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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트레스없이 사는방법 한가지씩 알려주세요

행복 조회수 : 2,339
작성일 : 2015-11-20 20:07:34
뇌혈관에 협착있고 가족력있어서
정말 스트래스안받고 살아야하는
40대 예요
남편사업망해서 맞벌이임에도
2억정도 밖에 없네요

애도 늦게 낳아서 이제 초1 7살이고
직장다니다 넘 스트래스받아
휴직중인데 좀 나아지긴 했지만
여전히 불안 초조 조바심 집착
이런 복합적 감정들에 에너지를
소모하느라 행복하지가 않아요

책도 몰입이 안되고 생활전반이
산만해요 집중도 못하구요
살림도 좀 열심히 하다가
좀 나태해지면 지저분해져서
또 손 놓게 되드라구요

마음만 불자인데 절에 다니고
경전읽는게 도움될지
책을 좀 더 파보는게 도움될지
갈피를 못잡겠어요

님들은 어떻게 극복하셨나요?
앞으로 쭉 이렇게 산다고생각하니
낙이 없네요
IP : 219.251.xxx.14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5.11.20 8:10 PM (211.246.xxx.205)

    인터넷이나 티비보는걸 되도록 삼가하세요
    그리고 괜히 열낼필요없는 이슈까지 다 알필요없고요

    자기자신을 오직 생각하고
    지금 이순간 나를 위해 할수있는것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요
    되도록이면 관심있는 책들을 도서관에서 빌려보세요
    책에는 정말 깨달음을 간접적으로 체험시켜주기에 정말 좋은 친구이자 스승이니깐요
    우선 자신이 무엇을 하고싶은지부터 생각해봐요
    다른거 다 우선 접어두고요

  • 2. 저는
    '15.11.20 8:12 PM (110.47.xxx.57)

    달라질 수 없는 문제에 대해서는 포기하기 시작했더니 마음이 편해지더군요.
    달라질 수 없는 사람들을 붙잡고서는 어떻게든 바꿔보려고 발버둥 치던 세월들이 새삼 아깝네요.

  • 3. 나이
    '15.11.20 8:41 PM (82.9.xxx.212)

    저랑 비슷한 나이네여
    전 몇해전에 엄마 아빠 다 돌아가시고 나니까
    나도 기껏해야 20년 정도 남았겠구나 헛헛
    생각하니 초월해지더라고요
    내가 뭘 하면 행복했지??를 많이 고민하니
    별로 욕심도 없더군요 걍 좋아하는 음식 책 음악정도
    우울하다싶으면 좋아하는 책 봐요 걷고
    소소하게 살거 없나 기웃거리고 그럼 헤헿ㅎㅎ

  • 4. ..
    '15.11.20 9:37 PM (222.98.xxx.125)

    불안 초조가 너무 심하시면 정신과 약물치료 도움을.받으세요
    그게 제일.좋은 방법이에요 그 다음 운동 명상 등도 도움되구요. 몰입할수 있는 취미가 있으면 좋지요

  • 5.
    '15.11.20 10:11 PM (125.182.xxx.27)

    단순하게살려구노력해요
    우선 집물건부터정리해요 필요없고안쓰는것들정리해요 그리고 걷기운동

    그리고해야할일하고 ㅡ사실이게주부의함정 할일은끝도없다는것ㅠ
    하고싶은거하는거죠

  • 6. 저는
    '15.11.21 12:56 AM (220.86.xxx.26)

    운동 추천하고 싶어요.
    요가나 필라테스 중에서 체형교정 하는 거요,
    찾아보시면 비싸지 않게 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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