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상사 이야길 해보려고 합니다.
저랑은 안면이 거의 없었는데 이 분이 얼마전 징계를 받았습니다.
사안은 그리 크지 않아서 징계 수위가 다들 견책 경고 심하면 감봉정도이지 않을까 했습니다.
근데 막상 열어보니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다들 놀라는 분위기이고 저 또한 잘은 모르지만 부당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근데 한편으로
이 분에 대해 소문은 그리 좋지 못했습니다.
소문이라는게 그냥 나쁜 행실, 추태 이런 거보단 성격..
독단적인 면이 있는 또 매사에 부정적이고 자신 주장이 매우 강하다.. 뭐 이런..
누가 무슨 말을 하면 절대로 그러냐라고 수긍하는 법이 없는
자기 독단이 심하다는 느낌은 한번 식사같이 할 기회가 있어서 느끼긴 했습니다.
그때 제 주위에서 그 사람 조심하라고 어울리지 말라는 식으로 저에게 언지주었던게 기억나는군요.
전 제가 겪지 않은 이상 선입견을 갖고 싶지 않으려고 했고요.
저랑 접촉점도 없고 그 후에 대면 기회도 없는데
오늘 징계위에서 그런 결정이 났다고 하니
측은한 만큼 왜 저 사람에게 저런 일이 일어났지?란 의구심도 듭니다.
이건 전에 여기 어느 댓글에서 부정적인 태도나 성격은 부정적인 상황을 부른다는 식의 말씀이
기억나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어떤 깨달음이 있을까요?
뭐 복불복이라고 하면 드릴 말씀이 없습니다만..
뭐가 느끼고 싶긴 합니다.
지혜를 나눠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