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내이름으로 엄마가 천만원 기부한다고 하시면?

조회수 : 2,783
작성일 : 2015-11-22 16:45:57
제가 감사하게도 어렵게 살지는 않네요.


어릴때 인연이 있어서 소액을 보내는 곳이 있는데
엄마가 거길 가보더니
울 애 이름으로 천만원 기부한다고 하시네요.

애 학원비나 내 달라고 하고 싶은 맘이에요.

저 어릴때부터 결혼할때까지
돈으로 서럽게 살았어요.
부모한테 치사해서 내가 벌어 먹고 살아야겠다는 마음이 들정도로요.

엄마 돈이니깐 그냥 별말 안하겠지만
님들이 이런 경우면 어떨것 같아요?

결혼하면서 대부분 시댁에서 받고 남편 월급으로 이룬
재산이다보니(저도 안벌지는 않아요)
그냥 듣는 마음이 요상하네요.

남편은 부모님돈에 하등 관심없는 사람입니다.
IP : 39.117.xxx.11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ㅇㅇ
    '15.11.22 4:50 PM (58.140.xxx.171) - 삭제된댓글

    님이 하지말란다고 하셔도 어머님이 하신다고 하면 어쩔수없는일이니

  • 2. 그냥
    '15.11.22 4:58 PM (1.238.xxx.210) - 삭제된댓글

    엄마 이름으로 내시라고 하세요.
    내 아이 이름은 쓰시지 마시라고...
    못 살지는 않지만 거금 쾌척할 형편도 안 되어
    그 돈 나 주면 잘 쓸텐데 헛생각 드니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라고..
    기부는 본인 자유지만 내 아이 이름 빌리는것까지는 마시라고..
    결국 기부하고 얼굴내며 님에게 생색까지 두 무리 토끼 잡으시겠단 생각

  • 3. 원글님
    '15.11.22 5:00 PM (211.230.xxx.117)

    분리 되세요
    원글님은 부모님께 얼마 드리세요?
    열심히 키워주셨으면 감사한거지
    원글님 돈 가지고 서러울때
    부모님은 흥청망청 쓰고 살았나요?
    다같이 어려운시기 지나면서
    원글님도 그렇겠지만 자식 남편 우선으로
    쓰고 살아요
    이제 힘든시절 보내고
    원글님도 부모님도 여유가 생기신것 같은데
    어머님 좋은뚯에 저도 보탤께요도 아니고
    원글님은 님 어머님에 훨씬 못미치는 따님으로
    보이네요

  • 4. .....
    '15.11.22 5:01 PM (220.76.xxx.239)

    그냥 엄마 이름으로 내시라고 하세요. 22222222
    나는 우리 애 이름으로 그 돈 있으면 우리 애 학원비 내고 싶은 상황이니까요.. 라는 말 덧붙이시고요.

  • 5. ...
    '15.11.22 5:09 PM (183.98.xxx.95)

    아이에게 돈으로 주는 것보다 다른 좋은곳에 쓰는게 아이에게 더 복으로 돌아올거라고 생각하니 그러시겠어요
    어머니가 말씀을 안하셨으면 좋았을텐데..안타깝네요

  • 6. 감사
    '15.11.22 5:20 PM (60.241.xxx.16)

    당장 학원비 주시는거 보다 아이한테 많은 공덕을 짓짓게 하는 아주 좋은거라 합니다.
    저도 배우는 입장이라...
    어려운 상황에서도 남을 도와야 그게 나한테
    복이 되어 돌아온다 합니다.
    기부를 많이 하시는 분들은 그 시크릿을 알기에
    열심히 하는거 같아요.
    저도 경험했어요.
    많이 내 줄수록 많이 생기더군요.
    불교적으로 복을 많이 지어야 내 삶이 변화된다 합니다

  • 7. ..
    '15.11.22 5:21 PM (108.29.xxx.104)

    원글님이 마음을 바꾸세요
    아이 이름으로 기부해달라고 하시고 어머님께 감사하다고 하시고요

    학원은 엄마인 원글님의 돈으로 보내세요.
    한번 깊게 생각해보세요.

  • 8. 자기만족
    '15.11.22 5:53 PM (223.33.xxx.109) - 삭제된댓글

    이댓글쓰고 욕 먹을지 모르겠어요.
    우리엄마 제 이름으로 소액기부 여러번 하셨어요.
    50만 100만
    제가 무지무지 허덕거리며 살때..
    지금은 눈물도 말라버렸지만 20 여년전 초딩 유치원생 아이들하고 쌀이 없이 살때였죠.
    하나도 안 고맙더라구요

  • 9. 지나간 일
    '15.11.22 5:57 PM (112.173.xxx.196)

    님 아이 학원비를 왜 친정 엄마한테??
    어렵지도 않다면서..ㅎㅎ

  • 10. ..
    '15.11.22 8:01 PM (211.36.xxx.54)

    서운하실수도 있겠네요ㅜㅜ
    하지만 어머님돈은 어머님 자유에요...
    그냥 내것이아니다.. 기부하면 어머님
    맘이 편하고 넉넉해지니 어머님정신건강에
    좋은거다..라고생각하세요..

  • 11. 즐거운인생
    '15.11.22 8:14 PM (118.223.xxx.228) - 삭제된댓글

    저라면 손녀 이름으로 기부하느니 걍 손녀에게 줄 것 같은데.... 좀 섭섭하시겠네요.

  • 12. ....
    '15.11.23 2:00 AM (124.49.xxx.100)

    다들 성불하시겠네요.

  • 13. ㅇㅇ
    '15.11.23 2:54 AM (109.91.xxx.164) - 삭제된댓글

    엄마 돈이니까 엄마 맘대로..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6599 제가 옷을 정말정말 좋아했는데 덜 사게된 계기 02:31:11 112
1746598 40~50대 키플링 백팩 1 여르미 02:14:03 233
1746597 토비언니가 누군지 넘 궁금해요 3 02:10:45 363
1746596 그때 결혼을 받아들이지 못한 것을 후회해요 3 칠리 02:03:14 540
1746595 남자들은 3 02:03:12 155
1746594 위고비가 20만대로 떨어졌네요 마운자로때문이겠죠?? 2 ㅇㄴㅋㅂ 02:02:37 373
1746593 문정권 후임이 윤정권이라는게 6 ㅎㄹㅇㅇ 01:58:24 277
1746592 에스콰이어 드라마 4 ... 01:45:17 527
1746591 윤석열 만드는데 가장 결정적한방 주신 분 8 그때 01:36:29 875
1746590 외국사람들이 한국사람한테 나는 냄새 그 유명한 섬유유연제 향 6 ㅇㅇㅇ 01:36:21 850
1746589 유지어트어렵네요 8 ㅂㅂ 01:24:05 359
1746588 광화문 젊은이들 입은 옷 좀 보세요ㅠ 12 ㅇㅇ 01:21:25 2,012
1746587 중학생 수업 진도 궁금해요 3 우유유 01:14:17 209
1746586 우리나라 법 중에 제일 웃긴 거 4 .. 01:13:38 672
1746585 잠이 안와요 3 그린 01:10:40 379
1746584 주유소에서 신용카드 건네는것도 위험한가보네요 3 ㅇㅇ 01:08:56 1,110
1746583 맹인은 안내견의 똥같은거 어떻게 치우나요? 11 --- 01:03:16 1,023
1746582 현직 서초경찰서 근무 중인 JMS 신도 주수호 5 나는신이다 00:56:55 1,199
1746581 오징어게임 가장 기억에 남는 회차는? 오겜 00:53:53 114
1746580 살 빠지면 좋은 점좀 알려주세요 15 장점 00:46:38 1,046
1746579 518, 한강 작가 모독하던 극우작가 벌금형 3 ㅇㅇiii 00:42:58 646
1746578 찐~한 연애를 했던 내 남친 3 자격지심? 00:40:01 1,469
1746577 사위 앞에서 싸우는 장인장모 8 00:30:48 1,350
1746576 광화문쪽에 사람 엄청 많았군요. 임명식과 너무 비교 50 ..... 00:27:22 2,641
1746575 재수생 여름 힘드네요 3 재수생 00:12:17 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