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빚이 3억이 있는데 82님들이라면?

... 조회수 : 5,848
작성일 : 2015-11-21 20:02:20
빚이 3억이 있고요. 집은 2억 7천 짜리 살고요. 부동산 3억짜리가 있어요. 100만원 정도 세 나오고요. 쓸거 다 쓰고 한달에 300정도씩 빚 갚을 수 있어요. 애들이 곧 학교 갈 나이라서 학군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고 싶은데 남편하고 저하고 의견이 갈려요.
저는 부동산 팔고 이사를 가서 애들 공부를 시키면서 빚갚자는 의견이고요.
남편은 이사 가지 말고 빚 다 갚고 또 돈 모아서 애들 중딩정도 되면 이사를 가자고 하네요.
1. 소득이 좋은 편이니 빚 놔두고 부동산 팔아서 학군좋은 곳으로 가서 애들 공부시키면서 천천히 빚갚자.
2. 공부보다는 돈이 남는거다. 이자 오를 수도 있으니 빚테크, 우선 갚고 돈 모아서 중딩때 몰아서 공부시키자.
3. 부동산 팔아서 빚갚고 천천히 이사간다.

어느게 정답일까요? 나중에 양가에서 조금 물려주실게 있어서 전 빚갚는다고 안달복달하면서 살기 싫은데 남편은 부동산 팔기 아깝다고 빚 다 갚고 생각하자고 하네요. ㅠㅠ
IP : 175.223.xxx.15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15.11.21 8:05 PM (180.224.xxx.157)

    2번에 한표

  • 2. ...,..
    '15.11.21 8:09 PM (58.141.xxx.55) - 삭제된댓글

    소득이 좋다해도, 앞으로 어찌될지 모르는게 사람일이고, 살면서 어떤 큰돈이 들일이 생길지 몰라요.
    월 300씩 갚아도 10년 가까이 걸리는 빚이예요. 빚은 빨리 처분할수록 좋으면 좋지 나쁠건 전혀 없어요.
    소득좋을때 빨리 빚 청산 하세요. 남편말에 저도 한표요.

  • 3. 답변 감사합니다!
    '15.11.21 8:14 PM (175.223.xxx.168)

    헉. 남편말이 맞는건가요?
    소득이 점점 늘어날거라 10년은 안걸릴것 같은데요. ㅜㅜ
    그래도 82님들이 현명하신 조언, 새겨들을게요.

  • 4.
    '15.11.21 8:15 PM (119.207.xxx.168)

    제가 살다보니 2번이 정답입니다
    어릴때 공부 그다시 효과없습디다.
    빚없이 마음편안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이 애들 심리적으로
    공부도 더 잘합니다.

  • 5. 아루미
    '15.11.21 8:16 PM (115.139.xxx.184)

    저라도 2번이요 3억이면 빚 액수가 너무너무커요.
    즉 부동산 재산이 본인것이 아닌거 잖아요.
    급여가 좀 되도. 언제까지 일지도 모르는게 요즘 이구요
    저라면 남편분 말씀대로 할 것 같네요

  • 6. 금리
    '15.11.21 8:22 PM (211.230.xxx.117)

    미국 금리인상이 12월 부터 시작되면
    토탈 어느선까지 올릴지 모르는데
    지금 이상황에서
    수입이 정말 100%확정된 돈도 아닐텐데
    좀 무모하다 싶겠네요
    저라면 빚이 3억이라면 일단 건물은 처분하고
    기다려 보든지
    최소한 금리인상후에 후폭풍이 어느정도 일지
    확인후에 다음 진행하겠습니다

  • 7. .....
    '15.11.21 8:26 PM (115.10.xxx.10) - 삭제된댓글

    1번도 좋아보이네요.
    앞으로 받을거 있고.자산도 있고. 쓸거 다쓰면서 300씩 저축한다는거 보니 수입도 많고.월세 나오는거로 이자 퉁치는 계산가능.거기다 수입이 꾸준히 늘고 있고..
    그런상태에서 2억 7천정도 하는집 살고 있는게 솔직히 의아하네요.
    보통 그거보다 자산없어도 더 비싼집에서 사는데요.

  • 8. ...
    '15.11.21 8:39 PM (175.223.xxx.168)

    제생각은 어차피 나중에 집사려면 또 빚을 내야하지않을까 싶어서예요.
    지금 사는 집은 예전에 남편이 분양받은거라 그냥 사는거예요.
    에휴.. 정말 답이 안나와요. ㅜㅜ

  • 9. 허브12
    '15.11.21 8:47 PM (221.144.xxx.52)

    인생은 선택.. 참 어렵지요
    어릴때부터 공부 필요없다는 말 여러 분들이 합니다,
    글쎄요 초등 공부, 이제 생각해보면 공부잘하기위한 워밍업, 공부 습관 들이는 기간 같습니다 장장 6년이라는 긴 시간이요 습관 들이지 않으면 중학교가서 습관들이기 쉽지 않습니다, 가끔 공부란 정직하다는 생각을 하게하기도 합니다. 절대 운으로 좌우되지 않는(중등 이상부터) 정직과 성실의 결과물 같습니다. 정도에 차이가 있어 노력여하에 상관없이 머리가 좋은 경우 어느날 부터 공부했더니 최상위더라 하겠지만 정말 상위 0.01프로의 이야기 같다는..
    허나 남편분 이야기 빚을 빨리 갚자는 말 또한 맞는 말이니 님이 현명한 선택하셔야 할 듯요 무엇이 우선이냐 빚이냐 교육이 우선이냐 이 두가지를 선택하셔야 할듯요 두마리 토끼를 다잡으면 좋겠지만 두가지 모두 호락호락하지 않으니 현명한 선택하시길 바래요

  • 10. ㅜㅜ
    '15.11.21 8:52 PM (175.223.xxx.168)

    남일인데 이렇게 따뜻하게 조언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 주신 분들 모두 감사드려요.

  • 11. 뭐때문에 진빚인지에따라 다르지만
    '15.11.21 8:56 PM (211.36.xxx.137)

    남편분말에 한표요.다만 이율한번살펴보시구요
    아이들은 공부습관만 잡으면 되니까 하루 30분이라도 다같이 앉아 공부하거나 책읽는 모드로 나가시길.초등고학년부터는 학원도 필요합니다만 그때까진 충분히 돈모으실수 있을것같네요

  • 12. ㅠㅠㅠㅠ
    '15.11.21 9:31 PM (124.57.xxx.42)

    부동산이 있어야 100도 나올텐데 그거 없으면
    저축200밖에 안되고
    빚이자 쌩돈, 생활수준 달라져 또 돈, 학구열 높아
    또 추가 학비. 모든 비용이 달라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02793 보들보들한 보쌈고기, 집에서는 불가능 한건가요? 44 한준엄마 2015/11/24 8,899
502792 증거로 쓸 녹취록 저렴하게 작성할수 있을까요? 3 드디어 2015/11/24 1,023
502791 샤넬 복숭아 메베 17 샤넬 2015/11/24 6,557
502790 응팔 재방 보면서 깜짝놀랐어요 14 왜?몰랐을까.. 2015/11/24 6,134
502789 휴대폰..한 번 꺼지면 사진 기능이 아예 안되요 1 skssk 2015/11/24 436
502788 ys는 누구랑 싸운 건가요? 8 알쏭달쏭 2015/11/24 1,691
502787 아무리 명품이라지만 쇼핑백까지 20 허걱 2015/11/24 6,360
502786 도와주세요..중국에서 핸드폰 충전 어떻게 하나요? 3 중국에서 2015/11/24 924
502785 [속보] 박 대통령, 해외순방 후 첫 국무회의 주재 13 세우실 2015/11/24 2,739
502784 방송부 활동하면 시간을 많이 뺏길까요? 6 초등 방송부.. 2015/11/24 688
502783 예비초등 어디까지 학습하고 가나요? 49 .... 2015/11/24 1,550
502782 운동을 도저히 못하는 체질, 억지로하면 나이질까요? 2 운동 2015/11/24 1,226
502781 백인여자들과 동양여자는 친구되기 어려워요? 13 궁금 2015/11/24 5,589
502780 머리를 올백으로 묶으면...^^ 9 2015/11/24 3,095
502779 “위안부, 일본군 부대 따라다녀” EBS사장 거론 이명희 교수가.. 3 샬랄라 2015/11/24 762
502778 같은 필파워면 구스가 더 따뜻한가요? 4 .. 2015/11/24 983
502777 저체중 백일아기 48 아기엄마 2015/11/24 1,564
502776 눈밑지방 수술 경험자분들~ 49 10년젊게 2015/11/24 3,847
502775 셀프 치아미백제 효과 좋은거 추천 부탁드려요.. 치아미백 2015/11/24 860
502774 뷔페에서 남의 음식까지 담아오는 사람 49 친절 2015/11/24 16,207
502773 원초적 본능 2 dma 2015/11/24 1,028
502772 실론시나몬 색깔 1 시나몬 2015/11/24 675
502771 침대를 새로 사면 3 투비어니스트.. 2015/11/24 1,199
502770 초등아이 틱장애.. 병원 8 aeneid.. 2015/11/24 3,019
502769 냉장고 세탁기 팔아서 회사가 먹고 사는게... 12 신기해 2015/11/24 2,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