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만 다녀오면 쌓이는 이 스트레스

김장후 답답함 조회수 : 5,189
작성일 : 2015-11-22 13:05:57
김장하러 시댁에 다녀왔어요.
사누들과 함께하는데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네요
일할때마다 자기스타일로 자기가 최고인줄 아는 시누와 시어머님..
말끝마다 무시하고 농담이래도 며느리한테 막 대하는 시집식구들에게 적응이 안되요.
지들끼리 웃으며 하는 농담인데 그게 은근히 며느리 무시하는거...

제가 재치있게 받아치는 스타일도 못되고 하나하나 따지고 들면 또 웃긴사람되고....사람하나 바보되는건 순식간..
괜히 죄없는 남편한테만 짜증냐고 있네요.
너무 화가나요
IP : 116.33.xxx.87
1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ㅜㅜ
    '15.11.22 1:07 PM (221.147.xxx.130)

    저 지금 결혼 생각하는 남자가 시누이 셋에 홀어머니 외아들인데..
    이런글 볼때마다 겁나네요
    그것도 시어머니가 근처 사는...

  • 2. 루비
    '15.11.22 1:10 PM (80.13.xxx.11)

    무슨날도 참 많네요
    생일 환갑칠순팔순 어버이날 복날
    추석 구정 제사 김장 기타등등

  • 3. 그래두
    '15.11.22 1:12 PM (202.136.xxx.15)

    남편이 원글님 편이라도 드네요.
    울집 하숙생은 지네 엄마 편드네요.

  • 4. 집안나름
    '15.11.22 1:13 PM (116.33.xxx.87)

    집안 나름이죠. 모든 시댁이 그런건 아니니...

    저희시댁의 경우 아들 하나니 챙겨주긴 하는데 시집 마인드가 그거예요. 며느리는 당연히 알아서 기어야하는..기들이 세서 여자들끼리 목소리도 크고 다 자기네 위주로 돌아가야하는..자기네가 다 옳고 자기네 스타일이 아니면 이것도 못하는 답답이라는식..본인들같은 시누이는세상에 없다고.뭐 하나 실수하면 셋이서 트집잡고 무시하니 참 일하기 불 편해요.

    남편말투도 비슷해서 더 화나는데 연애할땐 몰랐던게 내 발등을 찍네요

  • 5.
    '15.11.22 1:13 PM (211.36.xxx.11)

    전 시누가없지만...언니말로는 그냥 무슨날모여서 시어머니랑 시누랑떠드는 꼬라지자체가 싫다더군요..그자리에있는 자신이...
    그냥 존재자체가 부담스런거예요 시누,시어미

  • 6. 그게...
    '15.11.22 1:15 PM (175.223.xxx.97)

    남편도 죄가 있죠
    아뇨 남편이 제일 나빠요
    왜 듣고만 있나요
    자기혈육들이 내마누라한테 그따구로 하면 본인이 나서서 재치있게 받아쳐야죠
    얼마나 모자르면 마누라무시당하는데 가만히 보고있나요?

  • 7. 남편이
    '15.11.22 1:23 PM (116.33.xxx.87)

    남편은 있으면 막아주는데 이번엔 혼자 내려갔거든요.

    다녀와서 혼자 화나 있으니 남편도 불편해하고...전 시댁이랑 오버랩되면서 남편 말투도 화가나고, 시댁에서 그상황에서 한마디 쏘아부치지도 못하고 당한 제 자신한테도 화가나요. 제가 여우같이 받아치지 못하고 화나면 참다가 들이박는 스타일이라 ㅠㅠ 한번 터지면 너죽고 나죽자로 덤벼서 이성의 끈을 놓치면 안되는..왠만하면 참고 살거든요. 그런데 바보같이 당하고 온게 억울해서 이불속에서 하이킥이고..괜히 열받으니 집안분위기 우중충해지고..제가 싫어지네요.ㅠㅠ

  • 8. ..
    '15.11.22 1:24 PM (183.98.xxx.95)

    보기만 해도 불편한 존재..
    처음부터 그렇진 않았을테고..
    첫만남이 이상했던거죠

  • 9. ㅁㅁㅁㅁ
    '15.11.22 1:38 PM (112.149.xxx.88)

    동감동감...
    저희남편요? 아예 귓구멍이 막힌거 같아요. 뇌가 막혔던지.

  • 10. 에구
    '15.11.22 1:56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방법은 하나네요
    거울보고 연습하면서 받아치세요
    스마일싸가지 이거 사람 골때립니다
    화팅

  • 11. ㅋㅋ
    '15.11.22 2:04 PM (223.62.xxx.83)

    하숙생..ㅋㅋ
    저희집하숙생도 지엄마편..
    작년에 시댁에서 김장김치 안먹고 안가겠다고 신랑한테말했어요..
    제입에 맞지도않고 한통가져오는데..시어머니랑 시댁8통 시누8통 해야하거든요..시어머니꺼는 기분좋게 돕겠는데 시누꺼는 내가 왜해야되나 싶어서요..
    그리고 전 시댁갔다오면 하루는 쉬어야 돼요..
    몸도마음도 지쳐서..ㅠㅠ
    시댁일당으로 5만원챙겨서 맛난것도사먹고 티도사고..기분전환하네요

  • 12. 김장
    '15.11.22 2:06 PM (119.194.xxx.182)

    양념통 한번 뒤집으시고 뛰쳐나오시는 극약처방이 있긴하지만 ㅜㅜ 위로드려요

  • 13. 수준
    '15.11.22 3:43 PM (211.58.xxx.164) - 삭제된댓글

    똑같아 지니 상대하지 마세요. 막장들 상대하다간 자기 인격 상합니다. 최대한 이유만들어 가지 마시고 담부턴 원글님 혼자 하세요. 그깟 김치가 뭐라고 며느리는 어렵고 힘들텐데 지들집이라고 똘똘 뭉쳐서 괴롭히고 유치해서 봐줄수가없죠. 시모가 정리 잘하면 저렇게 나올수 없죠. 그러면서 가족 우애 도리 어쩌고하면 들어 줄수가 없어요. 대꾸하지 마세요. 오리들 꽥꽥거리는데 우아한 백조가 왜 끼나요.

  • 14.
    '15.11.22 4:40 PM (110.10.xxx.161) - 삭제된댓글

    이렇게 서서히 며느리는 시댁발길을 안하게되고
    시짜들은 요즘 며느리들이 싸가지가 있네 없네 거품물겠죠
    아마 죽을때까지 그 사람들은 자기잘못 없다 할겁니다

  • 15. 시누들을
    '15.11.23 5:07 AM (116.36.xxx.208)

    ㅁㅊㄴ 들이라고 생각하세요. 아니면 모지리들이라고 생각하거나요. 넘버를 정해 ㅁㅊㄴ 1, ㅁㅊㄴ 2, ㅁㅊㄴ 3 이렇게 정하고 그들의 페이스에 말리지 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3001 왜 중2 제 아들은 저를 이렇게 미워할까요... 49 슬픕니다. 2015/11/23 17,544
503000 침대패드 뒷면 미끄럼방지 처리된거 짜증나는 사람 저뿐인가요? 49 님들 2015/11/23 3,001
502999 보통사람은 이해하기 힘든 그녀 4 어이상실 2015/11/23 2,711
502998 블랙박스 유라이브 사용 어떻게하나요 2 2015/11/23 649
502997 백미가 향기로워요... 2 무엇 2015/11/23 962
502996 모던 스타일의 가구속에 엔틱스타일가구를 구입했는데... 49 고민중 2015/11/23 2,209
502995 [사진有] 김영삼 영면모습. 너무도 평온한 얼굴이시네요 22 호박덩쿨 2015/11/23 5,410
502994 외국 오래 산 사람들은 얼굴이 좀 다르지 않나요? 12 궁금 2015/11/23 6,759
502993 응팔... 지금 재방보다 보니 택이가 신랑이 아닐까... 26 레몬 2015/11/23 10,221
502992 대전둔산 고등학원 5 도와주세요~.. 2015/11/23 1,064
502991 이런 기업들이 잘되어야한다 1 진실 2015/11/23 563
502990 김장담아서 가져올 수 있는 곳 추천부탁드립니다~ 2 김장담고파 2015/11/23 1,149
502989 저녁굶기로 살 빼서 유지하려면... 10 ㄷㄷ 2015/11/23 5,930
502988 수면 대장내시경 원래 이런가요? 10 내시경 2015/11/23 3,965
502987 오늘 파마 잘 나와서 기분 좋네요 1 머리 2015/11/23 1,094
502986 얼린 반건조오징어로 할수있는 반찬이나 요리.. 3 깝깝해..... 2015/11/23 1,344
502985 최민수씨 같은 사람과 사는게 뭐가 힘든가요?? 20 r 2015/11/23 6,407
502984 (완전궁금)님들 집 바닥재 무슨 색인가요? 7 궁금 2015/11/23 1,633
502983 육아가 갈수록 힘들어요 49 .. 2015/11/23 2,081
502982 금리인상 시작되면 계속 오른단 소린가요? 1 ... 2015/11/23 2,705
502981 리포터나 인터뷰에서 "지금까지~ 였습니다" 이.. 6 궁금 2015/11/23 4,173
502980 오늘은 영재얘기~?? 그럼 우리아인 영재일까요? 9 2015/11/23 1,663
502979 어휴~김장 하루가서 비비고는 엄살쩌네요 5 내나이 45.. 2015/11/23 2,127
502978 이불 싸이트 49 .. 2015/11/23 1,296
502977 옛 운동권 30대 아저씨의 송곳 오늘 후기 6 불펜펌 2015/11/23 2,2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