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응팔 보라 운동권 폄하 아닌가요?
선우 엄마 차에 태우고 갈때 갑자기 운동권 노래 부르는거 진짜 너무 미친사람처럼 보이게 해놓았잖아요
일반 사람들 보기엔 운동권 이상하다고 생각할거 아닌가요
1. ....
'15.11.22 7:57 PM (218.147.xxx.246)그냥 드라마는 드라마로
전 그냥 웃기던데요2. 근데
'15.11.22 8:00 PM (121.191.xxx.99)집회가 많았던 시절 안배웠어도 저절로 외워져서 혼자 흥얼거릴때 많았어요 ㅋ
3. 아주
'15.11.22 8:01 PM (119.149.xxx.79)사실적인데..운동권인 것과 괜찮은 인간인 것이랑은 또 달라요.
진짜 별로인 인간이 가난했던 자기집안 한풀이처럼 운동권에서 자신의 계급적 정체성을 찾다가 졸업할 때쯤 좋은집안 처자 좋은직장 따라 가는 거 넘 많이 봐서...ㅎㅎ
지금 정치권에서 운동권 출신 찌질한 사람들도 얼마나 많나요...
보라 정도면 양반이죠.4. ㅇㅇ
'15.11.22 8:03 PM (223.131.xxx.240)목사님들도 스님들도 희화화 많이 하자나요.
진지한 것들은 다른시각으로 보면 우스꽝스러운 면이 있는거 같아요.
그 드라마에 나온 다른 캐릭터들도 희화화 된 부분을 많이 보여주고요5. ㅋㅋ
'15.11.22 8:06 PM (211.36.xxx.191)저 암생각 없이 봤는데...운동권 제 친구 생각해보면 완화한거 맞아요. 그친구도 워낙 범생이었는데..제가 집에 갔더니 담배 피우고..학교에 데리고 가서는 동영상을 저한테 보여주고 그랬어요. 학창시절과 너무 달라서 이후로 연락 끊었는데..보라 정도면 드세지만 정도 많고..동네 자랑인데..무슨 비하에요..ㅋㅋ
6. 게다가
'15.11.22 8:06 PM (119.149.xxx.79)80년대 학번 사범대에서 운동권 아니기도 힘들 듯.
7. 운동권은 어때야 하는데요?
'15.11.22 8:17 PM (182.224.xxx.32)무슨 역사드라마도 아니고.....
전혀 운동권 폄하라고 생각되지 않던데요.8. ᆢ
'15.11.22 8:21 PM (114.204.xxx.190) - 삭제된댓글승질 드럽고 이기적 보라도 참여하는 데모의 정당성
지성의 전당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운동권일 수밖에 없는
시대상을 보기 편하게 각인시켰다 해석9. 88학번인데요...
'15.11.22 8:21 PM (112.216.xxx.141)투사소리 들어야 운동권이 아니고요..
훈방으로 나올 정도면 뼛속까지 운동권도 아니에요.
다만, 점거농성까지 한 보라가 훈방으로 나온게 좀 이상하다 하면서 봤어요.10. 오바도
'15.11.22 8:24 PM (116.36.xxx.34)그걸 왜.폄하로.보나요?
성격자체가 괴팍한 보라인데 그나마 학생운동하면서 다른사람들에게 자기 신념 보여주고 인간적인면 보여주는건데
설령 그랬다고.해도 그냥 드라마.재밌게나 보세요
아ㅡ.피곤해. 원글처럼 무겁게.들이대는 사람들요11. ㅎㅎ
'15.11.22 8:29 PM (58.229.xxx.13)일반 사람들은 운동권 이상하게 생각할거 아닌가요.
본인은 일반 사람들이 아닌 똑똑한 시청자라면
일반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인데요?
일반 사람들도 보라 한 사람 갖고 운동권 전체를 싸잡아 평가하지 않아요.
보라가 원글님 생각만큼 이상한 애도 아니고요.
군자에 초인에 도인에 성인이어야 하나요.
무지한 대중들이 운동권을 이상하게 볼까봐 걱정하는것도 선민의식입니다.
정작 가장 무지한 인간은 대중들이 아니라 이런 생각을 하고 사는 본인인걸 모르는지.ㅊㅊ12. ...
'15.11.22 8:36 PM (39.7.xxx.225)저 87학번 운동권 출신인데 전혀 폄하로 안보이던데요.
뉴스에 보라 나오는 장면 끝나자마자
저희 오빠들한테 전화와서 너랑 똑같다고 하더라구요.
저희 엄마가 저 방에 가둬두고 제사에 가셨는데
탈출해서 가투하다 뉴스에 딱 나와서 난리났었거든요.
그때 즐겨부르던 노래라 저도 막 따라부르고
그당시 저 보는 것 같았답니다.
저는 몇번의 훈방과 구류를 거쳐
결국 빽도 안통해서 구속 당해 재판받고
집유로 나왔는데 보라를 보니 픽 웃음이 나더라구요.
운동권 폄하가 아니라 작가중에 운동권 출신이
있나 싶게 사실적이었어요.13. ....
'15.11.22 8:55 PM (121.167.xxx.114)자꾸 이런 얘기 하는 거..진짜 폄하하고 싶은 자들이 일부러 연기피우는 거 아닌가요?
14. ㅡㅡ
'15.11.22 9:08 PM (203.226.xxx.122) - 삭제된댓글운동권이 되고나서 성격이 그렇게 변한게 아니라
성격이 그렇게 계속 살다가 대학들어가서 운동권이 된거에요
고딩까지야 사회문제,정치문제 잘 알기나 하나요?
또 관심도 없잖아요
집안에서 맏딸에 공부도 초등때부터 쭉 잘했을거고
그러니 타고난 성질도 사나운데 환경까지 묵인하는 환경
이니 그게 쭉 이어온거죠
그런데 대학들어가 운동권 되었다고 갑자기 그 성격이
확 변하나요? 당연히 성격이란게 그리 갑자기 변하는게
아닌거죠15. ...
'15.11.22 9:14 PM (101.250.xxx.46)저는 오히려 정말 성격 지랄맞고 사이코 같은 보라가
운동권을 하는걸 보니
그래도 겉으론 저래도 속은 좀 있나보다, 생각은 좀 있구나 싶어서 좋게 봐지고 있는데
이건 오히려 캐릭터에 대한 순효과 아닌가요?
많은 시청자들이 저같이 생각해요~폄하는 무슨..?16. 삼산댁
'15.11.22 9:17 PM (59.11.xxx.51)드라마는 드라마일뿐 ...폄하는 무슨
17. ..
'15.11.22 9:28 PM (116.121.xxx.90)폄하라니요;; 저도 88학번이라 그 당시 동아리도 좀 그런 쪽 이고 해서 굵직한 가투 좀 나가보고
운동가요도 많이 부르고 그랬는데..차 안에서 노래 나오니 보라가 결연한 표정으로 노래 하는거
귀엽고 순수해보이던걸요.참 이상하게 꼬아보기도 하네요.18. 전직운동권
'15.11.22 9:30 PM (220.85.xxx.155)운동권이 무슨 벼슬인가요? 운동권 중에도 벼라별 사람이 다 있는거지 폄훼하고 말고가 어디있나요..
그리고 80년대말~90년대초 운동권 중에는 대중가요 아예 안듣고 민중가요만 듣고 부르던 케이스도 제법 있어요..19. 85 운동권 출신
'15.11.22 9:32 PM (211.49.xxx.95)남편이 보더니 막 웃던데요 너무 재밌다고.
20. 전직
'15.11.22 9:44 PM (121.148.xxx.97)저두 폄하는 모르겠고. 점거에 티비에 찍혀 나왔는데 훈방은 약한데~ 했네요.
제 동기는 오랫동안 감옥에 있었고. 전 민중가요가 들리면 가슴이 막 요동쳤던 기억이 있습니다.^^21. 제가 88학번인데요
'15.11.22 9:49 PM (112.216.xxx.141)아들 둘이 엄마가 응8에 나오는 운동권 노래 따라부르는게 신기한듯 봅니다.
저도 가투 몇번, 굵직한 노래공연하던 대학생이던 시절이 있었지만, 스스로를 운동권이라고 생각하진 않았어요.22. 저는..
'15.11.22 10:19 PM (114.124.xxx.55)성동일이 경찰서 앞에 나와 있을때 동네 아저씨들이 찾아와서 보라 다시는 데모 못하게 혼내주라 하니까 다시 담배 피우며 화난 목소리로 그러잖아요.
뭘 잘못한게 있어야지 혼내던지 하잖냐고...
작가의 마음이 완전 전달되던데요.23. 그럼.....,,,,,
'15.11.22 10:37 PM (110.14.xxx.140)보라는 서울대 수학과 학생으로 나오죠 서울대 폄하??
24. 의붓딸?
'15.11.22 10:50 PM (223.62.xxx.204)보라한테 출생의 비밀이 있는 듯 해요. 왠지 이일화가 데려온 딸인 거 같음. 머리 좋고 예민한 보라의 성격이 그런 가정환경 때문에 더 까칠해진 건 아닐지. 성동일이 니 엄마 생각하라고 강조하는 걸 보니 그런 생각이 들더군요.
25. 음
'15.11.22 11:11 PM (125.180.xxx.200) - 삭제된댓글의붓딸은 아닌듯 해요. 성동일이 무슨 말끝에 애를 셋이나 낳고 산다고 얘기한적 있거든요.
저는 저 위에 101.250님과 생각이 같네요.26. ㅎ
'15.11.23 11:06 AM (203.226.xxx.76) - 삭제된댓글운동권 노래가 처음 들음 좀 무서운데가 있어도
부르다보면 익숙해지고 뭔가 확 끓어오르는게 있어요
75년생이후 세대는 아주 생소하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