야기하지마시고 대부분 사람은 나에게 별도움 안되요 사람의지하지 마세요

  • 7. 알아도
    '15.11.23 2:01 PM (182.224.xxx.43)

    중요치 않으니까 그거 생각 안 하고 말한거예요 저거.
    악의라기보다 남 입장 생각 못 하는 인간 유형.
    거리 두심 밖에 답 없어요.
    남의 불행은 아무것도 아니고 자기 칭찬만 받고 싶어하는 제 옛친구가 떠오르네요.
    저도 그때 힘든시기여서 원룸에서 보일러도 못 키고 벌벌 떨고있었는데 패딩 싼거 사려고한다하니 나보고 안타티카 사래요.
    60인가 70인가 하는데;; 그지같은거 사지말고 그런거 사서 오래입으라더라구요. 자기 샀는데 넘 따뜻하다고.
    말문이 막히죠. 모르는 것도 아니고, 다 말했는데 저런 언사.. 벙찌죠.
    자기생각밖에 못 하는거예요 인간자체가.

  • 8. 공감능력 제로
    '15.11.24 7:45 AM (184.152.xxx.72)

    그런 사람들이 가끔 있더라구요. 상처 받은 사람에게 먼저
    위로의 말은 못할망정 아픈 상처에 소금 들이 붙는 말이나 하고
    왜 아픈 사람에게 심한 말 하냐고 하면 너 생각해서 해 주는 충고라고
    말하는 사람들 가끔 경헙합니다.
    공감능력이 제로여서 상대방이 얼마나 힘들고 아플지 배려심이 없는 사람들
    될수 있으면 멀리 해야 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187 아래 글을 읽다가. 중문설치 2015/11/24 513
503186 미국 시민권자.. 한국에서 이혼하면? 5 미국 2015/11/24 2,022
503185 먹는거로 차별 받으니 참 기분 더럽네요 8 2015/11/24 3,181
503184 눈꺼풀 쳐져 잘라내신 분 계신가요? 9 .. 2015/11/24 2,323
503183 펌) 응팔 선우아빠 추측글이래요 12 ... 2015/11/24 6,756
503182 행복하세요? 26 .... 2015/11/24 3,793
503181 시원시원 결정을 잘하고싶어요 8 결정 2015/11/24 1,129
503180 국정 역사교과서 집필진 47명 확정... 명단은 비공개 13 안알랴줌정부.. 2015/11/24 1,283
503179 배달된 절임 배추가 시어요. 2 김장 2015/11/24 1,256
503178 재미있는 책 추천해 주시겠어요? 7 음... 2015/11/24 1,177
503177 결혼식날 신부 가슴 파인 옷 49 나리맘 2015/11/24 25,335
503176 티비없앨려고하는데.. 동영상요가는 어디서 보죠? 2 집운동매니아.. 2015/11/24 2,363
503175 전세끼고 아파트 매매 하려고합니다 4 매매 2015/11/24 3,219
503174 초기유산... 49 별셋 2015/11/24 1,688
503173 욕실 타일 색 ... 바닥 어두운색 어떠세요? 10 ^^* 2015/11/24 2,972
503172 국민을 IS와 동급으로 취급하는 정부보소 8 ㅇㅇㅇ 2015/11/24 1,092
503171 피셔 러닝홈이 좋을까요 뽀로로 플레이 하우스가 좋을까요? 6 국민 문짝 2015/11/24 2,067
503170 아이들 수면잠옷 유용한가요? 2 2015/11/24 926
503169 울고싶을 때 어떤 영화 보면 좋을까요? 7 가끔은 하늘.. 2015/11/24 1,093
503168 혹시 신촌역 부근에 괜찮은 반찬가게 있나요? 2 반찬 2015/11/24 3,356
503167 김치냉장고에서 얼어버린 사과 어찌해야할까요? 3 사과고민 2015/11/24 1,548
503166 박수현군 아버님, '그날 대통령의 조치.. 조사해달라' 8 조사신청 2015/11/24 1,622
503165 올해는 정말 패딩입고 다닐날이 안많을까요? 10 안춥네요 2015/11/24 3,816
503164 외식거의안한다는 분들은..외출하면.. 16 ㅇㅇ 2015/11/24 4,681
503163 짬뽕 끓였는데 맛이 이상해요...원인이 뭘까요? 6 요리 2015/11/24 1,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