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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프리카 아이를 후원하고 있는데 한국 고아부터 도우라네요

어이 없어 조회수 : 1,300
작성일 : 2015-11-21 11:14:57

제가 3남 2녀 중 장녀에요. 제 나이에는 드물게 형제가 많은 편이죠.

어렸을 때 부터 동생들 때문에 늘 양보하고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 해서 지금도 아이 많은 집 큰 애 보면

그냥 마음이 짠해요.

EBS 프로그램 보다가 아프리카 어느 집이 나왔는데 동생들 죽 비슷한 것을 차려주며 자기는 배를 곪고 있는

여자 맏이를 보니 그냥 맘이 안 좋아서 후원하게 되었어요. 물론 전화로 후원단체에 연락을 해 보니 방송에 나온

그 아이를 후원하는 것은 아니고 대기번호 순서로 연결을 해 주는 거 같더라고요.

그래도 이 아이도 어려운 아이일테니 후원하고 있었는데

회사에서 지나가던 동료가 후원단체에서 저에게 보내준 우편물을 보고 한국에 어려운 고아들부터

도우라네요. 그래서 그러는 XX는 한국의 어려운 사람을 돕고 있냐고 물어봤어요. 우선 한명이라도 정기적으로

돕고 저한테 그런 말을 하라고요.

다른 사람을 돕고 말고 하는 문제에서 자기 우선순위를 주장하지 말았으면 좋겠어요.

마음이 가는대로 돕는거지. 

IP : 211.207.xxx.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항상
    '15.11.21 11:22 AM (69.165.xxx.136)

    그런말하는 사람치고 돈 한푼이라고 기부하는 꼴을 못봤어요.
    자선에 우선순위란 없다고 생각해요 저도.

  • 2. 그냥
    '15.11.21 11:37 AM (183.100.xxx.240)

    여전히 구한말 쇄국정책때의 마음 그대로.
    우리나라가 사실상 섬나라와 같은 상태라 그런가 모르겠어요.
    경기가 안좋아서 배타적으로 변하는건지.

  • 3. ..
    '15.11.21 11:49 AM (221.151.xxx.68) - 삭제된댓글

    자기는 한국 고아 20명 쯤 돕고 있나보죠~
    못났다 진짜.
    우리나라가 외국에서 원조 받을 때 그 나라에는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1명도 없어서 우리를 도와줬다고 생각하나.

  • 4. ㅇㅇ
    '15.11.21 11:50 AM (222.112.xxx.245)

    그건 그냥 남 돕지 말라는 소리와 같아요.
    진짜 남을 돕는 사람은 그런 소리 안합니다.
    누가 기부한다고 좋은일 하는걸 좋게 보지 않고 꼴깝떤다...뭐 그런 식으로 보는거지요.

    대표적인 예로 동물을 위해 돈 쓴다고 하면 니 부모한테나 그리 잘해라...고 말하는 인간들의 심성이 바로 그거지요.
    그냥 내 맘에 안든다는 걸 차마 불쌍한 사람들에게 돈쓰지 말라고 표현하면 나쁜 인간인게 바로 들통나니까
    그 사람이 생각없는 다른 일을 갖다 붙이는거지요.

  • 5. ..
    '15.11.21 1:17 PM (175.223.xxx.32) - 삭제된댓글

    자기돈 자기맘이지만 내나라 내민족 부터 도와야죠
    아프리카 도와줘봤자 계속 그리살거고 애나 자꾸 낳잖아요.
    그환경에도 애가 생기는대로 낳느니 불임수술 명목이라면 도울수도 있지만요. 자꾸낳아야 세계적으로 손만벌리고
    또 종교단체에서 멀고만 아프리카니 다른나라들 끌고 들어와 분란만 조장하고.. 제발 한국서 그러지 말고 그나라가서들 살았음 좋겠어요.
    제동생도 3만원 후원하고 냥이들 밥주고 집 만들고 꼴갑떨길래 아무리 니돈 니가 벌어도 제발 니주변 불우한 이웃 살피라고 말해줬는데도 그냥 지맘이라고..
    다시한번 말해보고 안들으면 대놓고 듣기싫게 말해주려고 해요

  • 6. 우리도
    '15.11.21 4:20 PM (210.100.xxx.151)

    원조 받을때 선진국 사람들, 그나라는 힘든 사람이 없어서 동남아(한국) 아이들 도와줬을까요?
    이제는 국가에서 복지로 돌봐주는편이니 동물보다 못한 생활을하는 최빈국사람들 도와주는게 꼴값인건가요?
    저는 꼴값떨고 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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