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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큰 수술 해보신분 계세요?

... 조회수 : 1,466
작성일 : 2015-11-23 10:04:22
제가 담달 초에 큰 수술 예정인데
정말 날짜가 다가올수록
불안 초초 하고 너무 무섭네요.

특히 밤만 되면 너무너무 무서워요.....
수술 한번도 해본적 없는데
첨 하는 수술이 전신마취 큰수술이 되버렸어요.

정말 오만 불안한 생각이 다 드는데요
마음을 굳세게 강하게 먹는 방법이 있을까요?

괜찮다. 다 잘될꺼야! 라고 계속 자기 암시를 걸어봐도
두려운 생각이 더 크게 드네요.


불교나 기독교에서 수술을 앞두고
외우는 기도문 있나요?

한구절만 소개해 주세요.

너무 무섭고 두려워요.

수술 날짜를 한달전에 받아놨는데
한달 내도록 초초해요.

차라리 빨리 수술하고 말것을.........


IP : 39.7.xxx.78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15.11.23 10:11 AM (14.39.xxx.223) - 삭제된댓글

    얼마나 떨리실까요? 건강검진만 받는대도 떨리는데..
    다 잘될 거라 생각하시구요. 전 가톨릭 신자인데 힘들 때마다 주기도문을 외워요. 맘이 심란할 땐 법륜스님 강의를 들어요. 그럼 현실을 받아들이고 극복할 힘도 얻게 되더라구요.
    모든수술은 지금보다 건강해지려고 하는 것이니 수술후 더 나은 삶을 살게 되실 테니 좋게 생각하시고 힘내세요! 같이 응원할게요^^

  • 2.
    '15.11.23 10:29 AM (121.129.xxx.216)

    남은 한달동안도 건강관리 잘 하세요
    4월에 심장수술하고 회복중 이고 몸조리 중이예요 잘될거야 하고 긍정적인 생각 하세요
    더 건강하게 살려고 수술 하는거니까요

  • 3. 그게
    '15.11.23 10:31 AM (211.51.xxx.98)

    얼마나 힘드실까요? 그래도 수술해서 나을 병이면 걱정하지 마시고
    그대로 맡기세요. 저는 큰 수술은 아니지만 전신마취해야 하는 수술을
    한 적이 있는데 남들이 보기에는 정말 별거 아닌 수술이라지만
    얼마나 떨리던지 저도 한잠을 못잤어요. 그래도 수술해서 좋아지기만 하면야
    얼마나 다행인지요.

    지금 저는 난치병 통고를 받고 망연자실해 있답니다. 날마다 잠을 못자고
    세상의 온갖 빛이 사라져버린 느낌 속에 있어요. 이건 수술로도 안돼고
    나중에 어떤 고통이 찾아올지 가늠도 안되는 상태라 생과 사의 기로에서
    인생의 암흑 속에 있네요. 그래도 저보다는 나으시니 걱정마시고
    마음을 다독이세요.

  • 4. 12
    '15.11.23 10:36 AM (210.92.xxx.86)

    저두 5년전에 암수술을 앞두고...2인실에 입원한 날....
    정말 덜덜덜 떨리더라구요
    제 옆 침대분이 ..많이 떨리시죠? 하면서 ..기도문이 적힌 종이를 주시더라구요
    그걸 읽고 기도하면서 맘을 달래라구요

    저두 뼈속 기독교인이었는데.....그분이 준 기도문을 읽고 기도했어요

    님도 ..지금부터 몸관리 잘하시면서 종교가 없으시더라도..혹은 있으시면 더 좋고
    매일 차분히 기도해보세요....

    의사쌤의 손에 하나님의 은총을 덧입혀주셔서 님.. 수술 잘 할수 있게해달라하세요
    의사쌤의 의술도 신이 내린 은총이니깐요

  • 5. 건강
    '15.11.23 10:45 AM (182.230.xxx.159)

    건강관리 잘하세요.. 수술이 잘될까도 걱정이지만, 사실 나이 들수록 회복이 더디어서 그게 힘들더라구요..
    회복하며 몸이 약했던 사람은 다른 병도 생기고요.
    친구가 두달전 전신마취하는 수술을 받았는데, 병원에서는 간단한 수술이라 했었지만요..
    암튼 그 수술은 잘 되었지만, 몸은 아직도 회복중이고, 전신마취 후유증으로 목소리가 안나와서 이비인후과 치료도 받고 그랬어요. 회복이 중요하니 지금부터 잘 먹고 몸을 건강히 하시는 것이 중요할 듯 해요..

  • 6. 새옹
    '15.11.23 10:49 AM (218.51.xxx.5)

    걱정마세요 잘될겁니다

  • 7. 잘할수있어요.
    '15.11.23 11:02 AM (221.164.xxx.184)

    전신마취 3번했어요.
    지금이라도 운동하세요.
    걷기라도요.
    운동하던 사람이 수술 후 회복이 빨라요.
    경험담입니다.
    몸이 튼튼하면 아무것도아닙니다.
    잠시 자는거죠. 의사를 믿고요.
    건강관리하세요.
    홍삼처럼 지혈막는 약은 드시면 안되고요.

  • 8. 응원들
    '15.11.23 11:33 AM (39.7.xxx.46)

    감사합니다다.
    뇌수술이예요. 그래서 더 무서운가봐요.

    수술후 깨어날순 있을까? 이전처럼
    움직임이 가능할까... 등등
    정말 너무 초조 합니다.

    마취는 잘될까.....
    수술후 화장실은 어떻게 가나..

    오전에 일어나자 마자 대변보는 습관이 있는데
    병원에선 수술전에 갈수 있을까?

    그리고 수술기간과 생리기간이 겹치는데
    찝찝해서 어쩌나..

    생리대는 어떻게 교체하나..

    등등 너무 막막합니다.

    ㅠㅠ

  • 9. 음,,,
    '15.11.23 2:22 PM (121.100.xxx.145) - 삭제된댓글

    뇌수술이면 관련해서 수술 후 상태,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부작용등 설명 충분히 들으셨지요?
    병간호 해줄 가족분들과 그런 점들에 대해 미리 계획해 두고 준비해 두는 것도 필요할테구요.
    검사 받는데도 생리기간 겹쳐서 혈이 계속 세고 있으면 나외 다른 눈들이 더 신경쓰이는데
    수술한 몸으로 그 부분까지 생각하기 힘들것 같아서요.
    대변을 규칙적으로 보는 습관으로도 건강상태는 양호한 분 같아요. 규칙적으로 생활하시다
    대변이 못나와 신경쓰이면 간호사한테 관장 부탁해 보구요. 가벼운 운동,긴장될 때 물 마셔주시구요.
    머리카락도 자르실 텐데, 가족분께 가발도 좀 미리 부탁해 놓아서 수술 후 한가지라도 생길 수 있는
    불편한 점 미리 챙겨 두시구요. 여러가지 미리 손수 준비 해보세요. 그러면 불안감보단 긍정의 회복자신감이..

  • 10. 생리는
    '15.11.23 6:41 PM (1.236.xxx.90)

    경구피임약 복용으로 날짜 변경할 수 있는거 아시죠?
    병원에 상의하시고 가능하면 변경하도록 해보세요.
    하나라도 신경쓰이는 부분을 줄이셔야죠.

    저는 원글님처럼 큰 수술은 아니었지만... 두려운건 사실이죠.
    마늘도 수술전엔 안좋다고 했던것 같아요.
    "내가 잘 준비하니까 수술 잘 될꺼야." 라고 믿고 힘내세요~

  • 11. 저도
    '15.11.23 10:09 PM (115.137.xxx.79)

    큰수술은 아니지만 전신마취 하는 수술했었어요. 못깨어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정말 개운하게 깨어났어요. 산소호흡기 때문에 목이 좀 따갑긴 했지만요.
    생리 땜에 걱정을 했었는데 몸이 정상상태가 아니라는 걸 감지했는 지 시작은 했는데 양이 거의 없다시피 했어요.
    피임약을 드실 수 있으면 좋겠지만 상황이 안된다 해도 너무 걱정하진 마세요.
    좋은 결과 있기를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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