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그들 중에는 선한 사람들이 많겠죠. 그러리라 믿어요.
문제는 그들 모두가 선량한 인물들인지, 그걸 어느 누구도 확인할 수는 없다는 것이죠.
그리고 그들의 2세가 어떻게 자라날지, 한국 사회에 적응할지 적개심을 품을지, 또한 알 수 없다는거죠.
그렇다고 2세, 3세가 만들어진 다음에 그들을 출국시킬 수도 없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들을 관리하는 기관이 국정원인데,
대한민국 국정원을 믿나요?
135명이 어디 한군데 수용되어 사는 것도 아닙니다. 국정원장 말이 그러네요. 전국에 흩어졌다고...
비행기 타고 온 것을 보면 생활수준이 괜찮다고 합니다. 이 사람은 그걸 근거로 이 난민들의 순수함을 판단하나 봅니다.
그런데, 테러리스트가 노 저어 배타고 오나요? 당연히 비행기 타고 오지.
국정원의 업무 수행능력과 의지 따위에 신뢰감이 거의 없다시피 하니,
무슨 근거로 시리아 난민을 신뢰해야 하나요?
불쌍해 보인다는 정서 하나로 그 모든게 해결되진 않아요.
모든 이슬람 난민이 테러리스트 취급을 받아선 절대로 안되겠지만,
테러리스트가 그 난민들 사이에 섞인다는 것은 이미 입증된 것이잖아요.
가까운 유럽, 정서적으로 아무래도 밀접한 유럽을 두고 극동 아시아까지 오는건 무슨 생각에서였을까요.
난민들을 위한 구호기금을 차라리 냅시다. 정부한테 그렇게 말해주고 싶네요.